멘토링 콘체르토 2nd
STAINED SCORE
MENTORING CONCERTO 2nd
▶ -
▶▶ SCENE 0 》 폭풍전야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도묵사” 신명우
▶ …
▶ 한적한 거리에 자리 잡은 오피스텔.
▶ 두달만의 정기검진을 끝낸 뒤 찾아온 멘토의 거처다.
▶ 저녁노을이 차분히 창문을 물들이는 가운데,
▶ 익숙한 이가 문을 열고 당신을 맞는다.
신명우“오셨습니까.” (한참 당신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그의 뒤로 보이는 식탁 위에는 뜨끈한 김이 올라오는 찻잔 하나, 맞은편에 유리컵에 담긴 투명한 음료-설탕물-, 그리고 중앙에 각설탕이 쌓여 있다.)“죄송합니다. 동행하고 싶었는데… 급한 임무가 들어와서.”“어땠나요, 오랜만의 연구원은. 강유나 연구원장님은 여전하시던가요?”
민현성"다들 잘 지내세요.""늘 그렇듯이."
신명우"상태는 어떻다던가요." (그를 식탁으로 데려갑니다. 의자를 끌어 앉고,)
민현성(마주보는 자리에 앉고서 컵을 만지작거린다) "큰 이상은 없다고 하셨어요. 안정적이라고도 하셨고요.""근데...""단걸 좀 자제할 필요는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신명우"... ..." (큼, 헛기침을 하곤 각설탕을 식탁 가장자리로 밀어 치운다.)
민현성(안타까운 듯 눈이 각설탕을 쫒아간다..)
신명우"...다소 책임감을 느끼네요." (중얼거리다가)"아무튼 결과가 괜찮다니 다행입니다."“제가 보기에도 큰 문제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이전의 당신이 부족했다는 뜻이 아니라, 짧은 시간임에도 많이 변했어요, 성장했고요.”"예, 이제는 완전히. 적응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그렇습니다."(그리고 가만 쳐다보다가,)“재, 당신은…”(하지만 결국 말을 끝맺지 않고, 고개를 젓습니다.)“아닙니다. 그럼 사담은 이쯤하고…”(가방에서 두꺼운 A4용지 뭉치를 꺼내 식탁 위에 내려놓는다.)“중간고사 대비 보충 수업을 계속 해볼까요.”
민현성"...""...검사받고 와서 조금 피곤한데..." (낑)
신명우"이런, ...""얼른 끝내고 쉬어야겠네요." (얄짤없음)
민현성"...네."
신명우(하핫, 낮게 웃으며 현성의 유리컵에 각설탕 하나를 퐁당 빠뜨린다. 에너지원입니다. 비밀이고요. 덧붙이며)
▶ ...
▶ 백색의 종이와 검은 샤프심이 맞닿는다.
▶ 한 줄, 그리고 또 한 줄.
▶ 서로의 세계가 교차하는 한 순간.
▶ 이해의 선율 속에서,
▶ 제자는 조금씩 배우고, 선생님은 다시 한번 그 길을 되짚으며
▶ 한 걸음씩 나아간다.
▶ .
▶ .
▶ .
▶ [트레일러]
▶ 방심하고 있을 때, 비일상은 갑자기 찾아오는 법이다.
▶ 학우의 갑작스러운 질문, 숙적의 갑작스러운 방문.
▶ 일상을 침범한 습격은 그것을 얼룩지게 만든다.
▶ 얼룩진 선율은 무엇을 연주하는가.
▶▶ MENTORING CONCERTO 제2화
▶▶ 「Stained Score」
▶ 더블크로스― 그것은… ...
▶ ―
▶▶ SCENE 1 》 아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백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36 → 45
▶ …
▶ 멘토, 신명우와 함께 북N시 대학교에 잠입한 뒤로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 대학은 벌써 중간시험 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 당신의 휴대폰도 예외는 아니네요.
▶ 지잉, 울리는 소리와 함께 메신저 메시지가 연달아 도착합니다.
유민하[ 얘들아, 내가 족보 구해왔어! ][ 파일: (과목명).pdf ][ (우쭐곰 이모티콘) ]
강대건[ 뭐야, 너 족보 같은 편법 쓰면 지는 거라더니. ][ 민현성 쟤땜에 그러지 또? ]
민현성(가슴이 뛴다...)[^^]
유민하[ 감사합니다~ 하고 받지 좀? ][ 과제 많아서 재수강 하기 싫단 말이야. ][ 그리고 저번 쪽지 현성이가 너보다 점수 높았어. ]
강대건[ (담배 이모티콘) ]
민현성[그래, 대건아 ㅎㅎ.](핸드폰 붙잡고 천천히 또닥대는 중)
▶ …
▶ 민하, 대건과는 ‘그 사건’ 이후에도 쭉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당신을 사이에 낀 3인 단톡방이 있을 정도로요.
강대건[ 야... 좋겠다 아주? ]
민현성[응]
유민하[ 또 시작이네. 계속 그러면 갠톡으로 공유한다?! ]
민현성[난 그래도 좋아 ^^]
▶ 휴대폰에 코를 박고 답장을 치던 그때, 어디선가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현성 선배! 민현성 선배님 맞으시죠?”
민현성[그래도 주자 대건이는 족보가 절실할...](까지 치고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핍니다)
▶ 얼굴을 들어보면…
사서안“… …어, 기억 못한다는 표정? ‘세계의 정치가’ 발표 때 바로 앞 뒤 조였는데, 기억 못하세요? 저 발표 엄청 열심히 했는데!”
민현성(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고개를 살짝 갸웃거린다)"미안해, 사람을 잘 기억 못해서."
▶ 어렴풋하게 기억 저 편에 있던 얼굴을 끄집어내보지만... 여전히 이름도, 학번도,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러고보니 귀여운 새내기가 있다며 밥약을 잡았네, 동아리 권유를 했네, …남학우들이 시끄럽게 떠들던 것이 기억나는 것도 같습니다.
사서안“이건… 조금 속상한데. 그래도 괜찮아요. 이제부터 알면 되는거니까.” (해사하게 웃습니다.)“24학번, 사서안입니다. 선배님. 잠깐 괜찮으실까요?”“아! 폰팔이 아니구요, 사이비도 아니예요. 족보 얻으려는 무임승차자도 아니고요!"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말을 삼키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민현성(한참 물끄러미 바라보다가,)(핸드폰을 켜 다음 시간표를 확인하고,)(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사서안"정말요?!!!! 와!"“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중요한 이야기예요.”
▶ 허락이 떨어지자 그는 냉큼 당신의 손을 끌어, 다른 학생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외진 계단으로 데려갑니다.
사서안“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곤란할 것 같아서요.”"음... ..." (희미한 미소가 걸립니다. 휘어졌던 눈이 풀어지며 현성을 꼿꼿이 응시하면,)"있지... 선배도 오버드죠?"
민현성(선생님, 어떡하죠?)
사서안(반짝반짝...)
민현성"...어떻게 알았어?"
사서안"에이, 어떻게는요. 그런 노래도 못 들어보셨어요?" (후후, 웃더니 심호흡하고는)"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 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 ...
민현성"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사서안"치이... ...""그냥 감이에요.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도 오버드니까.""아무튼 다행이야! 현성선배가 오버드라!"
민현성"왜?"
사서안(눈꼬리를 휘며 웃습니다. 그러다 덥썩 손을 잡고는)"드디어 이 북N시 대학교에서 날 이해해줄 이해자가 생겼으니까요!""저, 이 힘을 최근 얻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도 저기도 '평범한' 비오버드 뿐..."
민현성"...뭐라고?"
사서안"날 이해해줄 사람은 없고, 쓸쓸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줄줄이 수다를 떤다. 그리고 잠깐의 뜸과 함께 입꼬리가 내려간다. 가라앉은 목소리로)"너무너무, 외로웠어요... ..."
민현성"..."(눈을 굴린다)"음."
사서안"그러니 현성 선배랑 만난 건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로맨틱하지 않나요?" (어째 볼을 조금 붉히며 잡고있던 손을 더 꽉...잡습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민현성(이유는 모르겠으나 석연치 못하다. 겉으로 보기엔 여상하다. 손을 살살 빼낸다)
사서안"앗..." (시무룩...)
민현성"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나는 그냥-""학생이야."
사서안"알고있어요. 같은 학생, 같은 오버드...""그러니까 저 말이죠, 현성 선배랑 친해지고 싶어요. 사적으로요.""으으... 부끄럽게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첫눈에 보고 느꼈다니까요!" (쑥스러운듯 붉어진 제 볼을 감싼다)
민현성(뭘..?)
▶ 말을 건네오는 그는 누가봐도 사랑하는 소녀의 표정입니다.
▶ 물론 현성이 이 비언어적 표현의 의미를 알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사서안(대답이 늦어지자 뺨을 부풀리고는)"선배는 외롭지 않아요? 저랑, 같이 있기 싫어요?""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데요? 저 노력할 수 있어요!"
민현성"왜 외로움을 느끼는거지?""네가 마음에 들지 않는건 아냐. 그렇다고 해서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지...""그냥... 이유를 모르겠어."
사서안"... ...""이 비밀을 공유할 사람이 없으니까."
민현성"그게 외로울 이유가 돼?"
사서안"선배는 느껴본 적 없으세요? 좋아하는 사람이 내 모든 것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감정.""비밀을 홀로 껴안고 살아가는 건 너무너무... 외로워요.""그리고 단순하게, 즐겁잖아요!"
민현성"어떤 부분에서?"
사서안"이왕 이렇게 재미있는 능력을 얻었으니, 나는 나와 같이 특별한 사람들과 지내고 싶다구요! 화려하게, 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민현성"화려..하게?""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사서안(네 당연한 말 아니에요? 웃으며 눈을 끔벅입니다.)
민현성"...네가 보기에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 같아?""화려해? 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사서안"하핫, 바보같은 말... 우리는 존재만으로도 넘볼 수 없는 삶을 살고있는거예요. 그도 그럴게... '그런 힘'을 가졌잖아요?""확실히... 지루해보이긴하죠.""하지만 괜찮아요! 그건 저랑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고쳐질거니까!"
민현성"...사양할게.""난 이렇게 살고 싶어서 여기 있는거니까.""딱히 고치고 싶진 않아."
사서안"...그래요. 오늘은 이걸로 만족할게요." (뒤로 물러납니다.)"하지만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다음에 봐요, 선배!!"
▶ ...
▶ 당신은 계단 너머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 어쩐지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마냥 조용하게 흘러가진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ㅡ
▶▶ SCENE 2 》 아는 인간의 갑작스러운 전근
▶1 Scene Player :: “도묵사” 신명우
신명우🎲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42 → 51
▶ …
▶ 당신은 여느 때와 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오늘은 안식년을 맞은 송 교수를 대신하여 수업을 맡을 신임 교수가 오는 날입니다.
▶ 교수실, 교수들의 수다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오늘도 끝나지 않는 과제 채점을 하고 있습니다.
▶ 마침 희미한 미소와 함께 현성의 과제를 펼치는 순간,
강교진“흠! 험험, 안녕하신… 하십니까. 강교진이라고 합니다.”
신명우“….!!!” (깜짝 놀란듯 급히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든다.)
▶ 그리고 마주한 것은… 아니나다를까 잊을 수 없는 얼굴의 FH의 에이전트입니다.
▶ 참고로 같은 강씨인 강대건과는 관련이 없지요.
신명우“’디아볼로스…?’" (단정하던 미간이 일그러진다. 소리 없이 중얼거리듯 입술이 달싹인다.)“…이곳엔 무슨 일로 왔지?”
교수“어머, 두 분 아는 사이세요?”
강교진“착각이다! 아니… 착각일 겁니다.”
신명우(표정과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선다.) “저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습니까? 분명 제가 아는 ‘강교진’씨 같습니다만.”
강교진“…아닐거다… 겁니다. 글쎄.. 닮은 사람이 있나보… 죠? ” (핏대를 세우며 모른척합니다)
신명우“… …” (아닐리가. 이자가 대체 이곳에 왜? 의도를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나타났다는 건 필히 무언가… 그게 무엇이든 물러설 수 없다는 듯 팔짱을 낀다.)
강교진“… …”
▶ 그렇게 기나긴 침묵을 동반한 눈싸움이 시작됩니다.
▶ 1초…
▶ 5초…
▶ …
▶ 15초…
▶ 슬슬 눈이 말라오나… 싶은…
▶ 그때!
원로교수“자자, 그건 그렇고. 신 교수! 새로 온 김에 정치과 전체 회식이나 하지! 후문 쪽에 새로 생긴 부속구이 집 가봤나? 거기 술밥이 아아주 진국이라구.”
▶ 수다스러운 원로 교수가 불쑥 말을 꺼냅니다.
▶ 일반인들도 알아차릴만한, 얼어붙을 정도로 경직된 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던 탓이었겠지요.
교수“어! 저도 거기 가보고 싶었는데! 딱이네요! 하하… 하하하핫…”
▶ 마찬가지로 눈치를 보던 부교수가 어색한 목소리로 말을 거듭니다.
신명우“… 하아…” (고개를 돌리며 단단히 유지하던 팔을 내리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어 휴대폰을 꺼냅니다.)
강교진(피식. 내가 이겼군. 안전부의 개.)
신명우“안 가봤습니다. 그럼 오늘 8시로 예약해두겠습니다.”
