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제이
COC 7th

저택의 밤은 그림자가 없다

우주여행 중 일어난 이벤트

J | 금요일
TIECHAN (GM):ㅎㅇㅎㅇ
한쥬 :이 깜찍한 음악 뭐야?
시트랑 입력해뒀어요~!!
금요일:인장도 넣었지롱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아까버><
TIECHAN (GM):레전드
스탯구경하러가야지
금요일:참고로 저히 TR시트에 있긴 있어요(ㅋ)
TIECHAN (GM):레게노
아니 근데 진자
"컨셉" 이네요
금요일:대체 뭐가요
TIECHAN (GM):근8 건9 크4
금요일:
아 금요일 인장 너무 빨개
제이시트 구경가야지
TIECHAN (GM):
공개안햇어
금요일:ㅜㅜ
으아아아앙~~~
TIECHAN (GM):울지마
금요일:하...
TIECHAN (GM):여기서 J는 존재만 합니다
금요일:제가 태워지는 입장이니까 참는거임(ㄴㄴ 저만만함
...
왜요?
TIECHAN (GM):말도 해요
금요일:...
보통은 해요?
TIECHAN (GM):
아예 안하진 않아요
오히려 시끄러울수도잇음
금요일:질문은 아니고 보통은 하는데요? 정도긴 했는데
기대할게요
TIECHAN (GM):하... 그렇게까지 시그럽진않은데
일단 매크로창 가서 사담이랑 비상탈출 매크로 켜주세여
사담은 근데 그냥 치셔도 됨
금요일:와장창!
이게뭐임ㅋ
TIECHAN (GM):ㅋㅋㅋㅋㅋㅋ
금요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IECHAN (GM):도저히 못견디겟어 할때
튀는 용도로 쓰시면 됩니다
금요일:근데 나오는 거 보니 예쁘네요 잘 써야겠다
TIECHAN (GM):안쓰셔도되
왜냐면 사담은 자유니까 ^^
TIECHAN (GM):그건 그래요
TIECHAN (GM):좋습니다...
해서 시트 확인해보니까
@ < 가 잇는데
설명해주실수
금요일:@?
TIECHAN (GM):
대사@행동
금요일:아하
이건 트위터발발 TRPG에겐 거의 쓰이지 않는 선언문이긴한데
종종 트위터외부에서는 @관찰력 판정 이케 쓰거든요
TIECHAN (GM):헐~ 좋느잇어
금요일:저도 종종 쓰는데 이것도 탁바탁이고
보통은
(벽을 본다)
@벽을 향해 관찰 선언합니다.
이케 돼요
TIECHAN (GM):...캐좋은데 편한데요?
암튼 편한걸로 해주십사
"대사" <는 통일일까요?
금요일:옙! 탁에 맞춤. 좋습니다~~
금요일 준비됐지
"옙옙!"
TIECHAN (GM):ㅋㅋ귀엽구로
▶:이 곡이 끝나면 시작합니당
금요일:( •̀ ω •́ )y
▶:귀엽냐~
ㅁㅈ 그럼 시작전 안내사항 걍 쭉말슴드려야겟삼
타자가 좀 느리고요 양해부탁
뭐 하고 싶으시면 먼저 말하고 > ㅇㅋ > 판정 일게 됨도
한쥬 :OK.
▶:그리고 부모님의 부름 뭐 애완동물 이슈 화장실 등등의 문제로 말못하고 나가야할때
미;ㅏㅎ도ㅓㅇ < 이렇게만 치고 나가도
인정해드리니까
걍 글케 치고 나가셔도됨
한쥬 :OK too
▶:불편한 사항 잇으면 바로바로 말씀하시고요
또..뭐가잇지 ...대충 뭐 문제잇으면 그때말하면 되겟지
출발합시다
오늘의 세션운을 알아보기 위해 굴려굴려 행운롤 ~
금요일:
기준치: 50/25/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이게 세션운이길 바래.
.
J:"뭐야? 뭔데?" 방에서 만화책 뒤적거리다가 튀어나옴
금요일:"-제이이." 이쪽은 침대다.
"뭔데? 너 어디 연락올 데 있어?" 느적느적 이불 감고 굴러나옴.
J:맹하니 그 꼴을 바라보다 고개를 젓는다 "아니. 없어."
금요일:그렇다. 오늘은 아마도 주말 아침이다. 통신 단말 쪽으로 다가가서 수신인을 확인한다.
J:"있겠냐, 빚쟁이들 빼곤 내가 어디있는지 궁금해할 사람 아무도 없다." 쭐래쭐래 쫒아간다.
금요일:"나한테 연락 올 사람은 우주선으로 연락 안 할 텐데..." 주변인들에게 자기 우주선이라고 소개하지도 않았다. 촉수가 정수리를 긁적이다가...
금요일:나도 하나하나 번호를 외우진 못하니까~. 뭐, 일단 받습니다?
"네에-연락 받았습니다~. 어디서 전화주셨을까용?"
▶:[안녕하십니까, 이벤트에 당첨되어 연락드렸습니다.]
금요일:어깨와 1개의 촉수로는 수화기를 받치고 양 손으로는 감고 굴러나온 이불을 개키고 있다.
"-헐. 어머! 와, 우와. 진짜요?! 어..."
"어어...오~...네. 근데 어떤 이벤트였죠? 제가 지인짜 기억이 안 나서용~."
J:찬장을 뒤져 과자 하나를 가져와 으적대며 먹는다.
▶:[네, 혹시 영수증 이벤트 응모 안하셨나요? 통신번호랑 같이 J...?라고 적혀있는데.]
금요일:제이에게 이 소식을 전하진 않았지만 표정과 몸짓을 통해 이 몹쓸 호들갑이 드러난다...헤벌쭉.
"아하~ 옙옙. 제 동행인에게 온 전화였던 것 같네요. 어-잠깐만요~."
"영수증 이벤트 응모했어?" 수화기 막고 제이에게 묻는다.
J:와작- 과자봉투를 쥔 손으로 뒷목을 벅벅 긁는다. "어... 아마? 어디 괜찮은데 보내준다길래 해보긴 했는데...왜?"
금요일:---그제서야 스피커폰으로 바꿔 준다. (●'◡'●)
"예~확인해 봤습니다, 선생님! 맞다고 하네요~. 저희 쪽에서 응모한 게 맞습니다, 고객님."
"혹시 확인 절차가 있으면 주실래요? 그리고 여기가, 엄... 주소지가 우주선이라서요. 애매하다고 할 지~. 하하."
▶:[확인 절차는 따로 없으세요, 거주하시는 곳이 우주선이시면 지금 연결된 서킷으로 항로랑 전시장 위치, 그리고 이벤트 내용- 같이 보내드려도 괜찮으실까요?]
금요일:"오우~, 옙옙!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네에, 상담사 ~~였습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금요일:통화하는 사이 이불은 다 개켰지만 침대에 던지느라 다시 구겨져 버렸다. 그리고 전화를 끊으면서는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선반에서 로직단말을 꺼내어 상담사 ~~에게 별점을 매기고 있다.
"좋은 하루 되십쇼~. 감사합니다아."
J:"뭐야, 됐대?"
금요일:"당첨?"
J:"엉."
금요일:"아항. 럭-키! 근데, 뭐하는 이벤트인지 잘 모르는데 이쪽으로 뭘 보내준대."
"그래서, 어~...뭔데? 우리 어디 가? 여행?"
J:"...나도 몰라. 어디 전시라고 그러던데."
항로가 등록되었습니다
금요일:전시라는 얘기에 잠깐 골똘한 표정이 스친다. 제이가 본인만 아는 음악, 그림, 예술 얘기 하면 반갑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기분이라 그렇다.
디링, 알람음에 고개를 쭉 빼 시선을 스크린으로 향한다.
J:화면에 떠오른 글자를 찬찬히 읽곤 떠올랐다는 듯이 감탄사를 내뱉는다. "아, 맞다!"
금요일:"뭔지도 모르는데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넣은 거야?" 영수증에다가 감상문이라도 줄줄 적어 응모함에 넣는 제이를 떠올린다.
J:"아니, 그- 오케스트라 잠깐 보러갔을 때, 이런 전시가 있다길래 넣었어."
"뭔진 알았어! 그 땐, 잠깐 잊어버린거야."
금요일:(梁듀...) "그런 귀한 전시를 너랑 나랑...가는 거야!?"
J:"너 말고 내가 누구랑 가-. 가보자, 마침 이 근처 행성에서 열리네."
"다음에 갈 곳도 안정해놨는데 잘됐다-" 기지개를 쭉 켜곤 스크린을 탕탕 두드린다.
금요일:"감동이라서 그랬지-." 표정이 편히 스르르 풀린다.
"어! 코스프레 복식도 준대."
J:"흠" 눈매가 가늘어진다.
금요일:왜? 2m 50cm라서?
J:응.
금요일:"누가 키 크다고 놀리면 말해."
J:"옷이 날 놀려댈거같은데." 의자에 팡! 걸터앉는다. 의자가 한바퀴 돌아간다.
금요일:"같이 욕을 해줄게." 태연하게 네가 들고 있는 과자봉지에서 감자칩을 꺼내 물고 불분명한 발음으로 싱글댄다.
이윽고 반투명한 실리콘 촉수 끝에서 몇 개의 버튼이 눌리며 항로가 설정된다...
(삑)위치 찍고, (삑)항로 찍고, (삑)우주선의 자동운항을 설정한다.
J:"고맙다고 울어야하나, 뭐 괜찮아. 19세기-..." 까마득한 숫자라 감도 안잡힌다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에도 내가 입은 옷을 입지 않았을까?"
금요일:"에이, 고맙긴! 천만에!" 휘휘 손사래.
"어, -그랬을걸? 옛 지구에도 나일론은 있었거든." 참고로 얘가 갖고 있는 지구 상식의 원산지는 쉠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나일론은 있다. 19세기는 아니었겠지만...
J:"복식 대여가 특별한게 아니잖아 그럼..."
`항로가 설정되었습니다.
금요일:"어디까지 허용되는 걸까? 하지만, 활동화는 반납해야 할 지도 모르지." 또 다시 감자칩과 함께 불분명한 발음으로.
J:"뭘 입고 살았는지 예습이라도 해야되나?"
금요일:물끄러미...
J:감자칩의 남은 양을 가늠한다. 한쪽눈을 감고 봉투 안을 들여다보는 중..
금요일:"뭐, 네가 그렇게 공부하고 싶다면야~...나라면, 마케팅 차원에서 준비할 것 같지만."
그리고 감자칩 봉투 들여다보는 눈에 미련 없이 손가락의 가루를 핥고, 티슈에 닦으며 휘파람을 분다.
J:"이런 곳을 가봤어야 알지." 빈걸 확인하고 봉투를 쪽지모양으로 접어 쓰레기통에 골인시킨다.
TIECHAN (GM):접어야되.
금요일:"하지만 산타칼레라에도 미술관은 있었지?"
J:"어. 가본 적은 없지만."
금요일:"진짜?" 좌석에서 턱을 괸다. "아르바이트도?"
J:"없어, 그런 전시회장 아르바이트는 아는 놈들만 돌려쓴단말야."
"한번-쯤은, 좀 해보려고 했는데-" 손을 휘휘 돌린다.
"안끼워주더라."
금요일:"으응, 미술관 아르바이트는 용모단정이거든." 그리고 하하, 짧은 웃음.
"그리고, 지금은 마음껏 갈 수 있잖아. 이 번을 첫 번으로 하고 또 가면 되지."
J:"...단정하진 않긴했지." 중얼거리곤, "그래. 앞으로 계속 가면 되지. 이번 전시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금요일:"너랑 가잖아!" 정말 별 일 아니라는 듯 어깨만 으쓱.
"넌 나보다 많은 걸 볼 거야. 알바 해 봤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거든."
J:"전시회장에 한 세시간쯤 서있다보면 뭐가 떠오르긴 하겠지." 장난스럽게 웃는다.
금요일:아, 또 세 시간? 입꼬리가 슬쩍 말린다.
"같이 가는 거니까, 물론이지."
.
.
▶:뭘 먹었을까?
한쥬 :맛있겠다
금요일:5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햄부기
햄부기.
▶:햄부기.
금요일:콰트로치즈더블버거와 고구마스틱(감튀에서 바꿨음.)과 마운틴 뉴는 정말 맛있었다
▶:마운틴 뉴.
금요일:brand new mountain
"오호, 보통 이 쯤에 표지판이~...아, 포스터다. 저긴가 봐."
J:"...이런 곳에서 살았다고?"
금요일:"와아, 리모델링한 건가?" 옛날 건물이라고는 생각도 못하는듯.
금요일:그게 뭐야?! 라고 생각할 즈음 번역기가 편리하게도 번역해 주었다.
금요일:"-라고 쓰여있어, 제이." 팜플렛의 글귀를 읽어주다가 나온 저택 관리인과 눈이 마주쳤고
금세 웃는얼굴을 만들며 인사한다.
"오, 안녕하세요, 집사? 집사 분이시네요!"
관리인:"어서오세요, 나흐트섀튼 저택에."
숙인 허리를 바로 세우곤 입가에 웃음을 띄운다. "손님이신가요?"
금요일:"예에, 반갑네요! 오늘 저희를 안내해주실 분인가요? 저는 금요일이고-"
제이를 향해 정중히 손짓하고
"이쪽은 J라고 해요. 오늘의 이벤트 당첨객이죠."
"그런데, 이 저택은 꽤 어두워 보이네요. 전시 보는 덴 문제가 없을까요?"
얘 시야가 좀 그렇고 그랬던 부분까지 기억해냈다.
관리인:낡아보이는 가죽노트를 펼치곤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짚어가며 확인한다. "네, 확인했습니다."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저택 내부는 밝게 불을 비춰두었습니다."
"저흰 이 곳에 익숙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을테니까요."
금요일:집사는 허스트일까? 물끄러미 바라 올려다보곤
▶:1 허스트 2 마티스 3 피카소 4 마그리트 2
TIECHAN (GM):국룰이지 ㅋㅋ
금요일:"그렇다면 안심이 되지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요? 의상 대여가 있다고 들었는데-"
관리인:웃으며 짧게 묵례한다. "네 여러분들을 위한 옷은 안에 준비되어있습니다."
"본격적인 이벤트는 다섯시에 시작하니, 그 전까진 옷을 갈아입고 저택 내부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금요일:그리고 여기서 금요일은 상대가 마티스라고 한다면 '왜 마티스가 이런 곳에서 일을 하지?...' 싶은 인종적 편견도 약간은 떠올려버리는 녀석이라 고개를 쭉 빼어 저택 안 쪽을 흘긋대다가...
관리인:"그럼 안으로 안내해드릴까요?"
금요일:관리인이 말을 이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싱글벙글한 웃음을 짓고는 가볍게 걸음한다. "기대되네요!"
금요일:차라리 상대가 마티스라면 3m까진 옷이 구비되어있지 않을까? 이거 행운굴리게해주라.
▶:J가 굴려야하는거야 금요일이 굴려야하는거야
금요일:hmm.
둘 다 찾게 해 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랭
관리인:"그럼, 손님용 침실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눈 마주치고 흠칫.
J:부산스럽게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금요일:"아, 선생님~. 말씀 하나만 여쭐게요."
"며칠 머무르는 일정이지요?"
관리인:"1박 2일동안 머무르실 수 있습니다."
금요일:"그렇구나아~. 제가 발견 못한 모양이지요?"