교수“아이, 역시 우리 신 교수야. 어? 참, 사람이 빠릿빠릿하니…”
신명우(네, 네. 적당히 장단을 맞추며 으쓱이고는) “… 강교수님도 참석하시죠. 환영하는 자리니까요. 그리고…”(불쑥, 손을 뻗어 그의 흰 양복 위에 앉은 먼지를 털어냅니다.)“제가… 착각해서 결례를 범했네요. 앞으로는 얼굴 붉힐 일 없으면 좋겠군요.”
강교진“이런 건방ㅈ…! 아, 아니! 물론입니다! 하하하하….” (팟, 어깨 위에 얹힌 손을 쳐냅니다.)
▶ 황당하게도 지금으로서는 짧은 경고가 최선으로 그의 기이한 행보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당신은 별 도리 없이 미래를 기약하며 음식점 전화번호를 꾹꾹 누릅니다.
신명우‘기분 좋게는 못 마시겠군…’
▶ ㅡ
▶ [미들 페이즈]
▶▶ SCENE 3 》 갑작스러운 유혹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45 → 49
▶ 그 후로 며칠이 지나 점심시간.
▶ 당신에게는 제일 한가한 시간입니다.
▶ 든든한 쌀밥 대신 따스한 햇살을 몸 안 가득 집어넣으며 학생식당을 지나쳐 걸어가던 중,
사서안"현성 선배!! 밥 먹으러 가요?"
민현성"..."(먹고 있는 중인데...) "지금 하고 있어."
사서안"음...?" (고개를 기울인다)
민현성"말 그대로야."
사서안(한박자 늦게)"에, 설마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할까봐 돌려 거절하신거예요?!" (너무해~ 울상짓는다.)"물론! ...그러고싶은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민현성"아니.""...정말 먹고 있는 중이라서 하는 말이었어."(설명하기 난해하다. 손을 들어 어색하게 뒷목을 긁적인다.)
사서안(먹어? 무엇을? 두리번대다가 활짝 웃고는)"됐어요. 다음엔 같이 먹어야지.""아무튼, 오늘은 이게 아니라... 강교진 교수님 호출이에요.""아시죠? 이번에 새로 오신 교수님!""동해관 305호요, 연구실."
민현성"..."
▶ 동해관은 캠퍼스의 외곽, 외진 곳에 세워져 있는 건물입니다.
▶ 지금부터 향하면… 대략 5분. 어떻게 할까요?
민현성(그래도 교수님이 부르는데 가야지..)"말해줘서 고마워."
사서안"헤헤... 고마우면 다음에 같이 카페가요." (기회를 놓치지 않음)"아무튼 나중에 봐요, 선배!"
민현성(손을 흔들어주곤 동해관으로 갑니다 )
▶ 당신은 사서안의 배웅을 뒤로하고 동해관으로 향합니다.
▶ 다들 점심을 먹으러 간 탓인지, 건물을 나서는 몇몇 학생들의 짧은 말소리를 끝으로 건물 안은 기나긴 적막이 흐릅니다.
▶ 305호 앞에는 교수 [강교진]라는 팻말이 붙어있으며 문은 굳게 닫혀습니다.
강교진"들어와라."
▶ 인기척을 느꼈는지, 연구실 안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민현성(노크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부르셨어요?"
▶ 목소리를 신호 삼아 문을 열고 들어서면…
▶ 흰색 정장을 입고 있는 남자, 강교진이 서서 당신을 반깁니다.
▶ 그는 안경을 치켜들며 당신을 위아래로 훑더니 천천히 입을 뗍니다.
강교진"그래, 네가 민현성인가." (날카로운 눈빛에 흥미가 가득 서린다. 탐색하던 눈이 멈춘 곳은 당신의 심장부근.)(눈이 아니다.)(그는 ‘민현성’을 보고 있지 않다. 그 안에 숨어 있는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네 태생을 기억하고 있나?”
민현성"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강교진(핫, 작은 웃음이 터진다.)"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군.""그것도 안전부 놈들이 집어넣은 '메뉴얼'에 써져있던가?"
민현성"...""당신... 이 곳에...""왜 절 부르신거죠?"
강교진"하하, 그렇게 벌벌 떨며 솔직하니 보기 좋지 않나!""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 펄스하츠로 돌아와라.""너에게 생을 부여한 '부모'의 곁으로 돌아오라는 말이다." (퍽 다정하게 들리는 나긋한 목소리를 낸다.)
민현성"제겐 부모랄게 없습니다.""엄밀히 말하면 우린 원래부터 있었어요.""당신들이 버려둔건 토르소일 뿐. 그는 이미 죽지 않았나요?""...그러니까" (눈을 굴린다)"돌아갈 곳이 없는게 맞죠. 이미 적을 정한 이상 다른 곳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
강교진"하지만 네놈이 들어가 있는 그 '껍데기'이 우리의 것이라는 것 또한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하하, 하지만 그래... 나는 너와 이까짓 이권다툼이나 하려고 온 게 아니야.""너가 MORSO에 몸을 의탁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넌 “그쪽”에 있을 부류의 존재가 아니야.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 않았나?""이해하지 못했을 거다. 공감하지도 못했을 거야. 그들이 세운 따분한 규율이나 위선적이기 그지없는 행보들이…""끊임없이 자신이 안전한 존재임을 증명하고, 안전을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감시 받는 삶이 지치지는 않았나?""너는 ‘그럴 필요가 없는’ 존재이다.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더 상위의 존재란 말이다." (고양된 목소리가 확신을 갖고 터져나온다. 달팽이관을 거쳐 그의 시선 끝, 중심의 꽂힌다. 모여있는 자들의 웅성거림을 이끌어내려는 듯이)"반면 우리는 ‘힘’을 원하는 자에게 관대하다.""돌아와서, 아니. '우리에게 와서' 자유를 찾고 동포들을 목도하라.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지."
민현성"제겐 이미 동료들이 있어요.""그리고 통제받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전 지금 '보호'받고 있습니다. 안전한 환경에서요.""당신들이 그렇게 버리고 간 토르소가 이렇게까지-""가치가 될법하게 돌아온 것도 그들의 덕이죠.""...비단 저만이 목표가 아니란걸 알고 있습니다." (눈을 돌려 창 밖을 바라보다,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소용없는 말이지만, 포기하세요.""그렇게 두지 않을테니까."
강교진"호오... 그렇단 말이지." (붉은 눈이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하며 빛난다.)"하지만 이쪽도 말이다.""어떻게 '만들어낸 것'인데 두 눈 앞에서 평화에 찌든 낙관론자들에게 빼앗길 순 없지!""순순히 펄스하츠가 되는 게 네 놈 신상에는 이로울 것이다. 반항한다면 힘으로 끌고 가겠다!"
▶ 우드득, 카스가 쿄우지가 그 손을 일그러뜨리려던 그 때,
신명우🎲1D10 ::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51 → 59
신명우"디아볼로스”, 그렇게는 안 될겁니다."
강교진“…!!! 크으으읏, 네 이놈!!!”
▶ 카스가의 뒤에서 암흑의 구체가 부피를 더하며 떠오릅니다.
▶ 목소리의 주인과 꼭 닮은 그 먹색의 마안은, 주변을 모두 집어삼킬 듯 거칠게 일렁입니다.
▶ 공기마저 빨아들이는 인력에 세찬 바람이 일고, 백색의 서류가 교수실 안을 어지럽게 날아다닙니다.
▶ 이윽고 강한 인력은 흰색 징검다리를 건너 백의의 남성에게 도달하고, 끈질기게 달라붙습니다.
▶ 그리고 찢어진 공간 사이에서, 검은색 인영이 몸을 드러냅니다.
신명우“애초에 믿지도 않았지만, 움직임이 전보다 빨라지셨군요. 미리 손을 안 써뒀으면 그대로 당할 뻔했네요.”(마침내 몸을 모두 드러내자, 찢겼던 공간과 마안이 동시에 점으로 소멸합니다. 현성의 옆에 서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얼굴 붉힐 일 만들지 말자고 했을텐데요.”
민현성"선생님..!"
강교진(윽, 갑자기 사라진 인력에 무게중심을 놓쳐 휘청였다가.) “그래, 넌 여전하군. ’저것’만 회수하고 아무 일 없이 돌아가주마. 그러면 서로 윈-윈- 아닌가?”“네게도 나쁜 이야기는 아니잖나. MORSO에 가서까지 애 돌보기나 하고 말이야.”
신명우“그럴 순 없겠습니다. 소중한 제자와 이별할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있어서요. 여전하게도 말이죠.”“재, 이 분은 내가 상대하겠습니다. 당신은 먼저 건물에서 빠져나가 대기하세요. 수업이 끝난 뒤에 호출하겠습니다.”“곧 점심시간이 끝납니다. 여기서 전투가 벌어지면… 많은 사람이 안전하지 않을 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죠?”
민현성"네, 선생님."
신명우<디멘션 게이트> | 메이저 | - | 자동 | 자신 | 지근 | +3 | 공간을 왜곡해 장거리에 있는 아는 장소에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이펙트. 문처럼 만들어 고정할 수 있으며, 다른 캐릭터도 이용할 수 있다.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59 → 62
신명우“좋습니다.” (가볍게 머리를 헝클인다. 동시에 그의 뒤쪽 공간이 찢어진다. 다시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이 실리고, 그대로 현성을 암흑 속으로 밀친다.)
▶ 중력을 잃고 부유한 몸을 새카만 암흑이 포옹합니다.
▶ 다시 적을 향해 돌아서는 멘토의 등을 끝으로, 공간은 입을 다물고
▶ 곧 시야가 암전합니다.
▶ ...
▶ ㅡ
▶▶ SCENE 4 》 불협화음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49 → 52
▶ 눈을 떴을 땐 이미 건물의 밖.
▶ 당신은 멘토의 말대로 일단 돌아가기로 합니다.
▶ ...
▶ 수업을 마치고 얌전히 명우의 호출을 기다리던 때,
▶ 당신의 곁에 또다시 누군가가 붙어옵니다.
사서안“선배! 수고했어요. 그런데 강 교수님이랑 무슨 이야기했어요?”
▶ 그는 당신이 어지간히도 좋은듯 도통 옆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민현성(누구야)
사서안(ㅇ.ㅇ 찰딱)
민현성(귀염둥이얀데레왓니)"... 알고 나한테 말한거 아냐?"
사서안(선배 저 귀여워요?ㅇ///ㅇ)"음? 뭐를요?"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었다가)"...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는데요?"
민현성"거절했어.""그리고 아마 너는..."
사서안"헐, 왜요?! FH, 안 하는 거예요? 재밋어 보이는데~"
민현성"...겪어본 바, 재미있진 않았거든.""넌 알겠다고 했어?"
사서안"흐응, 드디어 나에 대해서 궁금해해주는구나!""그치만 전 잘 몰라요. 강 교수님이 선배를 FH에 권유할거란 이야기만 들었거든요.""선배가 알려줄래요?""아! 재미 없댔지... 다른 '재미있는 일'도 좋아요. 아무튼 오늘은 저랑 놀아요!"
민현성"..." (눈을 한참 굴리다가,) "그래.""나랑 있는게 재미있진 않겠지만."
▶ 그 순간, 당신의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진동합니다.
민현성(확인합니다)"잠시만,"
사서안"와!!! 그럼 저번에 약속했던 카페 갈까요? 후문쪽에..."
▶ 화면을 바라보면 명우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해 있습니다.
▶ 그 내용을 확인해보려던 찰나…
▶ 끼익, 둘만 남아있던 강의실의 문이 열립니다.
신명우🎲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62 → 67
신명우“아, 이야기 중이셨나요?” (문고리를 돌려 들어오던 자세 그대로 서서 두 사람을 멀뚱히 바라봅니다.)“마침 지나가던 길이라 마중 나왔습니다. (신명우가 하는 농담은 대체로 이런 식이다.) 연락을 안 보시길래요.”
사서안"아, 신 교수님..." (꾸벅 인사하고는 현성에게 더 붙습니다.)
민현성"이제 막 보려고 했..."
사서안"뭐야, 둘이 친해요?" (달갑지 않은 표정)
민현성"..."(끄덕.)
사서안(삐죽... 하지만 떨어지지는 않는다.)
민현성"일은 잘 끝마치셨어요?"
신명우"일단은. 그는..." (입을 다물고는)(서안을 부드럽게 바라보며 웃는다.) "죄송합니다. 내가 민현성 학생과 이야기할 게 있어서요. 길어질 것 같은데 오늘은 먼저 돌아가주겠습니까?”
민현성(서안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중)"일이 그렇게 됐네, 미안해."
사서안"그렇지만 오늘은 나랑...!""뭐야... 나 차이는 거야? (뚱해지다가) 알았어, 내일 봐요.""...그 대신 번호 줘요, 선배 번호!" (휴대폰을 내민다)
민현성"...""잠시만."(핸드폰 메뉴를 쪼작대면서 본인의 핸드폰 번호를 찾는 중...)
신명우(어색한 표정으로 으쓱이며 바라봅니다)
사서안"선배애, 주기 싫은 거 아니죠?"
민현성(본인 핸드폰 번호를 못외웠다.)"...그냥 네가 찍어줄래? 내가 내 핸드폰 번호를 아직 못외워서."(드물게 머쓱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내민다)
사서안"헤헤, 선배두... 그냥 솔직하게 '번호 따고 싶었다'고 말하지!" (완전히 풀린 표정으로 해실해실 웃더니, 제 번호를 입력한 뒤 야무지게 통화버튼까지 눌러둔다. 저장명은 서안♡)"됐어요. 꼭 연락해요!" (손을 흔들곤 빠른 걸음으로 명우를 스쳐 복도로 지나간다.)
민현성"..."
신명우"010-xxxx-0213 입니다."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입니다. 잡고 있던 문을 놓고, 현성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민현성"선생님, 살면서 저렇게 뭐든지 빠른 사람은 처음봤어요."
신명우"하하, 확실히 그렇네요.""새롭게 사귄 친구인가요? 어쩐지 저를 마음에 안 들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 수업 학생은 아니고."
민현성"...저도 모르겠어요.""무슨 사인지, 왜 선생님을 안좋아하는지...""전 무슨 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도 모르신다면...""..."
신명우"글쎄요. 무슨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엄청 따르고, 좋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재'가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민현성"그냥 다른 오버드가 필요했는지도요."
신명우"...오버드?"
민현성"알고있던걸요.""제가 오버드라는 사실을."
신명우"설마 그도 '평범한 사람'이 아닙니까? 전달 받은 정보는 없는데..." (잠시 생각하듯 턱을 매만졌다가)"어쩌면 경계할 필요가 있어보이는군요. 강교진. 그가 당신을 꼬시려고 굳이 이 학교에까지 왔을 거 같진 않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민현성"저도 그렇게 생각해요.""...별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신명우"별 일 없을 겁니다. 그렇게 만들어야죠.""하지만... 그렇네요. 강교진. 인정하긴 싫지만 그는 일처리가 치밀합니다.""이번에는... 위치가 안 좋아서 결국 놓쳤지만, 또 언제 나타나 그 뻔뻔한 낯짝을 들이밀지 모릅니다."
민현성"...제가 뭘 해야할까요?""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신명우(허리에 팔을 올린다. 버릇처럼 손가락이 톡톡, 가죽재 벨트를 두드린다. 그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한 당신은 알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초조해하고 있다. 무언가 고민하고 있다.)"그들은 우리가 ‘이쪽 세계’에 해를 입히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학교 안에서 잘 움직일 수 없다는 허점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다음엔 우리의 일상이 인질로 잡힐것이다.)"...이렇게 하죠."(고민이 끝난 듯 지난했던 메트로늄 소리가 멈춘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손을 당신에게 내민다.)"당분간 “재”의 자유를 내게 빌려주겠습니까.""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거나, 그가 드리운 위협을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그 동안만 저와 함께 행동합시다."(그 모습은 단호한 명령도, 부드러운 권유도 아닌 간곡한 요청이다.)
민현성"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요.""잘부탁드려요, 선생님."(보호받고 있다, 안전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그래서 그는 평온하다. 큰 걱정이 되지 않는다. 이상하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신명우"감사합니다. 오래 붙잡진 않겠습니다. 그러길 바래야죠." (손목을 들어 시계를 확인하곤)"슬슬 퇴근하던 참입니다. 함께 돌아갑시다. 식사…는 괜찮겠고. 느긋하게 저번에 제출한 과제 이야기나 나눠볼까요."
민현성"...""다른 이야기는 어떠신가요, 저번에 원장님이 선생님 소식을 묻던데..."
신명우"...그런 이야기가 더 재미있나요?" (진지함)
민현성"...제 과제보단요."
신명우"이번 건 꽤 재미있게 써놨던데..."
▶ 그런 이야기를 하며 길을 나서려던 그 때, 명우의 목소리가 당신의 발걸음을 멈춥니다.
신명우“그리고,”"이건 방금 전 체결된 계약의 선택조항이니 재가 불편하다면… 거절해도 됩니다.”
민현성"말씀하세요."
신명우“자유를 빌리는 동안, 제 집에서 지내지 않겠습니까?”“24시간 붙어 감시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건 단순히… 제 문제로…”(입을 다문다. '그 날'로부터 셀 수 없는 나날이 지났지만 날아가지 않은 불안은 잿더미와 섞여 그의 세계를 뒤덮고 있다. 여전히.)"그렇게 하면 제가, ... 제 마음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민현성"이유를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싫다는게 아니에요 선생님.""그냥 궁금해요."
신명우"...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냈던 사람이 있습니다.""재, 당신을 믿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 그래, 당신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 해묵은 후회가 끈적하게 발을 붙잡는 기분이 듭니다.""... 선생이란 사람이 약한 모습을 보이네요. 미안합니다."
민현성"아니에요.""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궁금했어요.""선생님이 왜-""그렇게 걱정하시는지."
신명우"그리고 이제 당신의 일에 대해선 나도 책임을 느끼니까요. 그게 무엇이든." (가볍게 웃습니다)
민현성"걱정 마세요. 어디 가지 않아요."
신명우"예, 알고있습니다." (그제야 평온한 미소가 떠오른다.)
민현성"이미 뿌리를 내렸으니까요." (어깨를 으쓱이곤 당신의 곁에 서 어깨에 고개를 기댄다)"가요. 피곤하실텐데."
신명우"돌아가죠." (기대온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나뭇잎 사이를 간질이는 바람이 되어, 그 존재를 느낍니다.)
▶ 그렇게 두 사람 사이의 '일시적 동행' 계약은 체결됩니다.
▶ 집으로 향하는 둘의 뒷모습을
▶ 따스한 주황빛의 노을이 내리쬡니다.
▶ ㅡ
▶▶ SCENE 5 》 붕괴하는 소리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52 → 62
▶ 당신은 한동안 혼자 떨어져 있는 일이 없도록 멘토인 신명우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 점심시간은 물론이고,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장소까지도
▶ 때문에 사서안과 마주치는 일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 그 탓인지, 사서안은 상당히 불만이 많아 보이는 얼굴로 불쑥 당신의 옆으로 다가옵니다.
사서안“현성 선배… 오늘도 바빠요?”
민현성"응. 교수님이 부르셔서."
사서안(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곤)
민현성"한동안은 도와드리느라 바쁠 것 같아."
사서안"신명우 교수님이죠?"
민현성"응."
사서안"...왜요? 원래 이렇게 바쁘지 않았잖아요. 요즘 계속 같이 다니고...""절 피하고 있는 거 아니예요?""...교수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민현성"교수님은 뭐라고 안하셨어. 그냥 정말 일이 있어서 그래.""널 피하는 것도 아니고."
사서안"거짓말!""피하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나를 상대해주지 않을리가 없잖아요.""우리는, 우리는 같은 오버드잖아요. 같은 존재잖아요.""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는 거잖아... 어째서 그렇게 여겨주지 않는거예요?""신명우. 그 사람 말은 잘 들으면서! 우리가 다른 점이 뭔데?"
민현성"선생님이니까..."
사서안"자꾸 그렇게 빠져나가고...""이유를 말하란 뜻이 아니잖아요. 저에게 좀 더 신경 써달라구요.""계속 그러면 나도 생각이 있어."
민현성"뭘 하려고?"
사서안"...기대해요."
▶ 그 한 마디를 남긴 채, 사서안은 교실을 빠져나갑니다.
▶ …
▶ 찝찝한 기분을 뒤로 한 채 정문으로 향하면,
▶ 창문 밖으로는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
▶ 여느때와 같은 빛깔인데도 어째서인지 오늘만큼은 불길합니다.
▶ 그나마 다행인 점은, 언제나처럼 주차장 언저리에 보이는 검은 인영의 존재일겁니다.
신명우“여기.” (멀리서 손을 들어보입니다)
민현성"선생님!"
▶ 그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
▶ 키이잉. 하고 찢어지는 소리가 울립니다
신명우“…!”“재, 피해!!!!”
▶ 곧,
▶ 펑!!!!!!!
민현성"....!"
▶ 소리와 함께 돌풍이 입니다.
▶ 폭발을 회피하려면 회피판정의 실행
▶ 난이도 12
민현성🎲(2+0)dx+0 :: 닷지 판정 (2DX10) > 4[1,4] > 4
▶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 몸을 피하려던 두 사람 근처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 폭발이 만들어낸 굉음과 함께 돌풍이 이며 머리와 옷을 헤집습니다.
▶ 폭탄의 잔해가 날아듭니다.
▶ ―쾅
▶ 연이어 터진 폭발음은 이윽고 잦아듭니다.
민현성"선생님! 괜찮으세요?"
▶ 신명우는 급히 자켓을 벗어 남은 불씨를 덮습니다.
신명우"저는 무사합니다. 재는?"
민현성"저도, 도대체 누가..."(주변을 둘러봅니다.)
▶ 주변을 둘러봐도 범인의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신명우“…젠장.” (마지막 남은 불씨를 밟아 꺼뜨리며 떨어진 자켓을 주워든다.)“폭탄… 인가. 이건 “디아볼로스”의 수법은 아니야.”
민현성"...""설마..."
학생“뭐야, 무슨소리야?”
▶ 폭발음 때문인가, 곧 사람들이 웅성이며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 누구의 짓이지? 빠르게 몰려오는 인파 속에서 수상한 인기척을 잡아낼 순 없습니다.
신명우(한숨을 내쉬곤 인파를 피해 목소리를 낮춘다.) “하나는 확실하군요..”“보통의 폭탄은 아닙니다. 분명 오버드의 짓. 너무 방심했던 모양입니다.”“제 책임이에요. …미안합니다.”
민현성"아뇨, 선생님 책임이 아니에요. 설치한 자의 잘못이죠.""...""(주먹을 천천히 힘주어 쥔다) "..."
신명우“정보를 모아야겠습니다. 일단… 여긴 사람들이 오기 전에 빠져나가죠. 필요 이상으로 눈에 띄는 건 좋지 않습니다.”(새카만 폭발의 잔해에 눈길을 두었다가 현성의 팔을 잡아끕니다.)
민현성"...네."
▶ 두 사람은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납니다.
▶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사를 시작합니다.
▶ [정보수집]
▶1 Scene Player :: 전원
신명우(주변을 둘러보더니) “이쯤이면 보는 눈은 없는 것 같군요. 한숨 돌렸습니다.”
"저는 본부와 연락을 취해보겠습니다. 피해 상황 파악도 필요하고…” (직장인의 얼굴.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단말기를 쥐고는 잠시 자리를 뜹니다.)
▶ 조사키워드를 공개합니다.
▶
사서안
<정보 : 소문> 6
▶
강교진의 전근
<정보 : 행정> 6
system [ 민현성 ] BD : 0 → 1
민현성사서안을 정보 : 소문으로 조사합니다🎲2dx (2DX10) > 4[3,4] > 4
신명우【가필(加筆)】| <요정의 손>| 오토 | - | 자동 | 단일 | 시야 | 침식 +4 | 직전에 행해진 다이스의 값 중 하나를 10으로 변경한다. 시나리오 3(4)회 사용(현성의 뒤로 명우의 마안이 보잉보잉 떠다니고 있다.)
민현성🎲1dx (1DX10) > 9[9] > 9
▶ 사서안의 정보가 공개됩니다.
▶ 띠롱, 때마침 현성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 민하입니다.
유민하[ 현성아 잠깐, 괜찮아? ][ 아니... 나 뭔가 들었는데... ][ 너 혹시 고백 받았어? ][ 과에서 소문 돌아. 서안이 좋아하던 애들 많았잖아. ][ 근데 걔가 너 좋아한다고... ]
▼「사서안」<정보: 소문> 6
북N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학교의 인기인. 그러나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는 듯. 최근 민현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민현성"좋아하진 않는 것 같은데..."
신명우(본부와 연락을 마치고 다가옵니다.)
민현성"선생님... 어떡하죠. 과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아요."
신명우"이상한 소문이라 함은?"(한편 강교진의 전근에 대해 정보: 행정 으로 조사)
민현성"...서안씨가 저한테 고백했다고 하는..""이상한 소문이요."
신명우🎲6dx+3 | 커넥션: 정보수집팀 사용 (6DX10+3) > 9[2,2,3,5,8,9]+3 > 12
▶ 강교진의 전근 정보가 공개됩니다.
신명우"하하, 학교 다니다 보면 가끔 있는 일 아닙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소문은 금방 사라집니다." (쓰다듬고는)
▼「강교진의 전근」<정보: UGN> 6
FH의 에이전트, "디아볼로스" 강교진. 북N시 대학교에 교
사로 어떠한 목적으로 취임했다.
민현성을 FH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그 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신인 FH 에이전트 스테인드 하트와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
신명우"그나저나... 꽤 골치 아프게 됐습니다."
민현성"왜요?"
신명우"강교진. 역시 FH로의 권유만이 목적이 아니더군요. 아무래도 학교에 다른 FH 에이전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디아볼로스 하나만으로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베일에 싸인 FH에이전트라니.""본부에 정보수집을 요청해놨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폭발사건의 처리에 집중하죠." (일반인들에게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요, 중얼거리며 미간을 좁힌다.)
민현성"휩쓸린 사람은 없었으니까 괜찮을거에요.""..."(워딩을 써서 전부 기절이라도 시켰어야했나 고민중)
신명우(고개를 젓는다)“아직 정확히 무엇이 목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본격적인 경기 전, 시작을 알리는 총성에 불과합니다. 그런 예감이 듭니다.”"재, 어려운 일입니다만, 이제부터는 폭발의 전조를 살피고 피해를 줄이는 데에 힘써주십시오."“강대건씨와 유민하씨에게는 조심하라는 말만 전해두죠. 그들은 아직 ‘일반인’이니 일에 휘말리게 두진 않을 겁니다.”“다만, 사서안씨에 대해서는… 당신에게 부탁하고싶습니다.”
민현성"제가 뭘 하면 될까요?"
신명우“어쩐지 저는 미움받는 모양인데(…) 재는 잘 따르니까요. 대신 조심하라고 말 좀 전해주세요.”
민현성"이젠 저도 안보려고 할텐데..."
신명우"...무슨 일 있었습니까?"