제이 잃어버리지 않게 옷자락 당긴다.(ㅋㅋ)
"사실, 얘도 저도 짐이 많이 없거든요. 그래서 짐 푸는 시간은 없어도 괜찮아요."
관리인:"이것 참, 누락된 모양입니다." 머쓱하게 웃고는, "그래도 본격적인 이벤트는 5시에 시작되니 옷을 갈아입으시고 저택 내부를 즐겨주세요."
"이벤트는 3층에서 진행됩니다. 그러니 1층과 2층은 마음껏 돌아다니셔도 괜찮습니다."
금요일:"예예, 훌륭하신 저택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아!" 그의 겸양에 유쾌히 웃어넘길 뿐이다.
그리고 집사로 생각하고 있는 관리인 뒤를 종종걸음으로 따른다.
금요일:구석이구나아.
금요일:하긴 공짜 손님은 이코노미인 법.
금요일:1박2일만이라도 자연산-중력이 존재하는 곳에서 먹고 놀고 잘 수 있다는 사실에 흔쾌히 만족하기로 한다.
관리인:"그럼 모쪼록 나흐트섀튼을 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금요일:"좋은 하루 되십시오, 선생님-."
관리인:"아, 알고 계신가요? 이 저택의 모든 방에선 한 구 이상의 시체가 발견되었답니다."
"만일 이상한 흔적을 발견하더라도, 무시하세요."
금요일:"네?"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J:"...뭐 저런 말을 한다냐.."
금요일:눈이 휘둥그레진다.
"허억...내가 뭐 잘못 들은 거 아니지?"
J:끄덕.
금요일:제이 물끄러미...
J:소름돋는지 팔뚝을 쓸어내리고 있다. "뭐, 그래도 전시니까 다 가짜 아닐까?"
"... ..." 석연치 못한 표정.
금요일:한참 마주보다가 방을 둘러봅니다. 솔직히 믿진 않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 방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관찰 판정 시도합니다.
▶:관찰 판정
금요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힘냈다.
▶:성공! 침대에 덮힌 두겹의 이불 중 아래쪽에 덮힌 이불의 색이 조금 이상합니다.
금요일:이상? 하다?
▶:붉은색이 얼핏 비치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 거뭇하게 변색된 느낌도 듭니다.
금요일:................
기분탓이겠죠?
하하하. (아직 건조 안 됐는데 건조대에서 꺼내어진 머쓱한 멸린말치같은 웃음.)
J:"왜 그렇게 이상하게 웃어?"
금요일:이불 한쪽 끄트머리 팔꿈치로 슬쩍 밀어본다.
"어응~...눈에, 어, ...편견의 콩깍지가? 씌인 것 같아서...'
금요일:거짓말이지...
금요일:불안감을 느낀 찰나에 양쪽 눈을 꼭 질러감고 조금 촉촉한 눈으로 제이를 한참 쳐다본다.
J:"으아아아아아악!!"
"..이 아니네, 이거 가짜잖아."
금요일:"...나 방금 뭔가 봤는데 확인해줄래? 으아아악!!!!" 놀라서 같이 비명
J:이불을 들곤 킁킁댄다.
금요일:"아, 제이-!!! 이이... 이...놀라게 하지 마~."
"으악, 으악! 뭘 냄새맡는거야..."
oO(개.)
J:"여기선..."
"좋은 냄새밖에 안나는데?"
금요일:"섬유유연제 많이 넣었나 보다아~..." 표정은 조금 징그럽다는 듯, 웃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이 구겨져 있다.
못볼 건 아니라서 손으로 눈을 가렸지만 얼기설기다.
"진짜 아니지? 꾸며낸 거지???..."
J:"어. 이만큼 썩었으면 구더기가 기어다니던지, 영 희안한 냄새가 나던지 해야하는데..."
"안그렇잖아?"
"뭐야, 괜히 쫄았네." 이불을 다시 제자리에 둔다.
금요일: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알면 안 되는 거 아니야? 금요일은 제이에게 수많은 말이 하고 싶었지만 잘 참아냈다.
J:장해
금요일:"야아, 옷은 어디에 있을까?"
금요일:하지만 컨셉은 컨셉! 컨셉이라는 것만 알면 설령 그게 징그럽긴 할 지라도 무섭지는 않다.
금요일:금요일은 이 저택과 같이 컨셉으로 똘똘 뭉친 인간이기 때문에. 통일감이 느껴지는 벽지며 나무장식들을 못참고 굳이 손으로 만져본다.
J:"저기?" 손가락으로 옷장을 가리킨다.
▶:손으로 만져보면... 정말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다만 만든지 얼마 안되었는지 하나같이 새삥입니다.
금요일:"오, 그렇군? 네가 입을 수 있는 옷이 있나 찾아볼게!" 손님용 슬리퍼에 발을 꿰고 방을 가로지른다.
▶:푹신푹신한 카펫. (feat. 점점이 떨어진 핏자국) 을 가로질러 갑니다.
J:성큼성큼, 그렇지만 좀 느리게 뒤를 따라간다.
▶:그래서 진짜 해보게? 행운판정?
금요일:당연하지. 벗길 순 없잖아.
컨셉으로 가득한 저택을 가로질러 옷장 홱! 열어젖힘.
▶:ㅋㅋ행운판정
금요일:@ㅋㅋ행운굴림.
▶:ㄱㄱ
금요일: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어림없고 그래도 그만한 사이즈는 없다는걸까요. 하나같이 J에겐 작아보입니다...
금요일:그치만 나랑 페어룩 입어주기로 했잖아. 라는 눈빛으로 제이 쳐다본다.
J:"..."
눈을 꽉 감고 옷장 안에 팔을 넣어 뒤적거린다.
기준치: 65/32/13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금요일:"너 정말 엄청 입고싶었구나."
▶:어려운 성공 검은색의 쥐스토코르와 레이스가 달린 셔츠, 크라밧을 득했습니다. 하의도 있어요. 와! 껍질 미리깐 옷.
금요일:사이즈 순서대로 주루룩 걸린 옷장에서 제이가 한쪽 끝을 살펴보고 있을 동안 반대쪽에서 작은 옷을 찾는다.
▶:금요일은 민트색에 금색 자수가 달린 프록코트와 자주색 벨벳으로 된 금색 단추가 달린 조끼, 흰 드레스셔츠와 리본을 찾았습니다.
▶:ask. 금요일은 이런 복식을 입어본 적이 있을까?
금요일:익숙한 채도감각으로 비비드 스타일링만 기가 막히게 골라본다.
▶:좋아요. 그럼 금요일은 무난하게 옷을 걸쳐입었습니다.
금요일:촉수로 등의 지퍼까지 잠근다.
금요일:으아아...
J:그리고, 입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한량처럼 대충 입는다. "뭔 옷이 이렇게 복잡하고 불편한거야..."
금요일:답답한 건 어쩔 수가 없다만, 분위기는 맞춰야지. 이럴 땐 촉수가 크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답답하게 땋아버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 등 뒤에서 섬세한 움직임으로 저들끼리 촉수가 얽힌다.
"도와줘도 돼?"
J:눈을 한번 굴리곤 팔을 벌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제발."
금요일:내가 촉수를 왜 묶었을까? 앞으로는 미래를 좀 읽자. 지퍼 올려주고 끈 묶어주고 크라바트 단추를 채워준다. 손과 의자의 힘을 빌려서.
"여기까지? 여기까지?" 지퍼 계속 올리는 중. "오~여긴 좀 답답하시겠당. 요기까지만 할까?"
J:"그냥 끝까지 올려. 중간에...뭔 일이 일어나고 싶지 않아."
금요일:지이익.
J:영 불편한지 팔을 몇번 돌린다. "잘도 움직이네 이런걸 입고."
금요일:"조금 있으면 익숙해져~. 코스프레인걸!"
"근데 스판이 아니라니~. 요즘엔 대체 섬유가 얼마나 잘 나오는데~."
J:제자리에서 몇번 뛰어보곤, "내 말이 그말이다."
금요일:"그거 입고 주먹질하고 싸울 건 아니잖아."
"달릴 것두 아니고." 활동화를 대체할 신발까지 신었다.
J:"그래도 이런 옷은 영-"
"어색하단 말이지..."
금요일:"에이! 산책 정도만 할 수 있으면 괜찮아. 제이, 집 구경하러 갈래?"
산뜻한 얼굴과 시원스러운 미소로 손까지 내민다.
J:"...뭐라고 해야해, 네 감사합니다 신사분?" 손을 냉큼 잡고는 웃으며 문을 열어젖힌다.
금요일:"예예, 도련님. 안내드리도록 하지요! 보조를 맞추겠습니다." 이 컨셉의 틈새 인간. 금세 역할에 녹아든다.
사실은 이쪽이 더 익숙할 지도 모르지. 큰 움직임이 어려워 몸짓은 강제로 절제된 감이 있으면서도 가벼웠고, 걸음을 성큼성큼 시원스레 딛는 것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금요일:이럴수가~!!
밝게 유지해놨다면서~!!!!
거짓말~!!!!!!
금요일:...불켜는 스위치를 찾아보자.
"-어-어라? 하하, 조금, 쪼오오끔 어둡네용?"
J:"이만해도 보이니까 괜찮아." 눈을 깜빡인다.
금요일:끔뻑.
금요일:"안내해주라."
"무서워서 그런 건 아니고, 넌 망막렌즈가 있고, 난 천연 동공과 홍채가-"
J:"그래, 그래."
침실을 나올 때 들고 나왔던 카드를 건넨다.
금요일:캐치. 주머니에 넣는다.
"-그런데, 왜 주는 건데?" 그리고 복도를 둘러본다. 창가의 불빛을 눈으로 좇다 저 멀리에서 비치는 문을 발견한다.
금요일:팜플렛! 알아보기 쉬운 글과 그림이 있는 좋은 친구! 챙깁니다.
금요일:앗싸아
팜플렛부터 확인합시다.
<팜플렛_ 앞면>
1층 | 홀, 식당, 빈방들
2층 | 손님용 침실, 욕실, 휴게실, 빈방들
3층 | ???
금요일:나머지는 빈방이구나아.
"3층은 이벤트 홀이라고 했었지."
휴게실 이라고 쓰인 곳부터 둘러보자.
J:"그래-" 손을 잡곤 이리저리 흔들며 걷는다.
금요일:"아마 아직 준비하느라 좀 바쁘실 거야." 손목을 들어 시간을 흘긋 확인하곤 3층을 머릿속에서 미뤄 둔다.
"그런데, 빈 방이 엄청 많네? 문을 세 개는 지나친 것 같은데..."
J:"아니면 아무 빈 방이나 들어가볼까?"
금요일:"그래?" 방의 장식이 궁금한가?
"응, 그래!"
J:덥썩 당신을 들어올리곤 휴게실 건넛편의 빈 방 문을 열어젖힌다.
금요일:달랑.
금요일:이 불안한 소리 뭐야.
금요일:"...계세요오오?"
있을 리가 없는데도.
J:"...준비가 진짜 안된건가?"
금요일:"너무 어두운데. 뭐가 보여?" 어둠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만일 여기서 방 안을 미약한 빛에나마 의지하여 둘러본다면?
J:"이만한건 나도 잘 안보여." 눈을 감곤 눈 위를 비빈다.
금요일:이럴 때 금요일이 하곤 하는 일: 로직단말의 손전등 기능 찾기
▶:손전등을? 써도 됩니다.
금요일:(안 계신다면서욧?!?!?!)
제이 옆구리에 매달려 톡 토독 톡 단말 손전등을 켭니다.)
금요일:"까아아아아아악!!!!!!!!!"
J:"으아아아아아아악!!!"
금요일:"자-잠깐! 잠깐!! 타임!!!" 두눈 꾹. 그리고 타임이 될 리도 없음.
J:"뭐야 왜, 왜?"
금요일:"괘-괜찮으세... ...."
그 때까지만 해도 이벤트인 줄 알았는데.
금요일:시체의 모습이 너무 잔인한 걸 뒤늦게서야 확인했고
까마귀같은 비명도 질렀다.
TIECHAN (GM):그럴리가..^^
TIECHAN (GM):귀여우니까 its ok
금요일:"-....어엉....." 무너짐
J:...무너진걸 집어듬. "야 벌써 그러면 어떡해."
금요일:"어엉...제이도 참고 있는 거 다 알아." 눈물도 찍 짜낸다.
J:"...좀 놀라긴 했지."
괜히 헛기침을 하곤, "괜찮냐?"
금요일:"...MBTI 대문자 I로 시작하지?!" 혼자만 오두방정이었던 게 제법 분한듯.
J:"M...M 뭐?"
금요일:"..."
금요일:"...좋은 거야." 입가 비죽였고 발을 동동 굴러 땅으로 내려선다.
마네킹 휙 뒤집어 살펴보자.
▶:실리콘으로 된 마네킹입니다. 칼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네요.
칼? 마네킹의 손에 칼이 들려있습니다.
금요일:"보통 시체를 보면 놀란다구~. 제이이." 칼은 쥐여진 걸까? 빼 보자.
▶:손에서 쑥 빠져나갑니다. 마네킹의 퀄리티와는 다르게 제법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금요일:이거 진짜 플라스틱이야? -예리함 발휘중.
▶:진짜 플라스틱이야.
금요일:예리함 다시 수납함.
▶:구라같은데 금요일.
금요일:금요일은 거짓말이 가능한 개체다.
▶:그게 참 좋아...
금요일:"다른 빈 방도 이벤트 준비중인 걸까?"
"이런 이벤트가 있다고 생각하면 다 열어보고 싶어." 이 와중 가성비 챙기고.
J:"소리를 그렇게 질러놓고?"
금요일:"어~...이상해? 그게 이벤트의 목적인걸?"
J:"...아." 깨달았다는 듯,
"그러게?"
"생각도 못했네."
금요일:"그렇지? 아무런 감흥도 감동도 없이 미술관을 나서는 쪽보다는, 목 다 쉬어서 나가는 쪽이 낫지 않니?"
이렇게 네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설득이 통해 다시 기분이 유쾌해진 금요일이 플라스틱 칼을 다시 마네킹에게 쥐여주고 원위치하며 가볍게 깔깔거린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모든 방 문을 열어보는 수밖에."
"아직 열어보지 못한 문이 세 개는 더 있었어. -음~...설마 화장실도?"
손님용 침실의 건너 편 방으로 향해 보자.
J:문을 얌전히 닫고 뒤를 따른다.
금요일:이젠 앞장 선다. 목적이 생겼기 때문에.
금요일:옆에 선 녀석이 이벤트를 즐기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과묵해서라고 넘겨 짚거나, 혹은 진짜로 잔인함에 트라우마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나, 적어도 아무것도 아닌 듯 가볍게 웃고 넘어가고 싶은 일들일 뿐이다.
금요일:예기치 못한 밝음에 이맛살이 와락 구겨진다.
금요일:"아이쿠, 눈부셔."
금요일:"어머어머. 으악, 선생님." 그러나 반 정도 알뇌이면서도 적절히 리액션도 해 준다.
그렇게 가짜 시체 몇 구를 와리가리 오가다가 준비중이라 쓰인 푯말 앞까지 온다.
J:마치 땅따먹기를 하듯 움직이는걸 구경하고 있다.
금요일:"어라? 어...뭘 준비한다는 거지?"
J:"...여기서 뭘 할건가본데?"
금요일:"뭘? 이벤트는 3층에서만 하는 게 아닌가?" 푯말을 슬쩍 뒤집어보고, 대충 뒤에서 뭐가 일어날 것 같은지도 유추해본다.