민현성"작은 트러블이 있었죠..""...그래도 방법은 있으니까 전해둘게요."
신명우(고백에... 트러블...? 무언가 오해한 표정을 짓고는)"부탁합니다. 그 또한 우리가 보호해야할 일반인이니까요.""내일, 잘 부탁드립니다. 저번에 이은 새로운 임무입니다."
민현성"네, 선생님."
▶ ー
▶▶ SCENE 6 》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
▶1 :: Triger Scene
▶ 다음날, 걱정과는 달리 학교는 평화롭습니다.
▶ 촉각을 곤두세워 ‘폭발의 전조’를 탐색했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역시 그 사건이 단순한 시발점이라는 생각은 기우였을까요?
▶ 꼬리를 물기 시작한 생각을 익숙한 목소리가 끊어냅니다.
사서안“찾~았~다!”“현성 선배!”“여기 있었네요!”
민현성...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마침 강의 끝나서, 왜?"🎲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62 → 67
사서안(주위를 둘러보더니 화색하며) "오늘은 신교수님도 없고.""왜긴요, 기대하라고 했잖아요!""계속, 계속 기다리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다구요. 타이밍이 좋았어요!"(그리곤 턱, 현성의 앞을 가로막고 섭니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저, 같이 돌아가주기 전까지는 물러나지 않을 거니까요! 오늘은 좀 어울려주세요."
민현성"좋아. 마침 할말이 있기도 하고."
사서안"할... 할 말이요?! 현성 선배가 나한테?" (발그레 붉어지는 볼을 감쌉니다. 발도 동동 구르고)
민현성"어제 우리학교에서 폭발사건이 있었다는건 알지?"
사서안"폭발? 에이,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디있어요.""선배, 그런 이상한 말 그만하구 저랑 같이 카페 가요. 네?"
▶ 서안이 슬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오던 그 순간,
▶ 키이잉 –
민현성"...!"
▶ 또다시 금속음이 울립니다.
▶ 분명, 어제도 이와 비슷한 소리를 들었었죠.
▶ 이것은 폭탄, 판단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 서안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듯,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민현성"멈춰!"
사서안“선배, 듣고 있어요? … 적어도 대답해주기 전까지는 안 놓을 거예요!” (에잇, 태평하게 현성의 팔을 껴안는다.)
▶ 이대로는 둘 다 위험합니다.
▶ 폭탄이 터지기 전에 찾아서 없애는 수밖에 없습니다.
▶ <지각> 판정, 난이도 6
민현성🎲8dx+1 (8DX10+1) > 10[2,2,2,2,4,9,10,10]+9[6,9]+1 > 20
▶ 성공!
▶ 현성은 복도의 소화기 뒤편, 숨겨져 있던 폭탄을 찾아냅니다.
▶ 폭탄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처럼 키이잉, 불길한 소리를 내며 진동합니다.
민현성살을 가르고 손 등에서 날카로운 뼈가 돋아납니다, 옆의 서안을 바라보곤. "놔."
사서안(깜짝 놀라 주춤, 뒤로 물러난다. 동시에 눈을 빛낸다.)"와아, 그게 선배 능력이에요?"
민현성"..." 칼집에서 칼을 뽑듯 손등에서 나이프를 뽑아 폭탄을 향해 던집니다. 운이 안좋으면 터지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터진다. 그렇다면...
system [ 신명우 ] BD : 0 → 1
▶ ...
▶ 나이프가 공중을 가르며 날아갑니다.
▶ 빛나는 날붙이의 궤적이 향하는 곳은 폭탄의 중심부.
▶ 짧은 순간의 침묵 뒤에 정확하게 폭탄의 스위치를 꿰뚫습니다.
▶ 키이이이잉ㅡ
▶ 날카로운 금속음이 고막을 찢습니다.
사서안"뭐, 뭐야... 이 소리는?!" (귀를 막는다.)
▶ 역시 무리수였나? 폭발에 대비하던 그때,
▶ 나이프에서 흘러나온 레니게이드가 폭탄 내부로 침투합니다.
▶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대던 ‘무언가’가 촘촘히 엮여 그물을 이루고, 진동하던 레니게이드의 주권을 빼앗습니다.
▶ 이윽고 폭탄은, 기세를 잃고 잠잠해집니다.
▶ 그러나,
▶ 쾅ㅡ!!!
▶ 창문 밖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두 세개의 파열음이 들립니다.
▶ 마치, 음계를 이루듯이.
사서안"꺄아아아악?!?!?!!!!!""방금 그거 대, 대체 뭐야?!" (하얗게 질린 얼굴로 현성의 뒤로 숨는다.)
민현성"...여기 뿐만이 아니었단건가..""괜찮아?"
사서안(끄...끄덕...)"뭐, 뭐예요? 선배, 저 너무 무서워요..."
민현성"내가 말했잖아. 그렇다곤 해도 여러개를 설치해 둘 줄은 몰랐는데.""...일이 이렇게 됐으니까 말할게. 조심해."
사서안"폭...폭발사건... 이라고요?""테러인가요?! 여긴 외국도 아닌데, 헉... 아니면 전.. 전쟁?!"(패닉에 빠진듯 현성의 옷자락을 꽉 잡는다. 떨림이 전해져온다.)
민현성(물끄러미 바라보다 당신의 어깨를 짚는다) "나도 몰라.""그렇지만 너무 떨진 말고."
신명우🎲1D10 ::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67 → 74
민현성"네가 이 세계에 몸 담은 이상 계속 겪어야 할 일인걸."
신명우"민현성씨! 서안씨!!" (복도 저편에서 달려온다.)"모두 무사하십니까?" (제 쪽에서 폭탄을 처리하고 왔는지, 소매 끝이 까맣게 타고 있다.)
사서안"모...모르겠어. 무서워... 선배, 집에 같이 가주면 안돼요?"
민현성(시선을 돌려 소매 끝을 바라본다. 그슬렸군..) "잠시만, 선생님. 괜찮으세요?"
신명우(눈으로 서안과 현성의 안전을 확인한다. 그리곤 폭발을 멈춘 폭탄까지 확인한 뒤에 옅게 한숨을 내쉬곤)"...예. 제 쪽은 괜찮습니다. 혹시 싶어서 와봤더니 이런 일이...""여기저기에 폭탄을 설치해둔 모양이군요. 이번에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이 정도 규모라면..." (서안을 의식했는지, 목소리를 조금 낮춘다.)"일반인이 맞을 경우 즉사일 겁니다."
민현성"..."
사서안"선배애... ... 무슨 얘기해요? 네? 같이 가주면 안돼요?" (여전히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에서 현성을 애타게 부른다.)
민현성"...그래."
사서안(화색한다. 달려오더니 현성의 팔을 껴안는다.)"...고마워요."
민현성"..." (고개를 들어 명우를 바라봅니다) "선생님. 오늘만... 괜찮나요?""그러니까... 동선을 바꿀 수 있을까요?"
신명우(이어진 말이 의외라는 듯 눈이 커졌다가)"물론입니다. 그를 보호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슬 웃는다.) "잘하셨습니다."
민현성"감사해요."
신명우(감사 받을 일은 아니라는듯 어깨를 으쓱인다. 서안을 돌아보곤) "저도 동행해도 괜찮겠습니까?"
사서안(조금, 조~금은 마음에 안 드는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선배도 같이 가주는 거죠?"
민현성"응. 그게 더 안전할테니까."
사서안"그러면... 좋아요. 대신! 뒤에서 따라오세요!" (흥!)
신명우"예, 그러면 근처까지는..."<디멘션 게이트> | 메이저 | - | 자동 | 자신 | 지근 | +3 | 공간을 왜곡해 장거리에 있는 아는 장소에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이펙트. 문처럼 만들어 고정할 수 있으며, 다른 캐릭터도 이용할 수 있다.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74 → 77
신명우(공간을 찢어, 검은색 문을 만들어낸다. 손짓하면 문이 열리고, 암흑의 공간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간다.)"먼저 가시죠. 뒤 따라 가겠습니다."
사서안"... ... 흐응...~...이런거구나아~" (그 앞에서 주춤...주춤... 선배 이거 진짜 괜찮은 거 맞아요? 하고 올려다봄)
민현성"왜... 그렇게 봐?"
신명우(악의 없음. 당연하게도 생각 없음. 무표정으로 우뚝 서서 기다린다.)
사서안(뭐야!? 저 인간, 빨리 들어가보라고 시위라도 하는거야?! 움찔...) "아, 아니이~ 선배랑 같이 가니까 좋아서...""...선배! 먼저 가줘요. 그러니까 뭐어, 귀신의 집 데이트처럼?"
민현성"그래? 다행이다. 그럼 그냥 들어가면 돼.""...."
신명우"저,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민현성"귀신의 집 데이트가 뭔가요?"
사서안"아뇨. 아~무 문제 없거든요! 신 교수님은 뒤에서 잘 따라오기나 하라구요!"
민현성"...""궁금한게 있어.""왜 그렇게 선생님을 안내켜하는거야?"
신명우(흠....) "귀신의 집 데이트라... 맥락상 공포를 테마로 한 미로 어트랙션을 즐기는 것을 말하는 것 같군요. 어두운 환경과 갑작스러운 공포 요소로 스리를 느끼는 한편 서로의 반응을 보거나 무서운 순간에 서로를 의지하여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활동으로..." (와중에 이쪽은 성실하게 명우gpt가 된다)
사서안"... ...""내가 선배랑 있고 싶은데, 자꾸 방해하잖아요.""그리고... (저 답변 봐.)... 딱딱하고 재미없어! 화려한 내 삶이랑 정~말 안 어울려! 뭐든 숨기라고 할 것 같아. 잔소리 엄청 할 것 같아!"
민현성(틀린말은 아니긴하지..)"그렇지만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잖아."
사서안"...보호? 그런 게 왜 필요한데요?"
민현성"..." (눈을 굴린다) "그럼 혼자 갈 수 있어?"
사서안"... ...그건 싫어요." (즉답) "무서워요, 무섭다니까요? 신경써줘요, 선배."
민현성"신경쓰고 있어."
사서안"정말?" (만족했는지 눈가가 가늘어진다.)
민현성(고개를 끄덕인다)
사서안"그렇다면... 나 용기 낼 수 있어." (에잇! 눈을 꼭 감고, 현성의 팔을 잡고 암흑 속으로 뛰어든다.)
민현성"선ㅅ," (숨참고 게이트 다이브)
신명우"중심 잘 잡으세요. 넘어지면 아픕니다." (숨을 내쉬고는 그 뒤를 따른다.)
▶ ...
▶ 그렇게 약간의 헤프닝 후, 무사히 서안을 집까지 바래다줍니다.
▶ 헤어지던 순간 그간의 설움이 풀렸는지 서안은 마냥 행복해보였었죠.
▶ ー ■■■의 도움을 받긴 싫었지만...
▶ 얼핏, 그런 중얼거림이 들린 것 같기도 합니다.
▶ ...
▶ 서안을 배웅한 뒤, 두 사람은 원래의 동선으로 돌아와 조사를 계속합니다.
신명우"일단 이 근방을 더 조사해두는 게 좋겠습니다.""레니게이드로 설치한 폭탄. 우리와 같은 존재. 어쩌면 ‘우리들’이라면 먼저 알아차리고, 처리할 수 있겠죠.""아까 전, 당신이 했던 것처럼.""재, 할 수 있죠?"
민현성"네."
▶ 학교 곳곳에 설치된 소리 폭탄과, 흐려지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 위협받는 일상을 지켜내기 위하여,
▶ ー
▶▶ SCENE 7 》 불사신은…
▶1 :: Triger Scene
▶ ...
▶ 그리하여 두 사람은 대학 캠퍼스, 주변 거리, 골목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 폭탄과 “스테인드 하트” 찾기에 온 힘을 쏟습니다.
신명우(탐색을 위해 주변에 흐뿌렸던 인자를 손바닥 위에 모은다. 작은 점에서 시작한 검은색 구가 점점 지름을 키우더니 이내 팍! 먹처럼 터져 다시 공기중으로 흩어진다.)“아무런 반응이 없군요. 역시 터지기 직전의 그 금속음이 아니면…”
민현성"...그렇지만 터지기 직전까지 기다리는건 너무 위험하잖아요."
신명우“이렇게 된다면 스위치를 가진 '스테인드 하트'를 찾아내어 결판을 내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만. 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가려진 채이니…” (쯧, 가볍게 혀를 찬다.)
민현성"...도와달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을까요?"
신명우"... 본부도 사건 처리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라 가용인력은...""학교에서 지내면서 수상한 사람은 만나지 못했습니까?""...폭탄의 설치를 강교진 혼자의 힘으로 해내진 못했을 터. 분명 내부에 있을 겁니다. 그가 그랬던 것처럼."
민현성"...없었어요."
신명우(대답에 섞인 간극을 읽는다. 하지만,)"그렇습니까."
▶ 그 순간,
▶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강교진“하하, 꼴이 좋군. 레니부의 개들!”“다 타버린 숯검댕이 마냥 까-만게 자네들 같은 밑바닥에게 잘 어울려!”“뭐, 한 명은 원래도 시커멓지만. 아직 불은 붙나?” (입꼬리 끝을 올리며 조롱한다.)
신명우"...! 디아볼로스!"
민현성"..."
신명우"역시 당신이 관련되어 있었군."
강교진"흥, 당연한 소릴.""그래서 말하지 않았나. 거기 있는 그 녀석을 FH로 보내라고."
신명우“ …이 모든 짓거리의 목적이 그거 하나 뿐이라고?”