▶:푯말 뒤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J:어깨를 으쓱인다. "뭘 하는진 나도 모르지."?
금요일:"이것도 기대되긴 하는데, 다른 것보다 여기가 밝고 산뜻한(?) 느낌이라서 이 방이 제일 마음에 든다~."
J:"..산뜻.."
"....산, 뜻?"
금요일:"왜애? 밝잖아?"
J:"밝기야 하지. 근데 저..뭐냐 그.. 본인의 내부사정을 자랑이라도 하는 것마냥 널려있는 작자들이 있잖아!"
금요일:네 반응에 크게 깔깔거린다. "-연출! 연출이라니까."
"넌 놀라지도 않는 것 같던데, 뭘."
"제이, 귀신 좋아해?"
J:"아니. 딱 질색이다."
금요일:"좀비나 몬스터는?"
J:"그건 재밌지."
금요일:눈알 도르륵 굴러가는 소리, "-귀신이랑 차이 있어?"
J:"귀신은 내가 못치고 좀비나 몬스터는 내가 칠 수 있잖아." 가상현실 게임을 말하는 듯 하다.
금요일:"그럼 마법 공격을 하면 되잖아." 대충 엑소시즘을 말하는듯 하다.
J:"...없던데?"
금요일:"뭐가?"
J:멍청한 표정으로 보는 중 "엑소시즘같은...스킬?"
금요일:"너 한 번도 클레릭 한 적 없지?"
J:끄덕.
금요일:ㅋㅋ
TIECHAN (GM):정답입니다.
금요일:머릿속으로 제이의 취향 설정을 한줄 더 입력한다.
J:"왜?"
금요일:'한 우물만 팜. 설령 그게 게임 캐선차이라고 할 지라도.'
(캐.선.창)
"맨날 붙잡고 있어서 다 해봤을 줄 알았어. 그렇구나아."
J:"무슨 뜻이냐 그게?"
금요일:"뭐, 하지만- 어쨌든 이 분들께선 귀신보다 좀비에 가까워 보이는데?"
이대로 일어난다면의 얘기지만.
"아이, 참! 내 말은, 그러니까 징그러운 건 징그러운대로 즐기면 된다는 소리지!"
재잘대며 다음 방으로 향한다. 바로 옆 방일 것이다.
J:"그으래..."
금요일:비가 많이 오나? 자연스레 방 안에 있을 창문으로 시선이 향한다.
깜짝.
금요일:"여기도 어둡다. 의도적으로 어둡게 해둔 거구나아."
J:"산뜻" 두 손가락으로 강조한다. "하지 않네."
금요일:"그러니까 방금 타이밍에 번개가 치고, 방에서 뭘 본 건 기막힌 우연에 내 기분탓이라는 거네?"
J:"...뭘 봤길래 그러는데?"
금요일:히죽. "'산뜻' 하진 않지. 뭐어, 그게 컨셉이라면.?"
"-시체?" 너무 언뜻 지나가서 정확히 못봤다. "마네킹?"
J:"...아무것도 없는데?"
금요일:찰나에 빛이 번쩍였을 때 봤던 창가를 향해 방 안으로 발을 딛는다.
"제이, 방 몇 개 지나왔지?"
J: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꼽는다. "두개, 이거까지 셋."
금요일:"정답! 그런데, 두 개의 방만 완벽하게 준비해두고 남은 방이 비어있는 게 더 이상하지 않니?"
J:"...그러게?"
금요일:타박거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시야는 칠흑처럼 어두워서 바닥이 있는 우주를 걷는 기분이다. 더듬더듬 나아간다.
▶:손에 스위치가 걸립니다.
금요일:흠. 이럴 땐 고민하지 않겠어.
딸깍.
금요일:...
딸깍.
"잠깐 고민 좀."
J:팔짱끼고 같이 고민하는 중.
시늉만 하고 있다.
금요일:마음의 준비를 한다. 3...2....."제- 제이, 방금 봤어?"
J:"봤지. 근데 이것도 가짜 아냐?"
"페인트나..."
금요일:"벽에 스위치를 준비해 두다니~! 너무 멋지게 먹혔다."
"가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위에서 뭐가 떨어지거나, 뭔가 밟는 것만 생각했는데! 크윽. 분해."
분해한다. ............1.........0.
마음의 준비 끝.
J:"한방 먹었네." 어깨를 툭 친다.
금요일:딸깍.
금요일:ㅠㅠ
▶:관찰판정
금요일:두 눈 질끈 감고있다가 슬쩍 뜬다. 입으로는 투덜거리는 투가 어린다.
"넌 왜 안 놀라는 거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실패 | 뭐라고 쓴거야... 그냥 손자국이 엉켜있는 것 같습니다.
J:"안놀라는게 아니라- 그냥... 뭐 딱히."
금요일:연출을 위해 치열한 발장구-이 경우에는, 양 손에 물감을 영원히 찍어 바르고 있었을 대여섯 명의 직원이다-를 쳤을 이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금요일:"안 무섭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J:"가짜인걸 알고 나선?"
금요일:"진짜면?"
J:"흠. 정말 싫겠지."
금요일:"그래도 안 무섭다는 거네. 으으."
J:"가짜래잖냐."
금요일:"알아, 알아. 물론이지!" 네 시큰둥한 반응에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린다.
J:"...사실 좀 흠칫흠칫 놀라긴 하는데.." 손으로 벽을 꾹 눌러본다. 이후로 엄지랑 검지를 문지른다.
금요일:"내 말은, - 상상은 해볼 수 있는 거잖아." 여전히 웃음의 미묘한 열기가 식지 않은 목소리로
"비명은 나오지 않는다? 너 MBTI 대문자 I구나!"
J:"도대체 그놈의 MB어쩌고가 뭔진 모르겠는데,"
눈을 굴린다. 움직임은 따로 없다. 그의 시점일 뿐이다. "상상을 해본다면..."
금요일:사회인의 노잼주제 자꾸 테이블로 끌고 들어오는 눈치없는 인싸. role
J:"나갈 문이 없어서 여기서 죽어나갔겠지?"
"사실 저 문은 안에서 안열리는 문인거야."
금요일:"너무 리얼해."
"그리고 좀 매정하다."
J:"그래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친거지. 하도 벽을 긁고 두드리다보니까 손에서 피가 난거고,"
"그래서 이렇게 손자국이 다닥다닥 찍혀있는거야."
"어때?"
금요일:"그렇게 생각해 보면 물감, 아차, 아니, 가 손바닥 전체에 찍혀있는 건 좀 작위적이긴 해."
하지만 호흡에 묻어있는 웃음은 여전히 멈추지 않는다.
"하란다고 해 주네."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됐다, 손사래친다.
"'밀실 살인 사건'이네. 그렇지?"
J:"뭐야, 하라며!" 그리곤 불만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금요일:"난 대여섯 명 죽었을 거라는 데에 마그리트로서의 자긍심을 걸겠다." -직원일 것이다.
J:"흠.." 눈을 가늘게 뜨고 벽을 살핀다. 하나, 둘...셋....
J:"손 크기를 봐서... 맞네, 다섯명이야."
금요일:"?....."
J:"어떻게 알았어?"
금요일:그쯤 가서 굉장히 미묘해짐.
"...........................................감?"
J:"좋은데?"
"아껴놔, 복권 긁게."
금요일:두 번 미묘해지는 중.
금요일은 이 쯤에서 제이는, 사람을 몇 번 죽여봤어? 라고 묻고 싶었는데 사회성을 발휘해 참았다.
사실 농담으로는 물어볼 수 있는데, 끝이 농담으로 안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참았다.
"어어."
"그래?"
"그거 참 기가 막힌 우연이네."
J:"그렇지?" 그리곤 문고리를 잡아 돌린다.
"...?"
"...야 이거 안돌아가."
금요일:"-대여섯 명도 이런 식으로 죽였어?" 그런데 못참음
J:고개를 들고 실실 웃는다. "...들켰나."
금요일:킁, 컹. 스스로의 농담에 코먹는 소리로 웃는다. 그리고 상대가 따라 웃어주잖아.
고객의 미소가 진정한 일등상품이다, 금요일(89X년의 어느 날.)
J:가볍게 문고리를 돌려 문을 연다. 소리내어 웃곤, "가자,"
TIECHAN (GM):아냐~~!!!
금요일:"이제 진짜 휴게실을 볼 수 있어."
J:"과연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금요일:"조금 산뜻하겠지. 노란 조명이랑 푹신한 안락의자?"
"옷매무새를 고칠 수 있는 전신거울? 아무튼."
타박타박 앞장 선다.
J:"판타스틱하네."
금요일:종이 냄새.
.
.
금요일:음?
금요일:깜빡. 방금 뭘 본 거지? 동행인을 돌아본다.
J:눈비비고 있는 중. 내가 뭘 잘못봤나?
금요일:"-비 내리고 있는 거 맞지?"
J:"비 내리고 있지...?"
"...근데 맑았는데?"
금요일:"난 왜 방금 누가 더 있었던 것 같지?"
J:"...그러니까."
금요일:"...기분 탓인가?" 플래그.
J:"영..모르겠네."
금요일:약간 찜찜한 기분이 되어 방 안쪽으로 들어선다.
"하지만, 이게 진짜 우리 휴게실인걸. 어어~. 그리고 게임도 있다."
당구대에 훌쩍 걸터앉아 방 안으로 주욱 시선을 돌린다. 저 앞에 서재?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벽 뿐인 거라고?
J:"당구, 샌님들이 하는거 그리고 다트?"
▶:벽지가 발린 벽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금요일:"이런! 체스가 서운해 하겠당."
이미 우주선의 체스는 거신병이 되어 어딘가로 해산하긴 했다.
J:"맞잖아, 샌님들이 하는 게임."
금요일:"샌님이 누군데?"
J:"대충 안경쓰고 줄글 꿰는 자식들." 팔짱끼고 으쓱인다.
금요일:"래널프다."
J:"...걘 좀 더"
"..." 눈을 굴린다. "...바보같아."
금요일:"당구는 칠 줄 알아?" 히죽, 당구대 위 포켓볼을 묶어둔 삼각형을 들어올리며.
J:"당연하지."
금요일:"래널프 님께서 얼마나 똑똑하신데용? 그리고 안경을 써서, 한, 논증이 +50정도 높아 보여."
J:"안경 쓰면 똑똑해보이나."
금요일:"써 볼래?"
J:"아니. 싫어. 답답해."
금요일:"쓰는 게 아니라 써 보는 건데두?"
J:"얼굴에 뭐 얹는건 딱 질색이야."
"아. 선글라스는 빼고. 그건 멋지잖아."
금요일:그 말에 짧게 웃음을 터뜨린다. "네가 주는 거면 다 좋아."
훌쩍 당구대에서 뛰어내려 방 어딘가에 있을 전신거울을 찾아본다.
@: 이쯤에서 관찰이나 기타등등을 굴릴 수 있을까?
▶:관찰 판정 ㄱㄱ
금요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캬.
제이랑 인생네컷찍으려고 찾은건데
▶:극단적 성공!! 보너스 다이스를 1개 킵해서 원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역시 노는 데 뭐가 있다.
▶:ㄹㅇ ㅋㅋㅋㅋㅋ
한쥬 :꺅!! ㅋㅁㅈ
금요일:킵해둡니다.
금요일:제이의 늘어진 소매를 손가락 끝으로 잡아당긴다.
J:"어, 어어."
금요일:"이럴 줄 알고 즉석 사진 인화기를 가져왔지!"
J:"무슨 포즈를 지어야하지?"
금요일:"음?" 거울을 한번 보고, 뒤도 홱 한 번 돌아본다. 벽에 저거 뭐야?
"-어. 어어~. 어...잠깐만." 멀티가 안 됨.
금요일:...
금요일:"혼자?"
J:"야, 뭘 그렇게 보고 있어?"
금요일:"응?"
금요일:어리둥절한 눈으로 거울을 가리켰고, 타이밍 좋게 시야가 훤한 푸른 빛으로 가득해진다.
금요일:"어라?"
금요일:"어? 어어, 어어---...어어? 어어어엉????"
"바- 방금 봤어?!"
J:거울과 벽을 번갈아본다.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봤어."
"봤다고! 뭐가 어떻게 된거야?"
금요일:특유의 큰 리액션으로 정수리를 부여잡는다. 기가 막혀, 정말!
"맙소사. 이것도 이벤트인가?!"
J:"이런 곳에까지?"
금요일:글자가 쓰여 있던 벽까지 부리나케 달려가보자.
▶:아무리 봐도 피가 묻어있진 않습니다. 바눌자국만 빼곡하게 찍혀있을 뿐입니다.
금요일:손으로 쓸어 보고 벽지도 쪼끔 뜯어봐도?
▶:거칠거칠한 종이질감이 느껴지고, 벽지를 뜯어보면 미처 못뜯긴 흰색 종이와 회색 콘크리트가 보입니다.
금요일:두어 번을 벽 위에서 헛손질한 후에야 손을 거둔다. 얼굴에 미심쩍은 표정이 어리고, 미간이 심각하게 구겨진다.
"내가 아는 이벤트용 어-...환각? 중엔 이런 게 없는데."
J:"뭐? 니가 모르면 어떡해!"
금요일:양 손 으쓱 든다. '뭐, 어떡해. 나도 어떻게 못 해.'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든 해 주고 싶은 것은 사실이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신이 제법 초라하게 느껴지기에 더욱 난감한 표정에 웃음을 약간 가미한다.
"정말 농담같은 상황이네. 어-...심각한걸까?"
J:"...그건 모르지."
금요일:"아주~ 아주아주, 아주, 아주아주아주~ 어엄청 심각한 건 아니겠지?"
J:"...아니지 않을까?"
금요일:"그런가?" 금세 수긍.(ㅋㅋ)
J:"그냥 이것도 그럼 이벤트겠지."
"빛을 아주 강하게 쐬면 글자가 나타난다던가..."
금요일:"우리 이제 화장실을 가도 함께야, 제이."
J:"..거기까지 같이 가야할까?"
"다른 곳은 같이 갈게."
금요일:"방금 네가 심각한 일이라고 네 입으로 말했잖아."
"지금 부끄러움이 중요해?"
심각한 어조, 심각한 표정, 심각한 미간, 그리고 네게 책임을 묻는 듯한 말투.
J:"어...어어" 왠지 잘못한것 같음.
"미안하다. 알았어.."
금요일:짐짓 너그럽게 표정이 풀린다.
한쥬 :to J.
금요일:"네가 가 버리면 나는 혼자가 되잖아."
J:"그렇지. 맞아. 알았어. 꼭 붙어있자."
"2cm라도 떨어지는 날엔 널 묶어버릴거야."
금요일:"의외로 고분고분하네."
"그럼, 제이. 이리 와 봐."
갑자기 휙 움직여서 거울 앞까지 간다.
카메라 꺼낸다.
찰칵.
J:진짜 묶게? 하는 생각도 잠시 카메라를 보고 표정이 풀린다.
금요일:@찍힌 사진 퀄리티 외모로 판정하게 해주라
금요일:참고로 공정하게 J도 굴릴 것을 요구한다.
▶:하...
그래.
금요일:ㅋㅋ
▶:굴려봐.
금요일:그래!
하 보너스 다이스를 쓸까말까쓸까말까 진심 고민이 되네요.
▶:그걸 여기서 쓶다고??
금요일:
외모
기준치: 30/15/6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럴일이야?
▶:아니 근데 외모 30뭐야 이건 에바지
▶:하... 외모 당연이 99일줄 알고 스쳣어
▶:
한쥬 :아니그리고
▶:ㅅㅂ ㅠ 사실이라 진짜 눈물나네
금요일:이거 너무 입에 설탕바른 가당찮은말이라 그냥웃김
▶:
아니 못해도 60일줄알앗다고요
▶:app를 않본다고 나는~!!!!
▶:빨리 올리고 다시 판정해
▶:...알앗어.
한쥬 :J나 굴려.
J:
외모
기준치: 45/22/9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금요일:근데 보너스 다이스 슬걸
▶:실패!! | 나란히 등신같이 나왓습니다.
금요일:
▶:쓰니야 이거 엽사야?
금요일:
J:"잘 찍혔냐?" (몰름.)
금요일:"어휴~. 누가 찍은 사진인데~. 물론이지용."
셔터가 연속으로 터진다. 이것만 찍진 않았지만, 대부분 이렇게=등신같이 나왔을 것이다.
▶:카메라 데이터에 켜켜히 쌓이는 등신샷
금요일:지이잉-
인화하고 자빠졌음.
J:옆에서 구경중...
금요일:한 장을 제이 바지 뒷 주머니에 수줍게 꽂아 준다.
▶:과도하게 비열한 웃음을 짓고 손은 괴상한 포즈를 취한 둘의 사진이 그의 뒷주머니로 들어갑니다
금요일:"이제 진짜로 나 버리면 안 돼...우린 비밀을 공유한 거라구."
J:....끄덕.
그러다가 생각한다. 무슨 비밀을..?
금요일:뭘 그렇게 비장하게 끄덕이는거야? 금요일은 찰나에 뇌까린다.
J:...그렇지만 물어보기엔 뭣하다.
금요일:그렇다면 1층으로 향해봅니다.
한 손에는 제이를 끌고, 주머니에는 비밀을 간직한 채.
금요일:자연스레 식당으로 시선이 쏠린다. 배고픈가? 어, 약간? 그는티피컬 마티스다.
그런데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응접실 공간이 있었고, 그곳에 서서 이쪽에서 방 문이 몇 개쯤 보이는지 속으로 세는 것을 잊지 않는다.
J:"진짜 뭐 이렇게 복잡한 집에서 다 살았대냐. 한층에 몰아넣어도 될 것 같은데."
금요일:"집이 넓으면 좋잖아? 사람은 넓은 곳에서 살면 마음이 넓어져."
J:벽 끝에서 벽 끝까지 인터벌 러닝을 하면 얼마나 걸릴까 같은 생각 중.
J:"그럼 좁은 곳에서 살면 좁아져?"
금요일:"조금? 어음, 아니, 꽤?"
소파 등받이에 약간 기대어 서 있다.
J:"그럼 나는 밴댕이 소갈딱지게."
금요일:"지금 우리가 같이 쓰고 있는 우주선은, 나한텐 좀 넓은 집이거든."
J:"...와."
금요일:"네가 큰 거야, 집이 작은 거야?"
J:"모르지, 보통 방하나 던져주고 여기서 잘 살아라 했으니까."
금요일:" '좁은 것 같다' '아닌듯' 정도 감상은 있잖아."
J:"...흠. 좁았어. 누우면 머리랑 발이 둘 다 벽에 닿았거든."
금요일:방 문을 다 세었다. 다시 제이의 소매를 이끌고 식당으로 향한다.
"우와, 그건 좁은 거 맞아!"
J:끌려가다가 터벅터벅 걷는다.
"기숙사란게 다 그렇지."
금요일:"가끔, 캡슐 호텔을 예약하거든. 그런 곳도 머리랑 발이 둘 다 닿진 않았어. 아아~. 가끔 촉수는 좀 끼었지만."
J:"캡슐 호텔?"
금요일:"한 번 넓은 곳으로 나왔으니까-물론 우리의 우주선도 콩알만하다만-"
"언젠가 그 크기로 다시 돌아갈 때쯤엔 여기가 진짜 작았구나, 별로였네. 할 수 있겠다."
"어어~. 어떻게 설명하지. 침대 크기만한 숙소? 한-요만-" 그렇게 말하며 양 팔을 벌려보인다.
뭐, 대충 침대 크기라는 듯 하다.
J:"..." 다리 한짝을 들어올리고 허리를 조금 젖혀본다.
"야 난 들어가지도 않겠는데?"
금요일:"요금 더 받는 좀 큰 데가 있어." 찡긋.
금요일:"그러니까, 방이 작은 만큼 마음이 좁아진다는 건 네가 크기도 하단 거겠지?"
J:"나는 큰 제이."
금요일:"조금 조막만한 금요일? "
발랄하게 대꾸하며 자연스레 식기가 세팅된 상석으로 종종걸음친다.
J:"큰 제이, 걷는다."
성큼성큼 쫒아간다.
TIECHAN (GM):겟냐고요~!~!~!!!
금요일:슬쩍 클로슈 뚜껑 열어젖힘.
▶:클로슈 뚜껑을 열기 직전 "......를 잃어버렸어"
희미한 읆조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금요일:"어라?"
어디에서 들려온 소리지? 움직임을 멈춘다.
▶:클로슈 안에서 들립니다.
금요일:-소오오오름...
스윽 제이 눈치도 본다.
J:들은 눈치다. "...열거냐?"
금요일:그러한 일련의 '눈치보는'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손은 당장이라도 열 것처럼 뚜껑에 얹혀 있다.
"흠, 어음... 어~..."
"똑똑?" 노크.
▶:무언가 들어있는지 둔탁한 소리가 텅, 텅 들립니다.
금요일:"~여보세요오?"
▶:……를 잃어버렸어……
금요일:"그! 앞 단어를 어떻게든!!! 미안해요, 제가 못 들었어요." 뚜껑 속의 무언가에게 사정사정해봅니다.
▶:안에서 웅웅댈 뿐, 정확히 들리지 않습니다.
금요일:그렇다면 답답한 걸 참지 못한 금요일이 뚜껑을 열어젖힌다..
"뭐라고요?!"
금요일:헉,
헛숨을 들이키는 소리와 함께 클로슈 뚜껑 을 쾅 내리치듯 닫는다.
높은 민첩 수치는 이런 데 쓰려고 있는 거다. (쫄보)
▶:그ㄹ... 쾅!
한쥬 :불쌍하다..
J:"...부숴진거 아냐?"
금요일:"뚜-뚜껑 아래 공간 있는데? 아하하..."
조심스럽게 다시 열어줍니다.
금요일:"목소리가 나왔는데?...."
금요일:"그림자?" 갸웃.
J:"왠 그림자?"
금요일:짐작해본다. 식당은 충분히 밝을까?
▶:복도와 다름없이 조금 어둡습니다.
금요일:"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은데." 목을 쭉 빼어 천장의 조명을 살피다가 시선을 내린다. 해골 모형을 접시에서 굴려 떨어뜨려보자.
▶:모형 해골은 형편없이 테이블을 나뒹굽니다. 목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림자를 잃어버렸어...그림자를..."
한쥬 :>< I know
금요일:"뭘 의도한 이벤트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
J:"그러게."
"...그림자가 뭐 어쨌단거지?"
금요일:식탁에 다른 것이 더 없다면 주방으로 향하는 문으로 향한다.
식탁에 뭐가 없다면 주방에는 있겠지? 뭐, 여기까지 관람객에게 개방된 공간인걸.
금요일:킁킁.
메이드:“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밤은 만찬이랍니다. 주인님께서 손님들께 최고의 대접을 하라 단단히 이르셨거든요.”
금요일:"어? 어-"
금요일:다짜고짜 메이드를 만져 봐도 될까요?
▶:흠... 문이 닫히기 전에 만져봤다면? 민접 판정
금요일: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 메이드의 옷자락이 당신의 손을 스칩니다.
금요일: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눈을 휘둥그렇게 뜬다.
"어머! 만졌어! 혹시 사람이세요?"
▶:내부에선 대답이 들리지 않습니다.
금요일:다시 문을 열어본다면?
▶:문을 다시 열어본다면...
요리사:“주방은 위생상 출입금지입니다. 5시를 기다려주세요.”
금요일:그의 눈이 다시금 휘둥그렇게, 그러나 아연한 기색을 갖고 치뜨인다.
"실례합니다, 요리사 님!" 이 와중에 인사성 바름/
"혹시, 저, 제가 메이드 님을 봰 것 같은데요?"
"안 계신가요?"
요리사:문을 닫으려다 멈춘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요일:"이런 소리 많이 들으시죠?" 문 틈에 손 끼운다.
"잘못 본 게 아니라니까? 제이, 너도 봤지?"
요리사:"처음 듣습니다만..."
J:"나도 봤어, 아니- 그 ...다들 옷을 희안한걸 입고-"
금요일:"처음 듣는다구요~? 어어, 이상하네."
"왜냐하면요, 요리사 님. 전 오늘 메이드 옷을 입은 사람을 꽤 여러 번 봤거든요."
"무슨 소문 같은 게 있진 않나요?" 갸웃.
@눈 앞에 선 요리사의 대답+표정에서 거짓이 느껴지는지 심리학으로 판정해볼 수 있을까요?
▶:판정해주세요!
금요일:
심리학
기준치: 30/15/6
굴림: 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
이건 끌어치기지.
▶:주운미쳤네 | 요리사의 의아하다는 표정엔 한점 거짓이 없습니다. 그의 대답또한 마찬가지로요.
요리사:"두 분이 이 전시장의 첫 관람객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문이 있을리가 없죠."
금요일:금요일은 눈치가 빠르다. 그가 천성적으로 남을 잘 의심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의아한-어딘가 껄쩍지근하게까지 보이는-표정에서 아무런 위화감을 발견할 수 없자 금요일 내부에서 느끼는 불안이 약간 더 커졌을 지도 모른다.
'이건 마치 나 혼자만 동떨어진 공간으로 분리된 것 같아.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있는 유리창 같은 것으로 투명하게.'
옆을 흘긋 바라보면 동행인이 있다.
'이번엔 혼자는 아니네.'
"-어라? 방을 잘못 들어왔나 봐요. 아이, 참! 내 정신도."
"바쁘신데 죄송했습니다! 일 마저 보셔용~." 웃음과 함께 손까지 흔들어준다.
요리사: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문을 닫는다. "그럼 즐거운 관람 되시길."
금요일:끔뻑. 그렇게 남겨졌다.
제이를 빤...히 봄.
J:"...여기 좀, 이상한 것 같다."
금요일:"나 이상해?"
J:"너말고. 여기가."
금요일:"-아아니지...으악, 신경 쓰지 마."
"시설은 훌륭하고, 무료이고, 사람들은 친절하기까지 한데."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나 띄엄띄엄 들리다가 입을 연다.
"그래도 너랑 같이 이상해서 다행이다."
J:"혼자 있었으면 돌아버렸을거란 말이지 그거? 동감이다."
금요일:"아하하~...나 별로 예민하지 않단 말이야." 가벼운 웃음과 손사래가 이어지고
"그런데, 꼭 마치 나 혼자만 별 거 아닌 이상한 부분을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처럼 됐잖아."
"이런 기분 참 별로다, 그렇지?"
J:"다음엔 나도 같이 물어봐줄까?"
그러다 머리를 긁적인다.
금요일:다시금 네 소매를 잡아 이끈다. 아마 이쪽으로는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으니 빈 방을 보려면 홀을 가로질러야겠다는 판단이다.
"아이쿠, 친절해라. 그래도 물어볼게. 왜?"
J:"그래도 옆에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멍청하게 있는것보다야 나으니까?"
금요일:"옆에서 그냥 서 있는 것 같이 느껴져? 에궁~. 제이 서럽게."
"왜애, 넌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도움이 돼."
넌 걸어다니는 카리스마 보정치잖아.
J:"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다."
금요일:"그렇지?" 찡긋.
식당을 나섭니다. 밥 안준단다 아이고.
금요일:홀을 가로지르면 빈 방이 세 개 있는 듯 하다. 첫 번째 문을 열어젖힌다.
금요일:오? 반색한다.
금요일:당연히 금요일 본인 때문이 아니라, 그의 친애하는 동행자 때문에 그러하다.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까르르~.
금요일:"피아노!"
J:"피아노! ...근데 못칠 것 같은."
금요일:"나 이거 알아, 알지! 배웠다고. 그랜저 피아노야."
J:"그랜드. 야."
금요일:"완전 몰랐어~."
J:"배웠다며!"
금요일:방 안을 종종 가로지른다. 슬슬 어둠이 눈에 익고 있고, 긴장도 꽤 풀렸다.
"네가 가르쳐 준 거야." 괜히 해맑은표정 해 보임.
J:"그럼 더 기억해야하는거 아니냐."
금요일:"그대의 목소리가 너무 달콤해서 가끔 말이 말 같지 가 않나 보오." 개소리 시작.
J:괜히 피아노 내부를 살펴보곤 혀를 쯧, 찬다.
"목소리가 달콤하다한들 귓가에 흩어질만큼 희미하진 않을텐데요." 장난스럽게 내뱉곤,
금요일:피아노 위에 요란하게 엎어진 사람을 보기에 금요일의 시야는 썩 좋지 못하다. 피아노 건반으로 다가가 '도'를 누른다.
대략 C4정도.
▶:해머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시체에 눌려있어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금요일:"그대 외에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면? 받아들이기 나름이지." 지지 않고 응수했다.
더 높은 음으로 옮기면? 손가락으로 건반을 주우욱 훑어보자.
이래도 소리가 안 날까?
▶:어느 부분부턴 소리가 납니다. -시-도-레-미
금요일:"떴다 떴다 비행기는 칠 수 있겠다."
J:"이쪽은 못치잖아." 왼손을 흔든다. "멜로디만 칠 수 있다니."
금요일:"너무 어린애 장난 같았나? 미안." 이라고 말하지만 실실대는 속 편한 웃음 짓고.
▶:건반에서 손을 떼면, 손이 축축합니다.
금요일:이건- 그거다. 제이에게 있어 피아노가 썩 중요한 물건이기에 금요일도 괜히 조심스러워지는, 껄끄럽게도 둥글어지는 부분. 웃으며 손을 떼었고 뺨을 긁적였는데
무언가가 묻어나온다.
▶:붉은 액체가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금요일:"어라?"
J:"장난보단 뭐, 아쉬운거지." 혼자 수긍하고 끄덕임.
금요일:"설마 진짜는 아니겠지!?"
J:그 말에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본다. "왜?"
금요일:제이는 뺨에 손가락의 빨간 궤적을 남긴 금요일의 얼굴을 마주보았을 것이다...
▶:쇠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나, 액체의 점도를 보아 진짜는 아닌 것 같습니다.
J:"ㅁ..뭘 한거냐?"
금요일:"휴! 익숙한 감촉이다."
"피아노에 피가 묻어있었어. 오우, 이거 라임 죽이네!"
J:고개를 기울인다.
금요일:"이런 인공 피를 어떻게 만드냐면, 제이. 식용색소에 감자 전분을 섞는데-" 그리고 한참 안 궁금한 얘기 재잘댄다.
J:끄덕, 끄덕.. 끄덕.
"엉, 그래서, 엉."
금요일:"-뭐, 어쨌든, 우리의 '진짜' 피아노는 나흐트섀튼이 아니라 우주선으로 돌아가서 찾아야지."
물론 그건 우리의 진짜 피아노일 뿐이고, 네 진짜는 될 수 없겠지만
이런 생각으로 씁쓰레해지기엔 금요일은 이 관계의 뒷맛이 지나치게 강하다고 생각한다.
J:"그건 그렇지. 그래도 하루쯤 안친다고 두드러기가 나고 그러진 않으니까 괜찮아."