강교진“그걸 이제야 알아차렸나?”“ “재”. … 민현성이 우리 편이 된다면, 폭발 사고는 더 없을 것이다!”
민현성"..."
신명우"대체 그에게 이렇게까지 집착하는 이유가 뭐지? 디아볼로스, 당신이라면..." (진즉 다른 오버드 후보들을 찾으러 갔을 터. 실상, 물음이 향하는 방향은 제 곁에 있는 민현성 쪽이다. 대체 무엇이 '다른' 거지?)
민현성"왜 절 그렇게 데려가고 싶어하시는거죠?"
강교진"하, 그 이유는 정말이지 나도... ..."
▶ 키이잉ㅡ
▶ 바로 그 순간 또다시 익숙한 공명음이 들려옵니다
신명우“이런…!” (몸을 돌려 현성을 재빨리 감싼다.)
▶ 펑!!!
▶ 폭발음과 함께 돌풍이 뒤따릅니다.
▶ 그런데.
▶ .
▶ .
▶ .
▶ 매캐한 연기가 걷히고 난 빈자리를 바라보면,
▶ 폭발에 휘말려 까맣게, 말 그대로 까맣게!
▶ 타버린 디아볼로스가 있습니다.
민현성"아,"
강교진“크, 크아아아악!!!!!! 스테인드 하트! 설치는 제대로 하라고 했을텐데!”
신명우“…손발이 안 맞는군요. 아니, 한쪽이 제멋대로인건가.”(솔직한 감상. 현성이 다친 곳이 없는지 살피다가)“디아볼로스, 역시 당신이 주모자가 아니군?”
민현성(명우 꽉 끌어안고 있는 중)
신명우“설마 내 제자를 스카우트하려는 것도 당신의 의지가 아닌 겁니까?”
강교진"그래, 그 녀석… 콜록콜록”(모멸감에 한껏 일그러진 얼굴을 흥! 옆으로 돌리더니 이제는 원래의 색을 알기 힘든 양복을 탁탁 털어낸다. 꼴과는 다르게 다시 여유를 되찾은 표정.)“큼, 스테인드 하트. 그 녀석이 그 놈을 꼭 FH에 데려오겠다고 해서 말이지.”
민현성"가기 싫어요."
강교진"참나, 이래서 내가 몇 번이고 말했것만...!!!"(하지만 옷 매무새가 마음에 안 드는지 셔츠 깃을 문질러대다 혀를 차고는)"덕분에 이런 같잖은 꼴로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 마지막이군…!"
신명우"싫다는데 이제 그만 포기하..."
강교진"모든 준비는 끝났다. 안타깝게도 한발 늦었어.""이제 네놈들이 화려하게 터져나가는 걸 즐겁게 감상하도록하지!"《순간퇴장》| 오토 | - | 자동 | 씬에서 퇴장(잽싸게 사라진다. 그 자리엔 매캐한 연기만이 남는다.)
신명우“... ..."
민현성"..."
신명우"화려하게 터진 건 우리가 아니라…”
민현성"...본인이신 것 같은데..."
신명우"... 됐습니다. 무언가 꾸미고 있는 모양인데 쫓아갈 필요는 없겠군요.""우리의 목표는 그가 아닌 '스테인드 하트'니."
민현성"왜 그가 절 FH로 데려가길 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신명우"그 또한 그만 알고 있겠죠.""아니, 어쩌면... 그는 이미 '선'을 넘어버렸을지도.""이 제어되지 않는 충동성과 비합리성. FH라고는 해도 이상합니다."
민현성"그렇다면..."
신명우"졈. 배우셨겠죠. 기억하십니까?""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성을 잃고,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것. 그러므로 돌이킬 수도 없습니다.""...이번 임무는 그 존재를 염두에 두어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민현성"직접 보게 되는건 처음이에요."
신명우"무엇을 보든 흔들리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 휘말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될 겁니다.""아픈 걸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민현성"저는 휩쓸리지 않아요.""...일부는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시잖아요."
신명우(부드럽게 웃는다. 주먹 쥔 손을 현성의 가슴께에 가져다댄다. 심장이 있어야 할 곳에 자리 잡은, '중심'을 마주한다.)"알고 있습니다. 믿고 있고요.""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당신은 제가 아끼는 제자니까요."
▶ 그때, 명우의 단말기가 울립니다.
▶ 전화를 받아보면,
MORSO 요원"선배님!! 지금 통화 가능하십니까?"
신명우"예. 말씀하세요." (현성이 들을 수 있도록, 단말기를 귀에서 뗀 채로 소통한다.)
MORSO 요원“다름이 아니라… 현장 수습 중이던 모르페우스 요원들이 무언가 발견해서요.”
신명우(힐끔) “’스테인드 하트’. 그에 대한 정보군요.”
MORSO 요원“네, 말씀대로입니다. 모두 취합해서 전송드릴 테니 확인해보십시오!”
신명우“수고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짧은 인사를 끝으로, 지급된 단말기로 다수의 파일이 도착합니다.
▶ 현장팀도 사건 수습에 여력이 없는지, 자료는 정리되지 않고 난잡합니다.
신명우(끄응 한숨소리를 내다가)"추려내려면 조금 애를 먹겠군요."“하지만 분명 이 안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겁니다.”
▶ [정보수집]
▶
새로운 조사 키워드가 공개됩니다.
"스테인드 하트"
<정보 : 행정> 7
민현성(스테인드 하트를 정보 : 행정으로 조사합니다 )🎲2dx (2DX10) > 8[2,8] > 8
▶ "스테인드하트" 에 대한 정보가 공개됩니다.
▼「스테인드 하트」<정보 : 행정> 7
FH 에이전트. 최근에 FH가 된 것으로 보이며, 졈이다. 북N시 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보이며 하누만, 브람=스토커의 크로스 브리드. 북N 시 대학교에서 무언가를 계획 중으로 보인다
▶
새로운 조사 키워드가 공개됩니다.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
<정보 : 행정> 8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67 → 75
민현성(스테인드 하트의 계획을 정보 : 행정으로 조사합니다 )🎲2dx (2DX10) > 9[2,9] > 9
▶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에 대한 정보가 공개됩니다.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정보 : 행정> 8
그의 계획은 북N시 대학교를 자신의 소리폭탄으로 파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활하거나 각성한 오버드를 FH로 데려올 심산으로 보인다. 학교 강당에 거대한 폭탄을 설치했다.
▶ 그 사이, 안전부의 정보부와 연락을 주고 받던 명우가 굳은 표정으로 다급하게 돌아옵니다.
신명우"재, 큰일입니다. 지금 당장 학교로 돌아가죠."
민현성"...네."
신명우"알아낸 것이 있습니까?"
민현성"학교 강당에 거대한 폭탄을 설치했대요."
신명우"방금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강당에서 폭파 협박이 있..." (낭패라는 표정. 얼굴을 찌푸린다.)
민현성"..그리고 그걸 터트려서.. 각성한 자들을 데려갈 생각인 것 같다고.."
신명우"'스테인드 하트' 그도 그 곳에 있을 겁니다.""...늦지 않을겁니다. 그래야만..."
민현성"...학교로 가요."
▶ 둘은 스테인드 하트를 쫓아 강당으로 향합니다.
▶ ―
▶▶ SCENE 8 》 웅장함은 시작된다
▶1 :: Master Scene
▶ …
▶ 적막이 맴도는 학교 강당.
▶ 그리고,
▶ 무대 위에 서있는 한 인물.
▶ 이어 죽 늘어선 붉은 의자사이로 다급한 구둣발 소리가 들리고,
▶ 두 명의 등장인물이 마주 본다.
"스테인드 하트"(풋, 웃음을 터트리며) "우와, “디아볼로스” … … 꼴이 말이 아니네요?"
강교진" “스테인드 하트”… 내가 폭탄은 제대로 설치하라고 하지 않았나!"
"스테인드 하트"“으응~? (고개를 까닥이곤) 불사신이니까 한 번 정돈 맞아도 괜찮잖아요?"
강교진“…. … 그나저나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지?"
"스테인드 하트"“하핫. 또 바보 같은 질문!”“보면 몰라요? 피아노에 폭탄을 설치해놨잖아요.”(피아노 건반을 쓰다듬듯 만지더니 이내 쾅! 하고 건반 위를 내리친다.)"시간이 다 되면, 펑! 하고 터질 거예요. 좋은 음색이 울리겠죠? 그리고..."(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지휘를 하듯이 손을 휘적인다..)“모두 다 같이, 오버드가 되거나 졈이 되거나… 어쨌든! 즐거운 일이 생길 거예요."
강교진(어이 없다는 듯 바라보더니 혀를 끌끌 찬다.) “나 참, “지휘자”가 각성시킬 인물 하나는 잘 고른 것 같군…”
"스테인드 하트"“그래서 말인데… 아직도 안 되나요? 나, “재”를 꼭 가지고 싶은데…”
강교진“그 쪽은 꿈쩍도 하지 않아. 차라리 다른 오버드를 찾는 게 낫지 않겠나?"
"스테인드 하트"“ …. …” (콧노래가 멈춘다.)"싫어요. '되살아난' 그가 아니라면.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그 사람이...""...걱정 말아요."“…전교생의 목숨과 자기 한명의 신념.”“그정도면 꽤 거래가 되지 않을까, 싶지 않나요?”
▶ 그렇게 인물은 걸터앉은 피아노 건반에서 일어서 웃습니다.
▶ 무대의 중앙으로 걸어오는 인물 위로 은은한 조명이 내리쬡니다.
▶ 이윽고 무대 장막의 그림자를 벗어난 그 모습은
사서안"후후..."
▶ 다름이 아닌, 사서안.
▶ 그는 눈을 휘어 웃으며 말합니다.
사서안“있잖아요, 강교진 교수님! 내가 “스테인드 하트”인 걸 밝히면… 그래도 안 와줄까요?""우리 꽤 우정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강교진"그런 놈은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만"
사서안"흐응… 적어도 당신보다는 도움이 될 거 같은데."
강교진“뭣, 스테인드 하트!!!” (얼굴이 붉어지며 삿대질합니다)
사서안“후후… 아니라면 반드시 증명해주세요, 강 교수님.
"원하는 건 얻을 수 있다… … 지휘자가 약속해주었던 거라구요? 그걸 위해서 펄스하츠에 들어갔으니, 당신도 도와주셔야하지 않겠어요?"
(가늘게 눈을 휘며 다시 음율을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가는 손가락은 군중을 지휘하듯 허공을 가르고)“자!”“그러면 클라이맥스의 시간이에요!"“나는 이때가 가장 좋더라. “모든 수단을 써서 울려퍼지는 웅장한 선율… 장르가 레퀴엠일지, 아니면…… 칸타타!”"어느 쪽이든 간에 훌륭한 소리가 퍼질 거예요. 이러라고 지휘자가 나를 뽑은 거겠죠? 아아…"(잠시 콧노래를 멈추더니 꿈꾸듯 중얼거린다.)“빨리 들으러 와줬으면 좋겠네, 현성선배.”
▶ 곧 무대를 비추던 조명이 점멸하고,
▶ 공간은 금세 깊은 어둠 속으로 치닫습니다.
▶ ―
▶▶ SCENE 9 》 얼룩진 음색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신명우🎲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77 → 81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75 → 83
system [ 민현성 ] BD : 1 → 2
system [ 신명우 ] BD : 1 → 2
▶ 두 사람은 학교 강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그러던 중, 차갑게 가라앉은 악의를 느낍니다.
▶ 뇌를 찌르고, 온 몸을 경직시키는,
▶ 「워딩」
신명우"...!!"
민현성"..."
▶ 어느새 학교 전체로 서린 감각이 펼쳐집니다.
▶ 폭발음에 웅성거리던 학생의 무리,
▶ 바쁘게 다음 강의실로 뛰어가던 학생,
▶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학교 경비팀까지.
▶ 소란 속에 모였던 인파는,
▶ 모두 힘을 잃고 일제히 제자리에서 쓰러집니다.
민현성"...왜, 이런 일을 하는거죠?""...이해할 수 없어."(FH를 P - N 이해 불가로 N 취득합니다. )
신명우“이런…! 늦었나!” (근처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던 학생을 받쳐, 바닥에 뉘인다. 주변을 살피면 쓰러진 이들이 가득하다.)"그들은 힘을 특별하게 여기니까. 숨기고 싶지 않아하니까. 지킬 것이..." (없나? 눈앞을 가로막는 과거의 잔재에 말을 삼킨다. 쓰러진 '일반인'들 사이에서 서 있던 자신. 그리고 반대편에 있던... 이 사람의 목적은 뭐지? "스테인드 하트"에 대해 P 호기심 N 적의로 로이스 취득합니다.)(그러나 과거에 환영에 얽매일 시간은 없다. 마음을 다잡고 입을 연다.)"...우리가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중요한 것은 이 상태에서 폭탄이 터진다면 모두 휘말릴 거라는 사실." (심각해진 얼굴로 중얼거린다.)
민현성"..그렇게 둘 순 없어요. 강당으로 가요."
system [ 신명우 ] 로이스 : 3 → 4
system [ 민현성 ] 로이스 : 3 → 4
▶ 이 상황을 돌파해낼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겁니다.
▶ 강당으로 향하는 최단 루트를 찾기 위해서는, 【육체】 혹은 <지각> 판정. 난이도 8.
민현성🎲9dx+1 (9DX10+1) > 10[1,4,4,5,6,7,7,9,10]+7[7]+1 > 18
▶ 감각을 집중시킵니다.