금요일:"엄청 오래 안 치고 살았잖아. 최장 몇 년이야?"
J:속으로 그럼 가짜피는 구워먹을 수 있나 생각하다가,
한쥬 :oO(떡.)
J:"대-충 세봤을때 80년."
금요일:"80살이나 먹었어?"
J:"더 먹었지."
금요일:"그렇겠지. 인큐베이터에서 피아노를 배우진 않았을 거 아냐." 다시 제이 끌고 나간다.
"너랑 우주선에서 처음 승객 대 승객으로 만났을 때, 그때가 80살이었어."
옆방으로.
J:"...와."
금요일:"왜"
J:"...아냐."
금요일:"왜?!"
J:"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금요일:"...궁금해!"
J:"궁금해?"
금요일:"너라도 궁금해했을걸, 제이. 답답한 거 못참잖아."
비죽. 입가가 절로 씰룩댄다.
J:"그건 그렇지. 알았어, 이리와봐." 허리를 숙이곤 손짓한다.
금요일:?
전매특허 귀염둥이 까치발 들음.
J:"아무것도 아냐." 속삭이곤 일어난다.
금요일:... ...
퍽 소리나게 제이 팔 때림.
J:"아야!"
"야!"
금요일:"아무것도 아닌데?"
J:맞은 팔을 과장스럽게 문지른다.
금요일:흥, 고개가 새침하게 옆으로 돌아가고 어딜 봐도 이쪽도 삐진 '척'하는 중이지만
J:"아- 골절됐어. 수리받으러 가야돼."
금요일:"별꼴이야, 진짜."
TIECHAN (GM):아무것도 않야.
▶:그리고~ 여기서 세션도 긋.
TIECHAN (GM):응 않되 ^^
TIECHAN (GM):응 ㅋ
TIECHAN (GM):어차피 안자잖아요
TIECHAN (GM):알앗어 그럼 자...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시잖아~~!
TIECHAN (GM):제가 할말이지예
웅.
TIECHAN (GM):둘이 걍
노가리까는게 넘 재밋음
TIECHAN (GM):ㅎㅎ
TIECHAN (GM):
TIECHAN (GM):아니 J는 꾸준히 바보엿고요
TIECHAN (GM):
ㅅㅂ ㅠ 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ㅠ
근데 그랫는데..
웒래 이래요..
바보등신덤앤더머엿어요 네네...
TIECHAN (GM):ㅅㅂ 아닌척할라그랫는데
새삼 떠오르는 쿠다리들이 다
바보등신덤앤더머같아서
TIECHAN (GM):할수잇는말이없어
한쥬 :하 ㅁㅌ
TIECHAN (GM):저도요
ㅁㅊ...금요일의 이 생각들을 알게되서 넘 좋고요
TIECHAN (GM):근데 겉으론 제법
아니
ㄸㅂ 나는
금요일이 좋아요
TIECHAN (GM):네..
겉으론 제법 가분하게 구는게 ㅈㅉㄹ 좋은듯해..
그리고 베이비임.
한쥬 :
TIECHAN (GM):아기라고 모에화하고 잇다고 생각하시겟죠
근데 솔직히 청소년은 베이비임.
TIECHAN (GM):
한쥬 :
TIECHAN (GM):어 ^^
TIECHAN (GM):J는 애새키고요
ㅈㄴ 걍 핫도그 물고 자전거타고 가고잇을거같고
금요일 기특해 장해 걸어다녀 이거임
한쥬 :뭐지
TIECHAN (GM):
어 pc로 않가 ㅋ
TIECHAN (GM):kpc만 할검미 ^^
한쥬 : ㅠㅠ
TIECHAN (GM):아냐... 언젠간
아니근데
님 pc가 편하다하지않앗음?
한쥬 :그건 ㅁㅈ
TIECHAN (GM):그니까
그럼 이제
TIECHAN (GM):그건 가야지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 전 is 뭔들이고
근데 pc일땐
좀...
TIECHAN (GM):레전드 빡추임
네 행복해요 저'
한쥬 :
TIECHAN (GM):진짜 좋음 ㅋ
한쥬 :다행이에요
TIECHAN (GM):하 걍 ㅈㄴ 느좋이라서
걍 여기 가두고싶음
TIECHAN (GM):에바 진자요?
TIECHAN (GM):전 pc가 말 길게할수록 좋아함
TIECHAN (GM):길게 말해. 긿게말해!
쿠다리 그치만 재밋는걸 ㅠ
TIECHAN (GM):
TIECHAN (GM):응..^^ GM저널이야.
한쥬 :흥.
TIECHAN (GM):아 무한공급하기 힘들다
ㅇㅋㅇㅋ rgrg
TIECHAN (GM):어떤건 진짜 없어요
TIECHAN (GM):이건 과거의 제가 해둔거고요
한쥬 :ㅋㅋ
TIECHAN (GM):자러가 이제
한쥬 :웅...
TIECHAN (GM):고생하셧슴니다~! 탐라에서 봐여
금요일:안녕히 주무십쇼!
J:잘자라.
TIECHAN (GM):ㅎㅇ~
한쥬 :d<
ㅇ<
TIECHAN (GM):지엄한 아홉시가 왔군
▶:뭐가요?
▶:감사합니다
▶:영원히
안말할건데요
한쥬 :왜요?ㅜㅜ
▶:어떤것들은
비밀일때 아름답습니다
한쥬 :저한테 못할 생각을 하신거군요...
하............................. 아니에요
▶:아뇨?
한쥬 :말하고 싶지 않으시다는걸
제가 억지로 캐봤자 기분이좋을것같지않아 ㅠㅠ 저희 제이보러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이야기 아니니까 걱정마세여
한쥬 :걱정은 안 하는데 그냥 너무너무궁금했음
사랑하나보다...
드가셔도 됩니다 전 커피와 함께해요
▶:맛잇겟네
저는 과일치즈를 가져왓어요
한쥬 :좋아요 편하실 때 시작해주시고
저는 세션로그를 계속 읽고 있었답니다
▶:로그읽는거 국룰이지
금요일:이번주만 세번은 읽은듯
▶:저도 읽엇는데
읽을때마다
금요일:(ㅋㅋ)
▶:어쩜 이렇게
바보같은 대화만 햇지
금요일:ㅋ ㅋ
▶:귀여운것들..
이됨.
금요일:아니 진짜 다른 세션도 이렇게 뛰세요?
님 캐랑 지문 ㄹㅇ 고트할것같은데
▶:? 네.
아뇨 별로
저 원래 세션에서 긴말하는거 안좋아함
그리고...저는 롤플을 뜯어먹고싶은 사람이지
금요일:제이가 고트하지 않단 게 아니고 전 이 덤앤더머의 공기를 제이와 그묘가 한 공간에 있을 때 우러나오는 음이온같은 거라고 생각중
▶:그런면에서 금요일의 심상묘사는 아주 좋앗긔.
금요일:헐... 감사해요
너무 길면 말해주세요(줄일게)
▶:아뇨 더 길어도됨
금요일:
▶:님이 여기서 5천자 글을 쓴다고 해도
저는 기다릴 수 있음
금요일:이건 제가안되고요
저도 먹고 살 게 있어야죠
세션 로그 정주행하면서 내가 쓴 5000자짜리 글을 왜 읽는데
▶:난 좋은데
안타깝다 ^^
금요일:;(
제이야 저널바꿔
▶:않되긔 ㅋㅋ
금요일:
▶:10분에 딱 시작할게여 별 이유는 없고 제가 물쏟음
금요일:닦으세요 램썬님 이거이거 도짓꼬 이케나이코네...
▶:수습완료
그리고 저 말 왤캐
금요일이 진짜 하는 말 같지
금요일::쓰담::쓰담::쓰담::쓰담:
▶:마 커모지 중독이다
금요일:흥입니다 저와 그녀석을 동일시하지 말아주세요
▶:알앗서 ㅋㅋㅋ
~
금요일:남은 방이 몇 개지? 한 개?
▶:두개가 있어요
금요일:두 개나 안 봤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옆 방의 문고리를 잡습니다. 제이 흘긋 쳐다보고
입모양으로 말한다. '하나둘셋.'
문을 열었다.
금요일:"이 방은 일부러 경첩에 기름칠을 안한 걸까?"
금요일:"아, 어쩌면 이게 살인 기믹이었을꺄아아아악!!!"
J:"으아아아아아아아악!!" 나란히 놀람.
금요일:문고리를 붙잡은 채로 입을 벙긋거리다가, 한바탕 즐거운 비명 -하늘에 맹세코 즐긴 것이었다-를 내지른 후에는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묻어나온다.
J:뭐? 여기는 네 비명소리 때문에 놀랐다. 웃는걸 보곤.
금요일:"창문! 어- 그리고, 가끔 너무 실감나게 재현한다니까. 그치?" 핀잔하듯 팔꿈치로 툭.
J:무언가 성질을 내려다 제풀에 지친다. "그러게."
"아 야, 나 아직 너한테 맞은 부분 아파." 엄살을 피면서 팔을 마구잡이로 문지른다.
금요일:네 검은 실루엣의 미묘한 실금이 일그러지고 맥이 풀리는 것을 즐겁게 지켜본다.
"감각 연결 했어?"
J:"당연하지! 내 팔인데."
금요일:"손가락 아니고 팔에도 하기로 한 거야? 이 정도로 아프면 감각 연결 상담을 다시 받아야 할지도 몰라."
대충 이 뒤에 아는 사람 싸게 소개시켜줄 수 있다는 태연자약한 농담을 쫑알댄다
J:농담인걸 알지만 그는 시술을 받았을 때 척추를 내달리는 시린 감각을 받은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뼈가 저리도록 기억한다. 괜히 돋는 소름.
"뭐..아무튼 할거면 다 하는게 낫지. 손 끝만 있으면 그것도 이상해."
한쥬 :농담이야 ^^
금요일:"하긴, 우리 돈 많아. 아직도 남았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두 번째 팔이라고 생각하자." 유쾌하게 덧붙이곤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바람이 느껴지는가?
그러고는 창문으로 다가간다. 이 방에 창이 휑하게 뚫려 있는 게 마음에 드는데, 신경도 좀 쓰이네?
금요일:창 바깥으로 몸을 주욱 빼 바깥을 본다. 1층이니까 바로 창 너머 바닥이 보이려나?
금요일:좋다~.
사람들이 지나간다면 손을 흔듭니다.
▶:사람들이 잠시 주춤하다가, 마주 흔들어줍니다.
금요일:까르르~.
J:"뭘 보고 그렇게 웃어?"
금요일:"관광객? 현지인? 뭐, 관광객은 우리가 관광객이지!"
제이를 창가에 둔 채 방 안쪽도 가볍게 둘러본다. 달리 다른 점은 없을 것 같지만.
금요일:"이게 정말 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이 저택에서?"
창가에 서 있는 제이를 향해 손짓한다. 나가자.
J:"과장이겠지." 팔짱을 끼곤 위를 바라본다.
금요일:"근데, 제이."
"아까 다여섯 명이 죽었다는 건 어떻게 알았어?"
J:"손 크기 보고."
금요일:"손 크기랑 인원 수랑 무슨 상관인데?"
J:"모양이랑 크기가 다른게 다섯개였으니까."
금요일:"...진짜로?"
J:"엉."
"물론 진짜 사람이 죽은건 아니겠지."
금요일:그에 관해 떠올려봐도 떠오르는 게 없다. 금요일은 그냥 대여섯명 쯤 동원돼야 하루 시공 일당을 받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렇지?" '이거 이렇게 진지할 일이야?'
J:끄덕.
금요일:몸을 빙글 돌려 방 바깥으로 가볍게 걸어나갔고, 자연스레 옆방으로 향한다.
"너 무슨 추리 소설 같은 거 좋아하니? 만화책 중엔 그런 거 없었던 것 같은데."
J:"그런 취미 없어." 문을 닫고서 당신의 뒤를 따른다. "깨알같은 글자 읽어서 어디다가 쓰냐?"
금요일:"나도 책 읽는 거 싫어. 글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귀에 대고 읽어주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 " 제이가 문을 닫자 훅, 바람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남은 방 문 문고리에 손을 얹고 슬쩍 밀어보자.
???:"누구세요?"
금요일:"난 글자 잘 못읽는단 말이야-" 일순 말을 멈춘다. 목소리가 누군가와 겹쳤기 때문이다. 눈이 휘둥그레진다.
옆에 있는 이와 시선을 주고받거나 이야기할 틈도 없이 "엥?" 하는 단말마가 먼저 튀어나오고
"계세요? 어? 지금까진 아무도 없었는데? 누구세요?"
???:"어머, 손님이신가봐. 지금은 투왈렛 중이니 못나가는걸 용서해주세요."
"소피아, 문을 닫으렴."
금요일:"네? 어-...전 금요일인데용."
...투왈렛이 뭐야?
▶:메타정보 : 중세시대 여성이 몸을 치장하는걸 의미합니다
금요일:금요일 :전혀몰랐다
금요일:"저기요, 저기, 잠깐만요. 당신도 사라질 거예요?"
▶:흠.. 한번 민첩 굴려보싈
금요일:문 틈 사이에 촉수 끼워넣으면 안돼?
너무 궁금해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려운 성공! 금요일은 문 틈에 촉수를 끼워넣는걸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그저 치장이라고 생각했던 메이드-소피아가- 기겁을 합니다.
금요일:"소피아!" 일단 냅다 이름 부름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전 금요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마치 외워둔 것인마냥 자기소개가 자연스레 줄줄 흘러나온다.
소피아:여전히 문 틈에 낑겨있는 촉수를 보고 있다. "..."
금요일:"이분은 J라고 하고요, 어... ...안에? 계신 분을 만나러 왔어요. 계시죠?"
"그야, 목소리를 들었는걸요."
제이를 눈짓한다. 너도 이거 보이지?
소피아:그래도, 그는 제법 잘 훈련받은 시녀다. 표정을 갈무리하곤. "죄송하지만 코르넬리아 주인님께선 현재 투왈렛 중이세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나갈테니 응접실에서 기다려주시겠어요?"
J:끄덕임. 조금 미심쩍은 눈으로 문 안의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금요일:"어머! 근사한 이름이네요~!" 그 사이에 문 틈으로 발 한짝이 비집고 들어간다. "죄송한데 사정이 안 돼서, 안에서 기다리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투-투알? 투알레? 방해 안 할게요."
소피아:"귀부인의 방에 이렇게 무례하게 들어오려고 하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금요일:(ㅜㅜ)
소피아:"그리고 이미 방해하고 계시잖아요. 전 드레스를 고르러 가야해요. 곧있으면 저녁 만찬이 있을텐데-"
금요일:"믿지 않으실 거라는 걸 알아요, 소피아 님. 하지만 정말 죄송하지만, 음...코르넬리아 님께서는 이해해주실 거예요. 어..."
"그리고, 죄송한데 지금 몇 년도 몇 월 며칠이죠?"
한쥬 :너무궁금해
소피아:정말 이상한 사람을 보듯 본다. 사실 그가 생각하기론 당신의 생김새또한 그렇다.
금요일:(응 난 미래에서 온 무뼈거머리우주인이야.)
소피아:"지금은 18xx년도 7월 12일이죠. 왜 그러시나요?"
금요일:"아하, 몇십 년밖에... 엥? 천 팔백...?"
눈이 놀라움과 흥미로움으로 커지고, 입이 헤벌쭉 벌어진다. "들었어, 제이? 천 년이나 미래래! ....과거이거나."