▶ 그에게 보이는 것은 현실과는 다른, 세계의 이면
▶ 현재의 목적에 방해되는 장애물들은 삭제된, 다른 차원의 풍경
▶ 곧, 어렵지 않게 강당까지 도달하는 지름길을 찾아냅니다.
민현성"선생님, 이쪽으로..!"
신명우(현성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뛴다.)(사건의 경중을 알리려는 듯, 발걸음을 재촉하는 와중에도 현성에게 말한다.)“시간이 없습니다. 이 폭발이 정말 일어난다면 오버드로 각성해서 생존할 확률은 고작 1/4.""혹은 그것조차 되지 않을 겁니다.”“반드시 막아내야합니다.""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엇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바로 여기서.”(그리고 도착한 강당, 그 앞에 멈춰서서 현성을 바라본다. 각오는 되어 있냐고. 돌아갈거라면 지금뿐이라고. 끝내 빌렸던 '자유'를 돌려주며 무언의 물음을 던진다.)
민현성"...제가 했던 말 기억하세요, 선생님?""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 이면의 삶도 감수하겠다고 했잖아요.""...지금도 그래요.""그러니까... 도망치지 않을게요.""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아니 설령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해낼거에요.""...가요.""...처음부터 각오하고 왔으니까."
신명우"그래, 그 각오와 함께라면...""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지킬것이다. 변질되지 않은 그 굳은 의지를.)(그러니 당신의 말대로 불안과 걱정은 내려놓겠다. 지켜야할 것에 집중하겠다. 데자뷰에 대해 P극복 N불안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 현성을 향한 옅은 미소를 끝으로,
▶ 신명우는 강당의 문을 박차고 들어섭니다
▶ ...
▶ ―
▶ [클라이맥스 페이즈]
▶▶ SCENE 10 》 묵음의 노래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 학교 강당에 도착하면, 그곳에 있는 건 다름아닌 강교진과 사서안.
신명우(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임에도 동요한다. 하지만 그의 각오를 믿기에, 고개를 돌려 살피지 않는다.)
▶ 사서안은 어째서 강당에 있는거지?
▶ 고민할 새도 없이, 서안이 이쪽을 향해 손을 뻗어옵니다.
민현성"...왜,"
사서안“어서와!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배!”“정식으로 소개할게요. 후후… 제가 바로 FH 에이전트. “스테인드 하트”. 사서안입니다!”
▶ 그는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신명우🎲1D10 ::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81 → 83
민현성🎲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83 → 87
system [ 신명우 ] 로이스 : 4 → 5
민현성"...그게 무슨 소리야?"
사서안"무슨 소리냐니, 선배두... '말 그대로'예요!" (언젠가의 현성의 말을 따라하고는)“어때요, 놀랐어요? 이렇게 밝혀졌으니까 내가 있는 FH로 와줄거죠? 응?”
민현성(표정이 가라앉는다) "...""가지 않아.""오히려 네가 있어서 더 가고 싶지 않아."
사서안"왜... 왜?"“평범하고 지루한 삶에 묶여있는 선배를 위해서, 제가 환영식도 이렇게 화려하게 준비했다구요!”“선배랑 이 클라이막스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지휘자"가 말해줬어.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되었고… 펄스하츠에 오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같이 갔던 친구는 죽어버리고… 나 혼자 남겨져서,”“그렇게 그동안 어중이떠중이들 사이에서 사느라고 얼마나 괴로웠는데.” (벌렸던 팔을 더 가까이, 뻗는다. 그의 시선에서 현성을 손 안에 가둔다.)“그런데 이렇게, 나랑 계~속 함께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는걸!”“그러니까, 선배... 그러지 말고 나랑 가요. 뭐든 들어줄 수 있어.”
민현성"내가 바라는걸 네가 해치고 있잖아.""네가 기절시킨 사람들 사이엔 내 친구들이 있어.""...내가 유지하고 싶은 일상이 있고."(고개를 돌려 명우를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돌려 정면의 서안을 본다)"그런데 어떻게 내가 너랑 같이 갈 수 있겠어."
사서안"그깟 비오버드들!!! 은 널리고 널렸잖아. 선배가 신경 쓸 필요 없어요.""...아, 아니지. 그러면 이렇게 하면 되겠다."(짙은 웃음이 걸린다.)"그 '친구'라는 사람들도, 유지하고 싶은 일상도.""모~~~두 '이쪽'으로 끌어들이면 되는거잖아?"“선배, 있잖아요. 이 강당 피아노에 에 설치되어 있는 폭탄이 터지면 말이야. 지금 기절해 있는 전교생에게 닿을 거야!""물론, 나도 내 친구들이 죽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 살릴 수는 있지만 말이지…? 그렇게 모두 오버드로 만들어버리면 선배가 좀 만족할까나?"
강교진“그래. 스테인드 하트의 능력이면 이 녀석들을 전부 죽이고 부활시키는 건 가능하지. 하지만 굳이 그런 일을 네놈들도 바라진 않을 텐데."
민현성(가뜩이나 창백한 얼굴이 희게 질린다) "..."
신명우“…” (피아노 쪽을 바라본다. 내리 쬐는 조명을 반사하는, 숨길 수 없는 크기의 폭탄. 확실히, 저게 터지면 상당한 규모의 피해가 나올 거다.)
사서안“하지만 선배가 이쪽으로 와주면! 난 폭탄을 터뜨리지 않을거야.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약속할게. … 그래도 나랑 싸울거야? 대적할거야?”
민현성"...왜?""이 많은 사람들과 날 저울에 올리겠다고?
사서안"응! 나한테는 선배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으니까...어때, 기뻐?"
신명우"...말이 안 통하는군요. 재, 그는 정말로 '선'을 넘은 듯합니다.""그가 보여줬던 평범해보이는 것들, 사회성들. 그건 모두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한번 본색을 드러내면 대화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존재들이에요."
민현성"...그렇다고 해서 싸우면.."
신명우"... ..."
민현성"그래서 저 폭탄이 터지게 되면.""선생님, 전 어떻게 해야하죠?"
신명우(나무의 가지를 휘어 잡듯, 현성의 손목을 잡는다. 하지만 금방 뿌리치고 나갈 수 있을 힘으로.)"당신이 그런 희생을 할 필요는 없어.""쉬운 길은 결코 좋은 길이 아닙니다.""...막아낼겁니다. 믿어주세요.""위험은 있습니다.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하지만...""재, 나는 당신의 말을 믿습니다.""설령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해내리라고."
강교진"무얼 그리 속닥거리고 있는 거냐, 안전부의 개자식들!!!!!!!!!!!"
사서안“자, 선택해요. 선배의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에요.”“나를 따라 FH로 올 건지,”“아니면,”“이 화려한 폭발에 모두를 희생시킬건지!”
민현성(떨리는 눈, 마찬가지로 잘게 떨리는 손.)(고개를 돌려 서안을 바라보다 팔을 당신의 손에서 천천히 빼낸다.)(그리고 손과손이 맞닿을 지점에 멈춰, 당신의 손을 잡는다)"...믿을게요."(눈을 내려감곤 고개를 숙인다. 두렵다. 살면서 겪은 적 없는 감정의 폭풍이 내부를 진창으로 만드는 것 같다.)(차라리 온실 속에서 자라는게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미 세상에 뿌리내린 이상 견뎌야할 일이다. 감정도, 이 사건도.)"...그러니까 가지 않아.""우리는... 수도 없이 봐왔어. 몇십, 몇백명의 몸에 머무르고 떠나면서 그들의 역사를 축적했지.""...고통 뿐이었어. 고독뿐이었고.""...돌아가고 싶지 않아.""여기 있고 싶어.""...그게 설령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해도." (고개를 돌려 강당 문 밖을 바라본다. 당신의 손을 잡은 손이 다시 파르라니 떨린다.)"..아니 그럴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고개를 돌려 잡은 손을 바라본다) "..믿으니까."
신명우(맞잡은 손에 힘을 준다. 불타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황폐지. 그 위에 뿌리내리는 생명이 있다. 견고한 흙이 되어 뿌리 사이사이를 파고들며 감싼다.)(이곳에 있어도 된다고. 혼자가 아니라고. 견뎌낼 수 있게 양분을 주리라고. 약속의 의지를 다진다. 녹음의 꿈에 응한다. 떨리던 손이 멈출 때까지.)
사서안“그렇구나… 그게 선배의 대답인거죠?”"정말이지...""실망이야."(현성에게 뻗었던 손을 하늘을 향해 올린다.)"어쩔 수 없지.""그러면 선배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친구를 찾는 수 밖에!"
▶ 서안이 손가락을 튕기자, 익숙한 금속음이 강당 안에 울립니다.
사서안"아하하, 곧 터질거예요! 그 전에 나를 막을 수 있겠어요?"(입꼬리를 내리고,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현성을 응시한다.)"아, 이제 와서 봐달라고 하면 안돼요. 내 마음은 이미 물건너갔으니까."
▶ 키이이이잉ㅡ
▶
폭탄이 공명하며 공기를 진동시킵니다.
▶ 그 모습은 마치 태풍의 눈.
▶ 폭탄을 중심으로, 이리저리 뒤섞인 레니게이드가 소용돌이칩니다.
▶ 충동판정의 실시, 난이도 8.
신명우🎲(3+2)dx+1 :: 충동 판정 (5DX10+1) > 4[2,2,2,4,4]+1 > 5
민현성🎲(1+2)dx+0 :: 충동 판정 (3DX10) > 3[1,2,3] > 3🎲2D10 :: 충동침식 (2D10) > 6[2,4] > 6
신명우🎲2D10 :: 충동침식 (2D10) > 10[8,2] > 10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83 → 93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87 → 93
민현성"..." (스테인드하트를 P - N 혐오로 N. 로이스 취득합니다 )
system [ 민현성 ] 로이스 : 4 → 5
강교진"하핫! 결국 이렇게 되는군.""각오해라. 쓴맛을 보여주지...!"
신명우(끓어오르는 충동에 눈동자가 동요하듯 마구 흔들린다. 하지만 곧, '상대'를 찾아 고정된다. 그에게 당장이라도 달려나가고 싶은 욕망을 꾹 억누르며, 주먹을 쥔다. 피가 흐른다.)
“터지기 전에 끝장을 내죠. 사서안 씨의 능력으로 발동할 테니 터지기 전에 그를 제압하기만 하면 됩니다.""…주어진 건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당신이라면!"
민현성(울대가 한번 꿀렁인다. 배고파, 뭐라도 먹고 싶다. 이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거라면 뭐라도... 휘몰아치는 레니게이드가 손에 잡힐 듯 하다. 너희도 나와 같은 흐름이고 원류인데- )(눈이 새하얗게 물들고 입가론 침이 뚝뚝 흐른다.) "..."(시선이 천천히 너머의 피아노로 향한다. 저기 있는걸 전부 몸 안에 집어넣는다면 이 허기가 좀 가실까? 나의, 우리의 개체를 조금 더 늘리고 싶다.)"...네."(손등으로 입가를 훔친다.) "..." (머릿속에 모든 걱정거리가 소거된다.) "맛있겠다.."
▼ ▶전투 개시
▼
인게이지 내에서 전투 배치가 가능합니다.
적은 “스테인드 하트”, “디아볼로스”
1칸당 1m로, 현재 두 사람과 적의 거리는 5m입니다.
▼
제한 라운드: 3라운드
라운드 내에 “스테인드 하트”의 제압에 실패할 시엔… …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스테인드 하트" 사서안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서안“후후...그럼, 쓸모없는 녀석들은 빨리 처리해버리고… 날 이해해 줄 진정한 친구를 찾아볼까” (마이너 액션의 소비, 대형권총 장착)【붉은 음혈】| <C: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손틈 사이로 흘러나온 붉은 액체들이 권총을 감싸안고 꿈틀댄다. 탄환에 불어넣는 것은 자신의 생명력.)(이전부터 끊이지 않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기이한 형태로 파동치는 총신을 '방해물'들에게 겨눈다.)"자, 그러니 어서 사라져버려!!!" (대상은 민현성, 신명우)🎲19dx7+3 (19DX7+3) > 10[1,2,2,3,3,3,4,5,6,6,7,7,7,8,8,10,10,10,10]+10[1,1,1,3,5,7,8,9,10]+10[2,2,4,7]+10[9]+5[5]+3 > 48
▶ 붉은 탄환이 쏟아집니다.
신명우🎲(8+2)dx+1 :: 닷지 판정 (10DX10+1) > 10[3,4,4,4,4,6,8,9,10,10]+3[3,3]+1 > 14
민현성🎲(2+2)dx+0 :: 닷지 판정 (4DX10) > 10[3,5,6,10]+1[1] > 11
▶ 탄환 하나하나에 담긴 음률이 둘에게 직격합니다.
사서안"하하하, 하하하! 그래! 그렇게 둘이 나란히 사라져버리라구!"🎲5d10+23 (5D10+23) > 23[5,7,5,1,5]+23 > 46
system [ 민현성 ] HP : 25 → 0
system [ 신명우 ] HP : 25 → 0
민현성(리저합니다)🎲1D10 (1D10) > 7
system [ 민현성 ] HP : 0 → 7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93 → 100
system [ 민현성 ] BD : 2 → 3
신명우(몸을 파고든 탄환이 진동한다. 귀에서는 이명이 들리고, 온 몸이 웅웅거린다.)(하지만 곧, 재생을 시작한 살덩이가 탄환을 몸 밖으로 밀어내며, 일어선다.)🎲1d10 <리저렉트> | 오토 | 침식률 100%▼ | 침식치 상승 및 HP 회복 (1D10) > 4
system [ 신명우 ] HP : 0 → 4
신명우🎲1D10 (1D10) > 6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93 → 99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재" 민현성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민현성【루틴 1_임전】| <뼈의 검>+<형상변화 : 강>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근접 | 침식 +6 | 공격력 7(8), 가드치 6 무기 작성 / 공격력 +8(10)(이동합니다)
사서안"선배! 이제 와준거예요? 근데... 말했잖아. 내 마음은 이미 떠났다고." (차갑게 얼어붙은 시선으로 다가온 이를 훑는다.)
민현성"애초에 나한테 없었잖아. 그냥, 네 투정을 받아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됐었으면서...""...널 정말 걱정했는데."
사서안"정말, 날 걱정했어? ...그래?" (고개를 기울인다)
민현성"그래."
사서안"그래서? 이제 와서 고맙다는 말이라도 듣고 싶은거야?" (삐뚜름한 얼굴로 말을 이어간다.)"그러게. 꼭 선배가 아니어도 됐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선배는 단 한 순간도 날 '이해'해주지 않았는데. 바보 같아."
민현성"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내 삶을 이해하려 들지 않았으면서.""그냥 내가 죽었다 살아난- 개체라는걸 빼면 난 네게 의미가 없었던거고."(손등의 뼈들이 살을 가르고 튀어나온다. 나무의 뿌리처럼 온 손등을 옭아매며.)"넌 나한테... 그냥, 이제와선 기만자일뿐인거지.""서로가 그런거야."100↑【루틴 3_공격2】| <c:엑자일>+<빛의 무도>+<탐욕스러운 주먹>+<매스비전>| 메이저 | 감각 | 대결 | 단일 | 무기 | 침식 +13 | 크리치 7, 다이스 +4, 공격력 +15, 백병 감각 판정, 시나리오 3회 사용 | 판정:: 다이스 14, 크리치 7, 공격력 33🎲14dx7 (14DX7) > 10[1,1,1,2,4,5,5,5,6,6,8,8,8,10]+10[3,8,9,9]+10[7,8,10]+10[6,6,10]+4[4] > 44🎲(5D10+33) > 33[10,2,4,9,8]+33 > 66
사서안"그래, 우린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던거구나. 아하하하하!!!!!"
▶ 뻗어나간 주먹이 서안의 중심을 꿰뚫습니다.
▶ 하지만, 주먹에 닿아오는 감각은 공허한 바람 뿐.
사서안《허물벗기》|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당신에게 HP 대미지가 산출된 직후 사용, 그 HP 데미지를 0으로 한다.
▶ 곧, 눈 앞에 남아있던 잔상 마저 흩어져 사라집니다.
사서안(어느새 현성의 옆에서 나타나서는, 뻗은 팔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린다.)"시간을 쏟은 게 정말, 정말 유감이야..."(그리고 또 다시 잔상. 경공으로 이번엔 현성 뒤쪽에서 나타나며)"그래. 고작 '일상'을 지키겠다고 날 공격하는 당신을... 어떻게해줘야 내 속이 시원할까?" (표정 변화 없이, 그를 바라본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디아볼로스" 강교진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강교진"스테인드 하트!!!! 장난은 그만 치고 제대로 집중해라!""그럼... 오랜만에 제대로 날뛰어주지."【돌격 준비】| <파괴의 발톱>+<헌팅스타일> | 마이너 | - | 자동성공 | 자신 | - | 맨손 데이터 변경(공격력+8, 가드+1)과 전투이동"자, 우리도 과거의 회포를 풀까, "도묵사"""설마 네놈과 마주칠 줄이야..." (우드득, 순식간에 끓어오르는 힘이 팔에 집중되며 기이한 모습으로 일그러진다. 표적을 발견한 짐승은, 곧 그에게 돌진하고)【불굴의 일격】| <갈증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C:키마이라>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대상의 장갑치 무시, 명중시 자신의 HP +8 회복, 1점이라도 HP 데미지를 주었다면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사용할 모든 판정 다이스 -2개, 공격력 +14(흉악한 팔을 높게 치켜들고, 눈 앞의 오버드를 향해 내리친다.) "저번의 그 치욕을 갚게해주마!!!!!!"🎲11dx7+4 (11DX7+4) > 10[1,2,4,4,6,6,7,8,8,9,10]+10[1,2,4,6,9]+3[3]+4 > 27
신명우"그래, 저도 이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세를 낮추고 충격에 대비한다.)🎲(8+2)dx+1 :: 닷지 판정 (10DX10+1) > 10[2,2,5,5,7,7,8,8,8,10]+5[5]+1 > 16
강교진🎲3d10+14 (3D10+14) > 18[5,5,8]+14 > 32
system [ 신명우 ] HP : 4 → 0
신명우🎲1d10 <리저렉트> | 오토 | 침식률 100%▼ | 침식치 상승 및 HP 회복 (1D10) > 1
system [ 신명우 ] HP : 0 → 1
신명우🎲1D10 (1D10) > 9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99 → 108
system [ 신명우 ] BD : 2 → 3
신명우(짐승의 손톱에 몸이 마구 찢겨나간다. 만신창이가 된 몸. 하지만 입가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닦아내며 다시 제 자리에 선다.)"...전보다 손톱이 무뎌지셨군요, "디아볼로스""(그 때 당신을 끝내지 못한 후회를, 지금 바로 여기서.)"재, 이쪽은 제게 맡기세요. 그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부탁합니다."(시선을 다시 교진을 향한다)"내 제자에게 다가가게 두지 않을 겁니다. 이번만큼은."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도묵사" 신명우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신명우(먼지와 연기 속, 맞서야 할 상대를 마주한 눈은 차갑고 냉정하다.)(손목을 한 번 툭툭 풀고, 천천히 주먹을 쥔다. 그 순간, 온 몸에 흑염이 일며 주변의 공기가 미세하기 떨리기 시작한다.)【기필(起筆) -첫번째 획-】| <c:발로르>+<디스토션>+<칠흑권>+<거인의 도끼>|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침식 +10 | 크리치 8(7), 공격력 +10(14), 장갑치 무시, 백병 사회로 판정 | 판정:: 다이스 4(7), 크리치8(7), 공격력 17(21)🎲10dx7+5 (10DX7+5) > 10[2,2,4,5,6,7,8,9,10,10]+4[2,2,2,3,4]+5 > 19(불꽃을 두르고 힘껏 휘두르는 주먹의 뒤로, 검은 마안이 떠오른다. 거친 갈필의 궤적에 짙은 먹을 더한다.)【가필(加筆)】| <요정의 손>| 오토 | - | 자동 | 단일 | 시야 | 침식 +4 | 직전에 행해진 다이스의 값 중 하나를 10으로 변경한다. 시나리오 3(4)회 사용🎲1d10 (1D10) > 6
▶ 최종 달성치 31
강교진"가만히 당해줄 것 같으냐!!!!" (팔을 부풀려 제 앞을 막으며 충격에 대비한다. 가드합니다.)
신명우🎲4d10+14 (4D10+14) > 28[8,4,8,8]+14 > 42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108 → 111
강교진🎲《이지스의 방패》|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가드치 +2D10🎲2d10 (2D10) > 4[2,2] > 4"윽...!"
▶ 그의 노력에도 획의 끝은 정확히 눈 앞의 적에게로 향해
▶ 점을 찍는다.
▶ 흰색 양복에 먹물이 튄다. 검은 불꽃이 타오른다.
▶ 그를 장작 삼아 타오르며, 공간의 어둠마저 빨아들인다. 모든 색을 먹어 치운다.
▶ 불꽃이 휘몰아친 곳에는 결국...
▶ - "디아볼로스" 강교진, 전투불능.
▼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 ▶ ROUND 2 ◀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스테인드 하트" 사서안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서안"거봐, 쓸모 없어." 쯧 혀를 찬다."...줄곧 마음에 안 들었지. 저 사람도.""끝까지 거슬리게 하네."(현성과 등을 맞댄채, 바라보는 곳은- 불타고 있는 검은 색 공간. 무대 조명 아래에서 바라봐도 확연히 알 수 있는 암흑의 공간.)"그래... ... 역시 당신부터 없애야겠어. 미리 말해둘게? 시끄러운 방해꾼을 제거해줘서 고맙다고."(그리고 그 검은 표적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붉은 음혈】| <C: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19dx7+3 | 붉은 음혈 명중 (19DX7+3) > 10[1,1,2,2,3,4,4,4,4,4,5,7,7,8,9,9,10,10,10]+10[1,1,1,2,2,3,7,10]+10[5,9]+10[9]+4[4]+3 > 47
신명우🎲(8+3)dx+1 :: 닷지 판정 (11DX10+1) > 10[3,3,3,5,6,7,7,8,9,10,10]+10[8,10]+8[8]+1 > 29
▶ 혈액이 녹아든 탄환이
▶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 가시 돋친듯 날카롭게 형태를 바꾸며 신명우에게 꽂힙니다.
민현성"선생님!"
사서안🎲5D10+23 (5D10+23) > 34[2,9,8,8,7]+23 > 57
system [ 신명우 ] HP : 1 → 0
신명우(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주저앉는다.)(몸 속을 파고든 탄환은 점점 진동하며 신경을 자극하고, 몸의 근육과 장기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사서안"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어서 사라져버려!"
신명우(하지만 순간 혈관을 누비던 의지가 에너지가 되어 넝마가 된 몸을 유지시킨다. 수복한다.)(눈 앞의 상대는 쓰러뜨렸다. 하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과거에 얽매여 현재를 잊지 않는다.)(지켜나가기로 한, 현재를. "스테인드 하트" 를 타이타스, 승화해서 부활합니다.)
system [ 신명우 ] HP : 0 → 11
신명우"전... 쿨럭. 괜찮습니다.""앞을 보세요, 재.""아직 끝이 아닙니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재" 민현성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system [ 신명우 ] 로이스 : 5 → 4
민현성(손에 넝쿨처럼 감긴 뼈들이 날카롭게 벼려진다. 곧이어 온 손을 뒤덮은 뼈가 비늘을 덕지덕지 붙인 양 빛난다. ) "가만두지 않아..."100↑【루틴 3_공격2】| <c:엑자일>+<빛의 무도>+<탐욕스러운 주먹>+<매스비전>| 메이저 | 감각 | 대결 | 단일 | 무기 | 침식 +13 | 크리치 7, 다이스 +4, 공격력 +15, 백병 감각 판정, 시나리오 3회 사용 | 판정:: 다이스 14, 크리치 7, 공격력 33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100 → 119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119 → 132
민현성🎲15DX7 (15DX7) > 10[1,2,3,4,4,4,5,5,6,7,8,8,9,9,10]+10[1,1,5,6,6,10]+2[2] > 22
신명우【가필(加筆)】| <요정의 손>| 오토 | - | 자동 | 단일 | 시야 | 침식 +4 | 직전에 행해진 다이스의 값 중 하나를 10으로 변경한다. 시나리오 3(4)회 사용
민현성🎲1DX7 (1DX7) > 3[3] > 3
▶ 최종 달성치: 33
사서안"닿을 수 있으면, 해봐요." (리액션 불가)
민현성🎲4D10+33 (4D10+33) > 22[9,2,7,4]+33 > 55
▶ 그의 주먹이 휘둘러질 때,
▶ 시간이 잠시 멈춘다.
▶ 아니, 시간이 멈추는 것처럼 공간 속에서 경계가 왜곡된다.
▶ 그 혼란은 곧 상대의 잔상과 형체를 한 데 모으고
사서안"윽...! 아파!"(날카로운 뼛조각이 살을 파고드는 감각에 소리를 내지른다. 공간을 울리는 금속음과 뒤섞여 기이한 듀엣을 이룬다.)"정말, 정말 이렇게까지 할 거예요? 대체 왜...?""그깟 유지하고 싶은 일상이 뭐길래!"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 "도묵사" 신명우
▼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신명우(그리고 그 왜곡된 공간을 넘어, 한숨에 그들의 곁으로 다가온다. 마이너 액션의 소비 이동.)
민현성"...그런 일상이 없으면 삶엔 어떤 의미도 없으니까."
신명우【수필(收筆) -마무리 획-】| <c:발로르>+<디스토션>+<칠흑권>+<거인의 도끼>+<염신의 분노>|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침식 +13 | 크리치 8(7), 공격력 +10(14), 장갑치 무시, 백병 사회로 판정, 다이스 +(1), 메인 프로세스 완료 후 HP-3 | 판정:: 다이스 6(10), 크리치8(7), 공격력 17(21)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111 → 124
신명우🎲14dx7+5 (14DX7+5) > 10[3,4,5,5,5,6,7,7,8,8,10,10,10,10]+10[1,3,3,3,5,6,7,8]+3[1,3]+5 > 28"그리고 이 세계에서 삶의 의미를 잃은 자의 말로는..."(몸에 붙은 불꽃이 거세진다. 그자에게 손을 뻗더니, 어깨를 붙잡는다. 그리고 그 위를 강한 중력이 내리 누른다.)"... ..."
사서안(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만신창이가 된 몸, 저를 짓누르는 중력 속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현성을 바라본다.)(그 눈에 담긴 것은 집착, 어쩌면... 몰이해와 후회. 리액션 불가.)
신명우🎲3D10+21 (3D10+21) > 24[8,8,8]+21 > 45
system [ 신명우 ] HP : 11 → 8
신명우(이어진 팔을 타고 불길이 옮겨붙는다. 돌아오지 못하는 자의 신위를 태운다.)