소피아:조금 더 경계하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정말로 초대받으신게 맞나요?"
금요일:"여기 혹시 지구예요?"
소피아:그리고 그의 표정은 진짜 개멍청한것을 바라보는 표정으로 바뀐다.
소피아:"그렇지요, 신사분."
금요일:"소피아 님께선 뭘 하시는 분인데요? 코르넬리아 님의 심부름꾼이신가요?"
소피아:"네, 전 그분의 메이드랍니다."
금요일:"소피아 님, 여기 웜홀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금요일은 뭔가 비밀스러운 것을 속삭이는 것마냥 메이드에게 넌지시 건넨다.
소피아:"...웜, 웜홀이요? 그게 뭐죠?"
금요일:"코르넬리아 님께도 알려드려 주시겠어요? 어- 그렇게 물어보시면 저도 대답하기가 어려운데..." 약간의 난감함이 스쳤고
"저는 비전문가고, 과학이나 공학을 잘 하는 사람은 더욱이 아니라서... ...그러니까, 제가 여기사는 사람은 아니라구요."
'여기'라고 함은 물론 지구이겠다.
괴이라기엔 지나치게 생생하고 본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일종의 고증이 등장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이 저택 안에 웜홀이 몇 개씩이나 설치되어 있는거지?
들여보내 줄 것 같지 않고, 알아서 결론을 낸 금요일이 눈을 데구르르 굴리다가
코르넬리아:"소피아, 어서 오지 않고 뭘 하고 있는거니?"
▶:이게긋이야
소피아:"...아무렴 이 나흐트섀튼에 살고 계시진 않겠죠. 이제 정말 가봐야겠어요."
금요일:"고마워요, 소피아 님."
▶:근데 정말 들어가고 싶다면? 들어갈 수 잇긴해
▶:어절수없지
금요일:"당신과 코르넬리아 님께서 꼭 즐거운 파티가 되시기를! 그럼, 파티장에서 뵈어요." 윙크.
소피아:"감사해요, 그러니까... 금요일님." 이름을 혀로 굴리는 동안에도 의아함이 가시지 않는다. 그러니까 당신의 이름이 Freitag이라고.
금요일:"당신의 이름도 근사해요." 그런 칭찬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당연하다는 듯 덧붙였다.
"방해해서 죄송해요. 이제 일 보시겠어요? 신기해서 그만."
"일이잖아요. 중요한 거라구요."
J:"도통 모르겠네."
금요일:"웜홀이잖아." 머릿속으로 결론 낸듯.
J:"제멋대로 열렸다가 닫히는 점에선 다르지 않긴 한데-."
"그래도." 인상을 찡그린다.
금요일:"나, 의외로 무뼈거머리인간 취급을 당하지 않았네!" 명료해진 덕에 의외로 빠르게 쾌활해졌다. 아깐 좀 황당했는데 지금은 좀.
"그래도?"
J:"뭐... 안내켜."
금요일:"뭐가? 웜홀이 여기 있다는 게? 저 사람들이 우리를 만난다는 게?"
J:"둘 다?"
금요일:금요일은 당연히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양 닫힌 문을 다시금 똑똑 두들겼다.
"왜? 사실 우리랑은 그렇게 상관 없는 일이잖아."
J:"상관없는 일이지, 맞는데. 이 사건이 정말 일어난 일인거면- 내말은."
금요일:아. 그렇게 되나?
그런...건가?
J:"다들 -.." 대충 고개를 까닥대면서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금요일:"살인사건이 일어날 거라고?"
J:"뭐. 아마?"
금요일:"어... ...하지만 그건 18XX년, 거기다 지구의 일일 텐데?"
J:"어쨌거나."
금요일:생각해보니 그렇네. 앞으로 죽을 사람들을 만났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해진다.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에 비하여 나이듦과 늙음이 비교적 뚜렷했던 얼굴들을 떠올린다. 고리타분한 복장을 한 선인류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깨를 으쓱이고는, "구해주고 싶어?"
J:"아니. 그건 아냐."
금요일:"그렇게 생각하니까 쪼-끔 불쌍하다. 다음에 만나면 얘기해줄까?"
금요일:손을 얹고 있는 문고리를 밀어 연다.
J:"만날 수나 있으면-"
금요일:" 세 번이나 만났어. 일가족일까?"
J:"전부 다 가족은 아닌 것 같은데."
금요일:거울에 비친 진분홍색 덩어리를 히죽 웃으며 쳐다보고는 다가간다.
"소피아 님은 심부름꾼이라고 했어."
"가족은 아니지만, 공동체일 수도 있는 거지."
J:뒤에 서선 당신의 머리 뒤에서 손가락을 세운다. 뿔이 난 것 처럼.
금요일:허리를 어지간히 숙였겠는데, 제이.
금요일:표면을 손가락으로 스윽 쓸어 본다. 먼지가 묻어나올까?
▶:먼지는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금요일:제이가 금요일의 머리에 손가락을 세웠다면, 분홍색 촉수가 뻗너 나가 제이의 뒷통수 뒤에 뿔을 세웠을 것이다.
J:그 모양새를 보곤 실실 웃는다.
금요일:같이 실실 쪼개는 중.
"이벤트 관리는 제대로 하는데 웜홀 관리는 제대로 안 하네." 관리인을 만나면 살인 사건에 대하여 넌지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J:"어쩌면 연기자들을 넣어둔 차원을 일부러 연걸지도 몰라."
금요일:"전부 허스트만 섭외해서?" 그거 고용법에 걸릴 것도 같은데.
J:내가 있던 곳엔 거의 다 마티스밖에 없었는데. "그게 이상해?"
금요일:"우리가 너무 "이상한" -손가락으로 인용한다.- 조난을 겪고 와서, 이런 일은 뭔가 새삼스러워."
"제이, 어디 있었는데?"
"우리는, 어~...그러니까, 우리의 자랑스러운 옳은 사람들은 Ai를 구하려고 했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조는 한없이 가볍고, 금요일은 발랄한 톤으로 평이하게 떠들며 제이의 뿔을 네 개 쯤으로 늘리고 있다.
J:뿔이 하나일 땐 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 뿔이 네개면 뭐라고 불러야하지? 포콘?
금요일:"뿔이 네 개인 유니콘도 있지! 왜 없어!"
J:"그으래.."
금요일:어째 떨떠름하다?
J:아무튼 고개를 기울인다. "그럼 우리가 이제 웜홀이 열리면 거기로 밀고들어가서..."
"사람들을 구해야하나?"
금요일:"제이, 그런데 그거 알아?"
"그 사람들이 아주 예전에 죽어서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거?"
J:"...헙."
금요일:대략 '선인류'를 말하고 있다. 약간 웃을락말락한 표정이 되었다.
"언제든 빠져나올 수 있잖아. 그래서, 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해."
J:"그렇다면야..."
"다음에 새로운 웜홀이 열린다면 한번 들어가보자."
"번번히 막히긴 했으니까."
금요일:히죽.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 못할 것도 아냐."
네 머리 뒤에 비죽이 솟아있던 네 개의 뿔이 차례로 네 머리를 쓰다듬듯 미끄러져 꺼진다.
J:제로콘이 됐다.
금요일:등을 무언가가 타고 기어 내려오는듯한 감각이 가시면, 금요일은 촉수로 머리를 가다듬어 묶고 거울 앞에서 표정을 이리저리 비춰 보고 있다.
거울 너머로 제이랑 마주보고 눈인사 손인사 함.
J:그리고 그는 그냥 메롱. 함.
금요일:눈 가늘게 뜨고. "그런 못된 짓은 누가 가르쳤니?" 새침하게 대꾸함.
J:"너."
금요일:네 팔 아래로 슥 지나서 문으로 향한다. 편리하게도 키차이가 나서 허리를 굽힐 필요도 없다.
"어머! 난 너 같은 망아지 길러본 적 없어! 육아하고 살기엔 나 우쭈쭈해주기도 바쁘단 말야!"
J:"아무렴. 그렇겠지." 당신의 등을 툭툭 민다.
그러길 잠시, "...잠깐 너 지금 나한테 망아지라고 그랬냐?"
금요일:"네 하고 싶은대로 해. 뭐얼, 내가 하지 말란다고 들을 것도 아니구." 툭툭 밀리는대로 앞으로 쫑알대며 나아가다가
"뭐?" 하고 멈춘다.
"응. 왜?"
J:"망아지는 니가 망아지지!"
금요일:"그렇다고 치자. 왜?"
J:"..." 인정하네? "아냐."
금요일:"너 나한테 지금 다 컸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헐..."
J:뜨끔했다. "...왜, 뭐, 왜?"
금요일:"말 더듬네?"
J:"내가? 아니, 아닌데?"
"내가 언제 말을 더듬었냐? 그냥, 좀- 반복을 한거지!"
금요일:"망아지."
J:"너무 작지 않냐, 나랑 비교하기엔?"
"망아지는- 이만하잖아!" 대충 손으로 덩치를 그림.
금요일:갑자기 얼굴을 와락 구기며 웃는다. 여전히 웃음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그으래? 그래. 응! 네가 생각하기에 넌 뭔데?"
J:"J지. 그냥 J."
금요일:"앞으로도 넌 J일 거야. 나이를 더 먹든, 혹은 거꾸로 먹든."
"내가 금요일로 태어나서 앞으로도 쭉 금요일인 것처럼."
J:"그래, 그럼 우리 그냥 너랑 나로 하자." 손을 뻗어 머리를 한번 꾹 누르고 걸어간다.
금요일:"하지만 되돌아서 보면, 옛날 일 같은 거 너무 작잖아. 1백년 후에 다시 생각해보면 너도 망아지고, 나도 망아지지 않을까?"
꾸욱, 머리는 얌전히 눌려 주지만 촉수 의체가 허리 아래서부터 말려 올라가듯 꿈질거린다. 그 이후엔 네 뒤를 따르는 가벼운 타박타박 발걸음만 남았다.
TIECHAN (GM):맞는거같은데요
TIECHAN (GM):me too.
J:망아지 아니라니까 .
금요일:뿡.
관리인:"즐거운 관람 되고 계신가요?"
금요일:"아, 집사님!" 반가움에 걸음이 빨라진다. "준비하시느라 바쁘셨겠어요! 하루종일 뵙질 못했네요!"
관리인:"저택을 안내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곧 있으면 정찬이 준비될 예정이니 잠시 침실로 돌아가계시면 조금 있다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금요일:"정찬이라니! 기대되네요. 그리고 저택은 잘 구경했어요, 집사님! 모조리 손수 꾸미신 거예요?"
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질문한다. 그러니까 보통... '이벤트'라는 건 메타적으로 금기시되는 질문거리지 않은가?
관리인:"제가 꾸몄다니요, 그저 저는 가만히 두었을 뿐이죠."
금요일:"에이, 에이! 진짜같은 마네킹이던데요?! 저 진짜 놀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저택에는 웜홀도 설치되어 있나요?"
관리인:"웜홀..이요?"
금요일:"어, -그러니까.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지구에 있는 사람을 만났거든요. 이 저택은...실제 그 사람들이 쓰던 저택은 아니죠?! "
관리인:"..." 그는 의아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다, 사실 조금 심각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잠시만요." 양해를 구하곤 걸음을 옮긴다.
금요일:"네?..." 따라간다면?
▶:따라간다면... 은밀행동?
금요일:하...자신없어.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열라 힘낸거야 이거!
▶:힘내긴 했지만 실패! 관리인은 당신에게 정중하게,
관리인:"죄송합니다. 손님, 쉬고 계시면 제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라 말하곤 걸음을 옮겨 사라집니다.
금요일:"집사님, 잠깐- 어, ....그럼 정찬은요?!" 당연히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그의 뒷통수에 대고 저녁핑계나 대는 것이다...는 진짜로 좀 배가 고파지고 있었고 금요일은 티피컬 마티스였아.
*다.
J:멀뚱하게 옆에서 보다가, 주린배를 문지른다. "배가 고프긴 한데."
금요일:"...핑계였어." 끔뻑, 배고프다는 뉘앙스의 네 말을 알아듣고 얼굴로 고개를 향했다가, 관리인이 사라진 쪽을 기웃거린다.
"그런데, 뭔가 알고 있는 눈치였다. 그렇지?"
J:"알고 있는 눈치였다고?"
금요일:"아니었어? 나를 엄청 무섭게 쳐다봤는데?"
"우리를 묻어버리려고 하면 어쩌지? 하하, 집사님, 한가닥 하실 것 같던걸?"
당근 이건 농담. 손 끝으로 소파의 고풍스러운 장식에 달린 솔을 슬쩍 잡아당긴다. 딴청을 하듯 고개를 까딱이고, 약간의 띄엄한 텀을 두고서.
"웜홀 찾으러 갈래?"
J:"그럴까?"
금요일:"가만히 있어봤자 저녁 정찬이 뚜벅뚜벅 걸어오는 것도 아니잖아."
관리인은 어느 쪽으로 향했는가?
J:"아무도 없는 전시장보단 누구라도 있는..그 지구 어딘가가 뭘 먹을 확률이 높긴 하지." 속편한 소리.
금요일:먹으러 가는 거야?
▶:관리인은 건물 밖으로 향했습니다.
J:겸사겸사 사람도 구할 겸
금요일:"2층으로 다시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럼 식당으로 가야 하나?" 그의 기억에 정찬은 분명 3층이었는데, 그림 속의 떡이라도 있을 곳이라면 1층의 주방인 것도 같았다.
J:"한번 열린 곳에서 다시 열릴까?"
금요일:"만일 그렇다면 우린 1-2층을 모조리 잃은 건데? 하긴, 네 말대로야."
"다시 열어봤더니 모조리 그냥 빈방이었는걸."
그렇다면 계단을 오릅시다.
J:당신을 쫒아 계단을 오른다.
금요일:3층으로
금요일:3층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저 위에 무언가가 들려오거나 보이는지 먼저 살펴보자.
▶:듣기 판정
금요일: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데헷페로.
▶:실패! 무언가 우다다 뛰어다니는 소리만 들립니다.
금요일:뭐가 우다다 뛰어다니는데?!
제이 끌고와서 거북목 펴 주고 반듯하게 세워둡니다.
"뭐가 보여?"
J:눈을 가늘게 뜨고 살펴본다.
"..."
"벽?"
금요일:"..."
"어딜 보고 있는 거야?"
J:"왜?" 불만스럽게 내뱉는다.
금요일:"뭐가?"
J:"벽밖에 안보여!"
잠시 생각하다가, 당신을 덥썩 집어들곤 목마를 태운다.
금요일:그 말에 뭐야? 하는 듯한 뮁뎅그렁한 표정으로 잠깐 J를 쳐다보다가 올라갑니다.
달랑 들림
J:"직접 보던가!"
금요일:뮁? 직접 볼게요/
▶:벽밖에 안보입니다 ㅋㅋ
금요일:3층이 막혔다고요?!
▶:계단 너머로 보입니다. 걱정 마십쇼
금요일:"...알았다고!"
"나 봤어, 봤다! 봤~어~."
J:다시 내려놓는다.
금요일:꼭 '봤지? 나 진짜 한다? 했어? 자~ 했다구~' 싶은 어린 애 달래는 톤.
사뿐히 내려서선 퉁겨나오듯 계단 몇 칸을 훌쩍 뛰어넘어 올라간다. 그러다 제이를 돌아보고.
"가자! 이제 벽 말고 다른 거 찾아야지."
J:"그래."
금요일:"아이쿠, 실례합니당~." 사이에 쫑알거린다.
TIECHAN (GM):응!
금요일:'이상하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무게를 딛는 걸음이 불안정하고 낯설다. 코 끝에 물방울이 떨어졌을 땐 섬짓한 나머지 무심코 천장을 쳐다본다. 그래, 뭐가 보이지? 물이 새고 있을까?
▶:물에 젖은 나무천장이 보입니다.
금요일:심지어 천장은 나무군. 여기저기가 삐걱거리는 것도 알 것 같아.
금요일:뒤에서 따라오는 묵직한 발걸음소리를 의식하고는 혼잣말을 하듯 "여기서 하는 게 맞아?" 하고 중얼거린다.
금요일:"으-으악!!" 찐텐 비명소리.
J:"야! 뭔일이야?"
금요일:천?
금요일:"뭐-어가 내 발목을 스쳤어!" 콩콩, 어둠 속에서 한 발로 뛰는 소리와 함께
금요일:삐걱거리는 나무 소리, 그리고 웬 불쌍한 야옹이의 새된 단말마 소리가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깜짝이야! 말 좀 하고 나와!"
J:"나한테 하는 말이냐?"
금요일:"으아아, 으아앙. 제이~!" 소리 찾아서 네 팔을 붙든다.
금요일:"고양이가 있어, 헉, 쥐인가? 저렇게 큰 게 쥐는 아니겠지?"
J:"전시장에 고양이가 왜 있어?"
"쥐는 왜있고?"
금요일:"여기가 전시장이라고?!"
"어, 하지만-...연회장이 참 화려하네. 그렇지?"
J:"...그렇게 생각하면 영.." 팔을 뻗어 괜히 벽을 꾹 눌러본다.
"고양이는 어디로 갔는데?"
금요일:길을 파악해보자. 이곳은 일직선으로 된 복도고,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한 길밖에 없는 거겠지?
"저 끝으로 달려갔어. 앞에 공간이 있나 봐."
제이의 다른 팔을 끌고 앞으로 향합니다.
.
.
금요일:번개가 칠 때마다 무심결에 눈을 감았다 뜬다. 그래도 번개가 친다면, 그 빛으로 이곳이 어떻게 생겨먹은 곳인지 파악할 수 있을까?
▶:커튼이 드리워진 긴 복도입니다.
금요일:천이라는 건 커튼이었던 모양이다.
금요일:손으로 벽을 짚고 모퉁이를 돌았을 때, 걸음을 멈추고 만다.
.
▶:끔찍하게 훼손된 시체를 마주한 충격으로, 이성 판정
금요일: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극단적 성공! 보너스 다이스 1개 획득, 이후 판정에 추가로 굴릴 수 있습니다. 현재 2개 가지고 있습니다.
SAN 1 차감.
J:인상을 찡그리곤, 아니 질린 표정으로 아래를 바라보고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
금요일:머리가 잽싸게 돌아간다. 금요일은 극도의 공포로 얼어붙은 이 아수라장 속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 거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거대한 아가리에 뜯어먹히는 사람을 향해서 추모사라도 읊었어야 하는 걸까? 그를 구해주기라도 했었어야 했다는 걸까? 그건 불가능했다. 도리어 공회전을 마친 끝에 깔끔해진 머리를 털어 충격에서 벗어난다.
금요일:"괜찮으세요? 라는 말씀을 지금 드리기엔 늦었겠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도 잘 모르겠다.
메이드:“꺄아아아아아아악!!!”
금요일:그 비명소리에는 화들짝 놀란다.
금요일:"으아아아아악!!" 같이 비명지름.
메이드:"주, 주인님, 시체가, 집사님이- ㅅ,ㅅ,,시- 시체로!!!"
코르넬리아:“소란 피우지 마세요.
금요일:"주인님?! 어...집사님이요?!"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금요일:"코르넬리아 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코르넬리아:일그러진, 화가 난 표정으로 당신을 돌아본다.
금요일:'왜 난 이 사람의 눈빛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거지?'
코르넬리아:그리곤 다시 고개를 돌려 시신을 살피기 위해 걸음을 옮긴다.
금요일:심장을 저며 찬 물에 담가놓은 듯 가슴이 서늘해지고 묵직하게 얼어붙는 느낌. 입을 몇 번 벙긋댄다.
그래도.
"...죄송합니다, 그런데...코르넬리아 님...?"
코르넬리아:손을 들어 제지한다. "지금은 바쁩니다." 그리곤 든 손을 그대로 흔들며 메이드에게 손짓한다. "손님들을 손님방에 모시도록 하세요."
금요일:"잠깐, 잠깐만요, 선생님. 코르넬리아 님께서 지금 바쁜 이유가 저희랑 같은 이유라면, 적어도 얘기라도 하게 해 주세요. ...이런...괜찮으세요?"
그러다가도 덜덜 떠는 메이드를 무시하지 못했기에 그를 부축한다...
메이드:"ㅈ, 절 따라오세요. 제가 안..안내해 드릴게요.."
금요일:... ...
"그 분, 누구세요?" 시체를 살피고 있는 코르넬리아에게 묻는다.
코르넬리아:혀를 쯧 차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간단한 손길로 드레스자락을 정리하고선, "이런 일을 겪게 해 죄송하지만 손님, 저택의 일입니다. 이만 방으로 돌아가주시겠어요?"
▶:듣고 싶으면~ 설득
RP로도 가능합니다
금요일:"코르넬리아 님, 주제넘다는 것은 알지만, 전 당신과 이 저택 내외 분들을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미래에서 왔고, 미래를 알고 있으니까요."
"믿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신용 있게 굴 어떤 건덕지도 갖고 있질 못하네요. 하지만 저도 제가 아는 것을 말씀드릴게요, 코르넬리아 님께서도 대답을 해주세요. ...그 분은 누구지요? "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까비~~~~
▶:실패! 그러나 조금 표정이 풀린 것도 같습니다.
금요일:"끄응..." 끔뻑. 눈 앞의 메이드를 마저 부축한다.
코르넬리아:눈을 감고 잠시 스스로를 진정시킨다. 호흡을 가다듬은 후, "그는 저희 집의 집사랍니다, 손님."
금요일:자, 여기서 잠깐. 설마 아는 얼굴인가?
▶:관찰 판정~
금요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려운 성공!! 당신이 코르넬리아의 어깨 너머로 시신을 살펴본다면... 아는 얼굴입니다. 다만 조금 허스트-틱 해졌지만요.
금요일:"저 분은-..." 잠깐 말을 고르느라 뜸을 들였다. "저희를 환영하고, 이곳까지 안내해준 분이세요."
"...미래에."
"무엇이 저렇게 했는지 알고 계세요?"
코르넬리아:"모릅니다." 상아로 빚은듯한 이목구비를 찌푸린다. 그는 이 대화가 석연치 못하다. 적어도 이 곳에서 이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다시 메이드에게 손짓한다. "안네, 방으로 모셔다드리세요. 제가 찾아갈테니."
금요일:"알겠어요, 어- 하지만, 도와드릴게요.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요... ..." 목소리가 잦아든다.
"안네 님, 위치만 알려주시겠어요? 저희가 스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메이드:"아, 아녜요. 제가 모셔다드릴게요."
후들거리며 떨리는 무릎에 손을 짚어 진정시키곤,
"따라오세요, 두분이 머물고 계시는 곳을 알아요."
금요일:그가 몹시도 안쓰러워진다.
2층의 끝방이에요. 알고 계신가요?
▶:알고 잇지 메이드니까
금요일:가자는듯 손짓한다. 그러는 사이 제이를 눈짓하면...
J:석연치 못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한쥬 :아주 좋아
J:사실 구역질이 났다. 가라앉아서 망정이지.
금요일:어둠 속에서 제이의 표정을 살폈고, 안도 절반, 걱정 절반으로 팔목을 잡고 이끈다.
금요일:...그리고 다시 2층. 확실히 시대가 바뀌었다.
.
.
금요일:엉?
금요일:걸음을 멈추고 벽을 짚는다.
금요일:발 끝이 마룻바닥에서 부웅 떠오르는듯한 아찔한 현기증.
그리고 곧 눈 앞이 까무룩해지며 바닥이 알아서 다가와 금요일을 안았다.
.
.
.
▶:어서오세요 19세기에 .
금요일:아아, 낯선 천장이다.
금요일:그러게. 어딘가요? 눈을 떴다면 주변을 둘러봅니다.
J:"일어났냐? 괜찮아?"
금요일:"엉...제이." 긴 잠인지 짧은 잠인지 몰라도 푹 잤다는 증거로, 목소리가 잠겨 있다.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검은 곱슬머리에 벽안의 청년으로.. J가 입고 있던 옷을 고스란히 입고있습니다. 목소리도 그와 같아요.
금요일:"... ... ... ... ... ... ... ..."
"다시 자야겠어."
▶:그리고 당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손을 보면 갈색 피부, 늘 느껴졌던 의체는 감감 무소식.
J:"깨는게 어때?"
금요일:"... ...너무 속상해..."
J:"왜?"
그는 돌아온 제 "원래"손이 제법 기껍다. 사실, 어마어마하게 놀라긴했으나... 당신이 기절한 사이에 알아서 납득했다.
금요일:손바닥으로 눈가를 문지른다. 정말 속상함이 스며든듯한 칭얼대는 듯한 목소리가 대꾸한다.
"이건 진짜 망아지잖아..."
J:"너한테 하는 말이냐 그거?"
금요일:"너도 포함이야, 제이.."
TIECHAN (GM):뭐야이거??
J:"...뭐어어. 좀- 그렇긴 하지?"
금요일:무릎을 세운다. 그 위로 덮인 두터운 이불에 눈가를 부빈다. 아직도 칭얼대고 있다.
"날 FRiDAY라고 불러도 돼..."
J:"여기선 프라이탁이라고 불러야겠던데. 이 방을 흘긋대는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사람이름을 금요일로 지었대요?" 하고 지나가던걸."
금요일:"항상 들었는걸, 뭐어. 익숙해. 하지만, 음, 어~... ...나 정말 당황스러워." 약간의 눈물 섞인 한숨. "뭔가 엄청, 엄청...엄청 어색하다."
그제야 고개를 들었고, 네 얼굴을 살핀다. 까만 머리, 파란 눈, 아, 이때는 곱슬이었군.
J:침대에 걸터앉아 당신의 등을 조심스럽게 두드린다. "야 괜찮냐? 이래선 짜증도 못내잖아."
"니가 갑자기 엎어져서 나도 기절할뻔했단말야."
금요일:"넌 안 했단 말야?!"
J:"난 침대에 누워서 했지 그래도."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함.
금요일:회색 눈동자가 도르륵 구르다가도 네 얼굴을 살폈고, 새카맣고 반질거리는 돌 위에 실금처럼 획이 패이지 않은 이목구비를 요목조목 뜯어보다가...
"엄청 다르게 생겼네. 도련님? 도련님 같다."
J:"어머, 감사해요. 그런 소린 처음 들어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곤 고개를 숙인다. 이내 다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곤.
"넌? 사실 넌 제법 비슷해. 조금 덜.. 소다같네."
금요일:"정말요? 분명 기대주였던 당신을 시기하고 질투했던 사람들이었겠지요?" 마치 연기하듯 과장되게 톤이 올라간 목소리다.
그러고 나서야 유쾌한 말투로 덧붙였다.
"알아. 아아니지, 사실 거의 까먹고 살았었는데, 60여 년 전엔 나도 허스트였지. 암."
J:"어떻게 그 사실을 까먹고 살 수 있는거야?"
금요일:"하지만 웬만하면 벗어나고 싶었어. 맙소사! 이 몸으로는 키가 10cm는 껑충 자라 여기저기 부딪치고 촉수 팔로 대들보 타고 날아다니도 못하고 활동화 출력 최대 속도로 달리면 다치잖아!"
"너도 촉수를 달고 온갖 일들을 해봐. 와! 사실 나도 상상이 안 간다."
"넌 그래도 덜 부딪치겠네?" 짓궂게 입꼬리를 슬쩍 말아올린다. " 자, 그래서 처음부터. 여기 지금 우리 방이니?"
J:"그러게, 그건 좀 아쉽다. 큰거 좋았는데."
금요일:"넌 지금도 커."
J:그리곤 주변을 둘러본다.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여기 우리 방이야."
J:"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여기- 초대된 사람으로 되어있더라고?"
금요일:촉수로 턱을 괴려다가 삐끗하고서야 "으악." 다시 손으로 무릎을 괸다.
"우리 진짜로 초대도 됐어. 어, 그럼- 우리 귀족? 높은 사람인거야?"
J:"그렇지. 특히 넌 그- ...빨간 옷입은 그 사람 친구라고."
금요일:"어머, 친절하셔라! 날 위해 거짓말 쳐 주셨구나!"
J:끄덕. "출세했다? 이런 대저택을 가진 사람 친구도 하고. 눌러서 살 생각은?"
금요일:"하지만 촉수가 없잖아."
J:"촉수만 있으면 눌러붙을것처럼 이야기하네..."
금요일:"영차."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손으로이불을 걷고 일어난다.
"네가 있잖아."
J:자리에서 일어나 본인의 침대에 걸터앉는다. "감동적인 말-"
"그래서, 이제 어쩔거야. 진짜 이 저택을 그- 뭐냐 왠 사이코패스 살인마 전시회에서 벗어나게 만들셈이냐?"
금요일:그 말에 서글서글한 너덜웃음을 짓는다. "난 어딜 가서든 혼자서 사는 사람인걸, 뭐. 어떻게든 적응했을 거야."
"그래야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날아왔는지 모르겠네? 다시 날아갈 방법을 찾으려면 저택을 좀 "들쑤셔" -손가락 인용을 했다.- 봐야 할 것 같은데, 그만한 핑계거리도 없어."
J:"왜 없어. 네가 그 양반 친군데."
금요일:요는, '그렇게 할 것이다' 라는 목적의식보단 '그렇게 하기 위하여' 라는 명분을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셈인데, 적어도 금요일 혼자 생각하기에 이 일은 제법 설득력이 있었다.
"보험이지, 제이. "친구"라는 말이 얼마나 넓은 관계를 포함할 수 있는지 알아?"
"너랑 나는 몇 년간 우주여행을 했고, 그 이전에 지구로 가는 여행을 함께한 친구지만, 코르넬리아 님과 나는 일전에 같은 시체를 보고, 네 번 정도 대화한 게 다잖아. 알아 들어?"
J:"음- 이해했어." 명료한 설명이었다.
금요일:"응, 그러니까. 사실, 코르넬리아 님께서 왜 날 친구로 칭해주셨는지 잘 모르겠는걸?"
"오히려 그래서 코르넬리아 님께서 날 친구로 대해주셨으면, 하는 이유가 생겼어. 내가 먼저 그의 친구가 되면 되지."
창문이 있다면 대화를 하며 바깥을 기웃대 보자. 지금 몇 시즈음일까?
▶:현재시간은 밤, 시간은 24시간 기준으로 9시가 되었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알았냐면? 방에 시계가 있기 때문.
금요일:짱이당.
J:"그럼 그 양반이랑은 어떻게 친해지게?"
금요일:"이 사건을 해결해주면 돼." 그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 양 평범히 대답했다.
J:"...똑똑한데?"
금요일:"~ 에이, 진짜로 그렇다는 게 아니구! 태도의 문제야, 제이. 네 일을 솔선수범 돕겠다는 사람을 내칠 수 있겠니?" 금세 울적한 티를 벗고 생글생글해진 얼굴로 기지개를 켠다. 아이쿠, 이만큼만 힘을 줘도 제법 뻐근하군.