사서안"어째서, 어째서 현성 선배는 나를 받아들여주지 않아? 같은 오버드인데도...""일상이 있던 곳에 내 자리를 만들어줘도 됐던 거잖아.""대체... 선배가 지키는 건 뭔데? .... 지킨다는 건... 뭔데."
민현성"...""아마 네가 이런짓을 하지 않았으면 언젠가 그랬을지도 몰라.""그리고 내가 지키는건.. 결국 나야. 내가 영위하고픈 일상 속에 내가 있을테니까.""...그러니까, 포기해."
사서안"그렇구나. 그럼 결국... 선배는..."(몸이 무너져 내린다.)(눈꺼풀을 내린다. 붉은 피의 장막이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곧 그 자리에 털썩 쓰러진다.)(아아, 결국 난... 내 선율을 찾지 못했던거야.)
▼ 쓰러진 "스테인드 하트"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 "스테인드 하트", 전투 불능
▼ ▶ 전투 종료.
▶ 그가 쓰러짐과 동시에 고막을 찢어내던 금속음도 멎어듭니다.
▶ 폭발은 없었습니다. 주변은 고요합니다.
▶ 우리는 다시, 일상을 지켜냈습니다.
▶ [백트랙]
▶ 사용 E로이스 0개
신명우🎲8D10 | 2배 굴림합니다. (8D10) > 41[3,9,3,1,1,9,6,9] > 41
system [ 신명우 ] 침식률 : 124 → 83
민현성🎲8D10 (8D10) > 45[3,8,7,7,5,5,9,1] > 45ㅋ
▶ 아이구 안전해~
system [ 민현성 ] 침식률 : 132 → 87
▶ 전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 [엔딩 페이즈]
▶▶ SCENE 11 》 여느 때처럼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 — 치열했던 전투가 끝난 뒤,
▶ 어느새 부활한 "디아볼로스"는
강교진《소생부활》| 오토 | - | 자동 | 전투불능, 사망을 회복하며 HP를 1점까지 회복"이... 이 자식들. 오늘의 패배는 내일의 승리를 위한것. 두, 두고보자!!!!"
▶ ...
▶ 그대로 붙잡을 새도 없이 도망치고,
▶ 한숨을 내쉰 신명우가 레니부의 처리반을 부른 뒤 다가옵니다.
신명우“수고하셨습니다.” (잠시 말을 고르다가 그냥 말 없이 등을 쓸어준다. 감각이 둔한 당신이 집중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사서안씨는 무사히 본부로 넘겼습니다. 앞으로는 그쪽에서 ‘보호’될 겁니다.”
민현성"...기분이 이상해요.""...왜 모든게 해결된 것 같은데 답답한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신명우"재, 역시 자유를 빼았는게 불합리하다고 여깁니까?"
민현성"...글쎄요.""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의 염려를 제외하고도 전...""조금 불안정한 면이 있으니까요."
신명우"그렇습니까.""저 또한 그것들의 필요성을 긍정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자유를 가져가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당신의 일도, 그리고... 그의 일도." (서안과 싸웠던 자리를 바라본다. 이제 그는 없다. 검게 그을린 바닥만 남았다.)“그는... 시설로 옮겨질겁니다. 아마 앞으로 만나기 힘들겠죠. 안타깝지만 지금으로선 그게 졈에게 베풀 수 있는 최선입니다.”“...이번 일처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재는, 많은 제약과 인내, 그리고 희생 위에 있습니다.”“하지만, 그게 끝은 아닙니다.”“결국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 속에서 찾아낸 작은 희망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법이니까요.”“그러니… 답답함에 익숙해지되, 포기하진 마십시오. 순응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현재만을 살지 않으니 가능성에 매달려보는 것도 좋지않습니까. 되돌릴 수 없다고 해서 그만둬 버리는 건 너무 아까우니까.”“… 이 말을 당신에게 줄곧 해주고 싶었습니다.”“혹여 ‘멘토’의 말에 묶여, ‘경험한 세상’에 갇혀 스스로 선택지를 지운 채 비일상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요.”
민현성"...글쎄요.""만약 제가 모든걸 놓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그대로 두실 건가요?"
신명우"예. 그게 당신이 바라는 일이라면.""본심은 그렇습니까?" (입꼬리를 슬며시 올리며 고개를 기울인다.)
민현성"모르겠어요.""사실 그 곳이 제가 돌아갈 곳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요.""엄밀히 말하면 제가 돌아올 곳은 이곳이고, 그 곳은 제가 잠시 머무르는 곳이죠.""있고싶기 때문에요.""한번은 그냥, 그 일상에 영원히 머무르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어요.""...그 뿐이에요.""저는 이미 이 이면에 뿌리를 내렸어요.""그렇지만 그게 오직 당신의 말씀때문엔 아니에요 선생님.""...제가 원했기 때문이죠. 재가 되기 싫어서요. 존재하고 싶어서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감수한거에요.""그러니..."(그제서야 살며시 웃는다)"...제가 너무 얽매여있다는 듯 말씀하지 마세요.""전 이 곳에 있고 싶어요. 어떤 의미론 이곳이 제 일상인걸요, 선생님."
신명우(하핫, 답지 않게 소리 내어 웃는다.)"그래요. 내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주체적인 제자라는 걸 간과했나 봅니다."(손을 내민다.)"그게 당신의 진심이라면." (원하는 만큼 머물어도 좋다. 뿌리 내리고 자라도 좋다.)
민현성(물끄러미 손을 바라보다 팔을 들어올리고, 당신의 손을 잡는다. 검지 첫마디를 만지작거리다, 천천히 파고들듯.)
신명우(파고드는 손을 단단히 붙잡고)“재,”“스승으로서, 동료로서, 하나의 존재로서 당신을 대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이번일은 정말로 잘해줬습니다.”"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민현성"...네, 선생님."
신명우(그러던 중, 갑작스레 울린 단말기의 진동에 손을 풀고, 한걸음 떨어진다. 화면을 확인한 뒤에는)(잠시 찡그렸다가, 다시 표정을 풀고)"큼... 그런 일등 제자에게 곧바로 다른 임무가 있습니다.""이번 일에 대한 보고,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원래대로라면 저의 일이지만... 급한 용무가 생겼네요. 적당히 얼버무려 주십시오."
민현성"과제인가요, 교수님?"
신명우"... ..." (으음, 눈 굴리다 픽 웃는다.)"예.""저번 첨삭내용은 기억하죠?"“안정청 본부, 한필효 씨. 그쪽 사무실로 가서 보고드린다고 하면 받아주실 겁니다.”
민현성"...네."
신명우“높으신 분입니다. 강유나 원장님과 함께 당신을 꺼내서 보호하기로 결정한 사람 중 한 분이니 가서 눈도장을 찍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겸사겸사 점수도 따 두십시오. 재미있는 분이니 기분전환도 되겠지요." (목소리를 낮춰 덧붙이더니 어깨를 두어번 두드린다.)
민현성"...네에,""많이 바쁘신가요?"
신명우"... 금방 돌아갈겁니다. 내일 즈음에는... ..." (아, 그러고보니)"아, ... 오늘로서 '임시 계약'은 끝났지만, 열쇠는 쭉 갖고 계셔도 됩니다. 어차피 보충수업은 계속해야하니까요."
민현성"절 믿으시나요?"
신명우"항상." (새삼스러운 질문이라는듯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내려간다.)"줄곧 그렇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요."
민현성(눈을 굴린다) "...""아무때나 들어갈 수도 있잖아요, 제가."
신명우"그렇습니까? 집에 훔쳐갈 만한 물건은 두지 않아서...""아니면, 갖고 싶은 물건이라도 있으셨습니까?" (눈을 끔벅이다가 태연히 대꾸한다.)
민현성"...아뇨."
신명우"정 부담스러우면 돌려주셔도 됩니다."(그리고 이 말투, 역시 '신명우 식'의 진지한 농담이었던 모양이다.)
민현성"싫어요."(그리고 그는 농담이 아니라 생각했다.)
신명우"재는, ...""조금 쿡쿡 찌르며 기다려야 본심을 내비추네요. 조금 이해한 것도 같습니다."(그의 등을 두드리며 떠민다.)"자, 그럼 이 문제도 해결됐고.""다음 '과제', 잘 부탁드립니다.""다녀오세요."
민현성"...네, 잘다녀오겠습니다."
▶ 그렇게 '새 과제'를 떠안은 학생은
▶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신명우“… …” (그 뒷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슬슬 가야 할 때군요.” (떨어져 있던 검은 자켓을 걸친다. 펄럭이는 천의 뒤로 암흑의 공간이 생겨나고…)(그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
▶ .
▶ .
▶ ㅡ
▶▶ SCENE 12 》 하지만 여느때와 달리
▶1 Scene Player :: “재” 민현성
▶ …
▶ 도착한 곳은, 레니게이드 안전청 본부.
▶ 당신은 어떻게든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했고,
▶ 그것을 훑어보던 한필효는 씨익 웃어보입니다.
한필효“어, 수고했다. “재”. 피해가 적어 다행이구만.”“그렇다고 해도, … 신명우 그 양반이 직접 안 온건 의외인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민현성"...급한 일이 있다고 하셔서요. 저는 안전청과 관련된 일인 줄 알았는데요."
한필효"...급한 일?" (잠시 뜸을 들인다.)“… 아, 그러면 어쩔 수 없제.” (어깨를 으쓱이다가 서랍을 열고, 서류봉투를 꺼내 건넨다) “그라믄 그쪽이 이것 좀 전달해줘.”
민현성(가까이 다가가 받아든다. ) "아무말 없이 그냥 드리기만 하면 되나요?"
한필효"어, 절.대.로 열어보지 말어라."(그리고 빤-히 빤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현성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민현성"... ...""네. 꼭 닫아서 갈게요."
한필효"어허, 방금 눈알 굴러간 거 같은데?"
민현성(도리도리)
한필효(ㅋㅋ)“뭐, 들은 바로는""완전히 적응했습니다." (누군가의 성대모사를 곁들인다.)"- 이라든디. 아직은 맹- 해갖고 못 쓰겄네.” (책상을 두드리며 하하, 웃다가 실수로 머그컵을 건드린다. 화들짝 놀라 붙잡고는)“뭐, 보고서도 대신 써줬다~ 이런 거 아니제? 보니까 “도묵사”가 올리던 서류랑 판박이던데.”
민현성(도리도리..)
한필효“그래. 이렇게 보게 된 것도 인연인데… 어때, 담소라도 좀 나눌 생각 있나?”
민현성"이야기요..?"
한필효“…신명우. 그 양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개를 까딱인다)“멘토로서, 동료로서, 혹은 인간으로서 그가 어떤지 말이다. 이게, 꽤 중요한 이야기이기도 하거든.” (설렁설렁한 태도와 다르게 눈빛은 진지하다)
민현성"선생님은... 좋은 분이세요.""다정하고, 상냥하시고...사려깊고 항상 다른 사람을 생각하시는...""처음 만나뵈었을 땐 단단한 절벽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지금은... 그분을 보고 있으면 수평으로 펼쳐진 대지가 생각나요.""...말주변이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한필효“흐응, 맞나. 평가가 너무 후해보이는데.”“하긴, 금마도 그쪽에 대해선 칭찬 일색이더라. 엄청 신뢰하고 있는지 아주 싸고 돌아.” (킥킥 웃으며 농담을 던진다. 상반되게, 눈빛은 더욱 날카로워진다.)“그라믄 하나만 더.”“언젠가 그 양반이랑 헤어지게 될 텐데… 괜찮나? 각오는 되어 있나.”
민현성"...아뇨. 아직은.""아직은 곁에 있고싶어요.""그렇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떠나야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제가 영원히 학생일 수 없듯이 그분도 영원히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한필효(미소가 떠오른다.)“…알겠다. “재” 이만 돌아가봐도 좋다. 좋은 하루 보내고~”
민현성"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그렇게 당신은 안정청을 나와 집으로 돌아갑니다.
▶ 서류봉투는 무사히 신명우에게 넘어갑니다.
▶ ー
▶▶ SCENE 13 》 공백의 노래
▶ :: Master Scene
▶ …
▶ 검고 검은 방.
▶ 웅웅대는 소리.
▶ 그곳의 문이 또 다시 열린다.
▶ 적막 사이를 뚫고 그곳에 침입한 누군가는,
▶ 주위를 둘러보다 곧 읊조리듯 속삭인다.
???"드디어, … 드디어 끝낼 때가 왔어.""이 모든 걸 끝낼 때가..."
▶ 하얀 빛이 공간에 순간 내리쬐이고,
▶ 그곳에 서 있는 건, … …
신명우"… 끝맺음은 내 손으로 하겠습니다."
▶ …
▶ .
▶ .
▶ ㅡ
▶ 돌아온 집.
▶ 하지만 기다리는 이는 돌아오지 않는다.
▶ 그렇게 신명우는 돌연 자취를 감춘다.
▶ 그리고 레니게이드 안전부는,
▶ 그를 배신자로 간주한다.
▶ .
▶ .
▶ .
▶ 부서져가는 일상.
▶ 졈이 된 이의 말로, 자취를 감춘 멘토.
▶ 이해의 선율이 끊어진 곳에는
▶ 외로운 적막만이 남는다.
▶ 뿌리내린 자는 결국 홀로 남겨지고,
▶ 떠나간 자에게 붙는 꼬리표는,
▶▶ MENTORING CONCERTO 제2화
▶▶ 「Stained Score」
▶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 경험점 계산
세션에 끝까지 참여했다. 1점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사서안을 쓰러뜨린다」 6점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다」 2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71~99%) 5점
좋은 롤 플레이 행동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