J:"말만 그런게 아니잖아. 실제로 해결할 생각도 있는거 아냐?" 그는 오히려 이 몸이 편하다는 듯 팔을 침대에 짚고 기대있다.
금요일:그 모습을 언뜻 생경히 바라보고 있다. 어쩐지 그의 뒤에서 그를 삼켜버릴듯 자리하던 어둠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든다. 어둠이랄지, 불안이랄지, 초조감 같은 것들을 금요일은 기막히게 냄새 맡는다. 그걸 알아맞춘 척 할지, 모른 척 할지는 그의 자유지만.
"그렇게 해서 해결하고 돌아가면 후련하고 좋은 거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친구 하나와, 이 낯선 땅에서 보장된 경제적, 신분적 보증과,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캥기지 않을 거잖아."
"'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걸.' 물론 후회하겠지만, 후련할걸? 아무것도 안한 게 아니잖아."
"음, 그냥 말이 길다. 밑져야 본전."
일축하고, 침대 끝에 널려있는 겉옷을 챙겨 걸친다.
"코르넬리아 님을 만나러 가는 게 어때? 도련님 페이스라면 진짜 어딘가의 도련님이라고 해도 믿으시겠죵."
J:"행동거지가 영 아니라 안될걸-"
금요일:"그런 척만 해. 웃어, 잘 하잖아."
J:"그래, 끝내주게 웃어줄게. 그런건 잘하니까."
"...그런데 반대 아냐? 친구는 넌데."
금요일:입꼬리가 자연스레 씨익 말려 올라간다. "내가 도련님은 아니지."
"음, 좀 반대에 가깝지. 소피아 정도의 역할이랄까."
"코르넬리아가 넌 친구라고 안 하니?"
J:"난 그 일행분이라던데?"
손을 들어 당신을 가리킨다. "친구"
그리고 자신을 가리킨다. "그리고 일행분."
금요일:"너 뭐 원수졌어?
한쥬 :ㅋㅋ
J:"모르지, 어쩌면 네가 한 그- 미래에서 왔다느니 해결해주겠다느니 한 말에 걔가 감명을 받았을지도."
금요일:"말재주가 없는데, 잘 봐주셨다니 감사한 부분인걸?" 헐랭한 얼굴로 실실 웃으며 고개를 설레설레. 복도로 향한다.
바깥에 시녀 같은 이들이 서 있을까?
한쥬 :괜찮은데...
▶:서있지는 않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TIECHAN (GM):GM만이 신이다
한쥬 :타락할거긔
금요일:"저기요, 실례합니다." 개중 하나에게 정중히 말을 건다. 몸을 움직이는 데엔 무리가 없지만, 문틀에 몸을 기댄 채 몸을 반쯤 빼고 있다.
메이드:세탁물을 담은 바구니를 들고 가다가 당신의 목소리를 듣곤 몸을 돌린다. 그리고 당신을 보곤, "어머,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금요일:"아니요, 하하...신경써주신 덕분에 괜찮아요. 혹시, 코르넬리아 님께 말씀 좀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만나고 싶다고 말씀드려 주세요."
"음, 안내해 주셔도 좋고요."
메이드:"어머, 어떡해. 코르넬리아님은 지금 3층에 계세요. 그분의 방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났거든요."
금요일:"어라, 소문이 다 퍼졌구나?" 금세 만들어낸 씁쓰레한 미소가 얼굴에 유감스럽게 퍼졌다. "제가 목격자예요. 저랑, 제 친구가요."
메이드:빨래 바구니를 안다시피 하곤, "그럼 당신이 금요일님이시군요?"
"당신이 깨어나면 절대 안정을 취하게 하라 하셨어요."
금요일:"어이쿠, 네에, 맞습니다! 제 이름이 금요일이죠. 이쪽은 J구요-" 역시 정중한 삿대질로 소개시켰다.
메이드:"중요한 친구니까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게 하라고..."
그리곤 옆에 서있는 멀대에게도 짧게 묵례한다.
금요일:"아, 아아~. 마음은 잘 알아요. 걱정끼쳐드려서 괜히 죄송하네용. 음~! 그런데, 말씀이라도 전해 주시겠어요? 제 생각엔 이 일이 꽤 급한-여기서 목소리를 낮춰 속삭였다.- 것 같거든요?"
"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메이드:"...좋아요. 말을 전달해드릴 순 있어요."
"말씀하세요." 비장해짐.
금요일:그러며 금요일도 생각한다 3층이라고? 우리가 이 건물 구조를 생각해봤을 때 어떤 방일까?
"이 살인사건이 연쇄살인사건이라고...어~... 꼭 전해주시겠어요? 집사님의 죽음은 최초예요, 마지막이 아니예요."
"-제발요. 막을 수 있게 해주세요."
▶:2층과 3층의 구조가 상이했으니 그의 방도 조금 독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이드:겁에 질린 표정으로 빨래바구니를 툭 떨어트린다. "...ㄴ..네?"
금요일:맞아...또한 그런 생각을 했다.
왜 갑자기 3층에 올라갔을 때 복도를 맞딱뜨리고 모퉁이를 만났어야 하는 걸까? 아이 참, 촉수를 갖고 있을 때 벽이라도 타 둘걸... -원래 이러면 안됨.
"꼭이요, 꼭!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실까용?"
메이드:"ㅁ..마리아에요, ㄱ..근데 무슨 말씀을 하신건가요?"
"그분의 죽음이 최초라니..?"
금요일:"좋아요, 마리아 님. 정확한 이야기는 코르넬리아 님께 드릴 수밖엔 없어요!! '상황의 심각성' 이란 녀석이라구요!"
"어쨌든, 마리아 님께 이 저택 온 식구의 운명이 달려 있어요.
두 번째 죽음이 닥쳐오기 전에 서둘러야 해요. 제에발 부탁드릴게요." 양 손 붙잡고 고개를 주억주억 거립니다.
마리아:파랗게 질린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ㅇ,아.. 알겠어요. 코르넬리아 주인님께 알릴게요."
금요일:마리아 님의 어깨를 두들기고 보내드립니다.
키가 엇비슷해져 나란히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상황이 제법 낯설다. 올려다보지 않아도 된다니...
금요일:나 잘했어? 해맑게 웃는 얼굴로 제이 돌아봄.
J:"협박에는 소질이 있어보인다."
금요일:"협바악?" 눈썹이 스윽 말려 올라간다.
"설득이라고 해야지, 제이야~!"
J:"그거나 그거나."
금요일:"달라! 다르지! 친절하게 대해드렸단 말이야. 우리도 좀 돌아다닐까? 살인사건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도 있잖아."
J:"좋은 생각인 것 같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그런건가?"
금요일:"우린 살인현장도 제대로 못봤는걸."
"그런데, 그거 봤어? 꼭, 어- 사람이... 아무튼 허스트가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던걸."
J:"그렇지, 아주 쥐어뜯어놨던데. 마티스도 그런건 못해."
금요일:빤히.
J:"왜?"
금요일:"응, 전직 마티스로서 생각해 봤는데, 나나 너는 못할 것 같아."
J:끄덕.
금요일:"커다란 강철 이빨과 대형 인조 턱을 달아놓은 마그리트라면 모를까."
J:"그렇지, 그렇지."
금요일:그렇게 말하며 3층의 살해현장으로 향합니다. 범인은 다시 돌아온다나? 그런 말을 믿진 않지만 살펴보지 않을 순 없다.
J:"그런데," 손을 들어 주변을 가리킨다. "여긴 그런게 있을- 곳이 아니잖아."
금요일:"'그런 거'가 뭐야?
J:"커다란 강철 이빨에 대형 인조 턱을 닿아놓은 마그리트?"
팔짱을 끼곤 당신과 나란히 걷는다.
금요일:"야생 짐승일까?"
키 차이가 생각보다 얼마 안...나진 않을 것 같고.
제이 키 얼마?
J:"아마도. 어마어마하게 큰 짐승일거라고 본다."
190 .
금요일:머리 하나 이상은 난다. 정확히 30cm가량.
J:좀 덜나네
금요일:좀? 70cm가 날아갔다.
J:괜춘 괜춘 ㅋㅋ
금요일:당연히 괜찮지...
걸어가는 동안 저택 사람들이 말하는 소문을 들어볼 수 있을까?
그러니까 가는 길에 수군대는 대화소리나 소문같은 것들...
정황, 증거들?
없다면 패스.
▶:듣기 판정
금요일: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헐 진짜 아깝다
▶:아까운 실패~~ 행깎하실?
금요일:갈까나
3을 차감하여 듣기를 성공치로 바꿉니다.
▶:그렇다면... 금요일이 메이드들의 소근거림을 들으려고 할 때, 마침 어떤 사람이 지나갔고- 그래서 소근거림이 멈췄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지나가고 나면, 메이드들이 다시 소근거립니다. 금요일은 뒤엣말을 들을 수 있었어요
메이드:"주인님이 요즘 상태가 이상해지신 것 같아..."
금요일:솔깃.
메이드:지나간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그래서 그런가 발터님도 걱정이 많으신가봐."
금요일:쫑긋.
메이드:"코르넬리아님이 방에서 통 나오질 않으시니... 특히 오늘 살인사건이 있은 뒤론 식사도 물리시고 방에 틀어박히셨잖니."*
"뭣때문에 그러시는 걸까?"
금요일:발터는 집사의 이름인 걸까? 정황상 그런 것 같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메이드:"소피아에게 들었는데..."
금요일:'으앙!!!! 소피아에게 뭘 들었는데!!!'
집사:"뭣들 하는게냐!"
메이드:"어머나, 죄송합니다."
금요일:하. 일부러 첨천히 걷고 있었는데 조금 빨리 걷기 시작함 (ㅠㅠ)
금요일:그렇다면 금요일도 제이를 끌고 할 일을 하러 간다. 살해현장을 막아 놓았을까? 누군가 지키고 있을 것이란 생각 정도는 하고 있다.
금요일:'집사 많네.'
여기서 금요일은 권위있는 진상 손님으로서의 자아를 장착한다.
"제이, 가슴 펴. 넌 손님이야." 사실 본인에게 하는 소리인듯.
J:구부정하게 서있다가 바로 선다.
금요일:집사들 앞으로 걸어간다. 앞으로? 아니, 정확히는 그들을 지나쳐 3층으로 향한다.
집사:"이 위론 올라가실 수 없습니다."
금요일:반 박자 늦게 멈춰 선다. "코르넬리아 님을 만나러 왔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 만나겠다고 제 쪽으로 연락을 주셔서요."
집사:"주인님께선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 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요."
금요일:약간 불만스럽다는듯 그를 흘겨 본다. "그럼 기별을 해 주시겠어요? 발터 님에 대한 소식을 갖고 있다고 해주세요."
집사:"...발터님에 대한 소식을요?" 그리곤 옆에 서있는 다른 집사를 바라본다.
금요일:'발터가 누군데.'
집사 2:"발터님께선 지금 코르넬리아님과 함께 계십니다."
금요일:'아 진짜?ㅋㅋ"
집사 2:"소식이 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금요일:"살인 사건에 대한 소식이에요. 전 그 일 때문에 제 친구랑-" 하며 제이를 또 정중히 손짓하고, "저택에 초대된 거예요. 그 이상은...어... 여기선 좀."
꼼꼼하고 영악하게도 이 즈음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듯 흘긋거리고, 그 중에서도 코르넬리아가 가장 의식된다는 듯 '위'를 향한 불편한 눈짓을 해 보였다.
집사 2:"...여긴 내가 지키고 있을테니 다녀와."
집사:앞에 있는 둘을 흘긋댄다. "알겠습니다."
J:"내가 후원자를 만나겠다고 했을때도 이것보단 덜 힘들었는데." 팔짱을 낀다.
금요일:후원자? 그건 또 처음 듣는데 걍 그러려니 하는중.
금요일:까치발 들어 약간의 속삭임. "숨기는 게 있어, 그렇지?"
J:"내가 생각해도. 수상하게 굴잖아 자꾸."
금요일:"너두 그래? 나두.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닐 지도 모르겠어."
J:"이거 어쩌면 우리가 엿을 먹을수도 있겠다."
금요일:약간 울적해졌다. "우리를 친구라고 했는데."
금요일:어라.
▶:들어볼래?
금요일:곰곰,..
이 소리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 집사와 그 주변을 나다니는 메이드나...
▶:몇몇은 익숙하다는 듯 지나가고, 몇몇은 놀란듯이 3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곧 모두가 제 할일을 하러 흩어졌지만요.
금요일:익숙해? 민첩하게 집사의 얼굴도 살핍니다.
그리고 들어볼 텐데 여기서 보너스다이스를 쓰고 싶어요.
▶:그의 표정은 변화가 없습니다.
좋아요 +1해서 듣기 판정
금요일:1개만 써보겠음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6, 14, 18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2: 어려운 성공
▶:굿굿
오~~
금요일:안써도 됐네 ㅋ
▶:어려운 성공!! ...
코르넬리아:"내가 올라오지 말라고 한건 너도 포함이야!!! 시덥잖은걸 물어보겠다고 나를 방해해?"
금요일:와 성격 더러워.
집사:"ㅋ, 코르넬리아님.."
코르넬리아:"당장 내려가!"
금요일:옆에 있는 다른 집사에게 들리라는 듯 읊조립니다.
아주 실망이라는 듯, 못마땅하다기보다는 '나 참, 이럴 줄 알았다.' 정도의 기색을 내비친다.
"됐습니다. 기대한 제가 바보군요."
"가자, 제이."
제이 끌고 복도 끝으로 멀어집니다...
J:3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당신을 따른다. "...와."
금요일:"...허어얼. 이게 말이 돼?!"
복도 모퉁이를 돌자 마자 분통이다. "이건 사교 문화의 붕괴야!" 물론 그 딴 걸 금요일따위가 알 리 없으며.
J:"...아무렴 그냥 사교-같은걸 몰라도 아무튼 붕괴야. 뭐에 저렇게 화가 난거야?"
금요일:"코르넬리아 님께서는 정말 예민하신 분이네~. 에궁, 소피아는 괜찮으려나~...."
"제이, 내 생각엔 코르넬리아 님께서..." 눈동자를 도르륵 굴리고
"'저택의 일'이라는 말로 이 문제를 혼자서 덮으려는 것 같거든?
"그러니까, 우린 친구가 없어~!"
J:"...어쩌면 더 심각한거 아냐?"
"그으러니까. 우리는 여기 갑작스럽게 툭 튀어나온 사람들이고,"
금요일:"맞아! 우리는 손님으로 극진히 모셔지고 있는 게 아니라,"
J:"마침 우리가 왔을 때 살인사건이 터졌어."
금요일:"요주의 인물이기 때문에 감금되어 있을 뿐이야!"
J: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말이 그 말이라는듯 요란한 손짓과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금요일:"절대 안정이란 이야기도 사실 우리가 밖에 나다니면 다른 일꾼들이 보기에 충분히 이상할 정도의 명분을 만드려는 거고?" 손가락을 세 개째 접는다.
오, 금요일은 아주 깊은 곳에서 일부러 '까먹고 있었던' 허스트 시절을 떠올렸다.
J:"그거지." 고개를 또 한번 끄덕인다.
금요일:"참 이상한 곳으로 흘러왔네, 그렇지?" 허탈하면서도 가벼운 웃음.
"음-" 이 쯔음에서 촉수로 턱을 괴려다가 또 한번 투명하게 삐끗한다.
J:"어쩌겠어."
금요일:"몰래 돌아다니기?"
J:"좋은 방법이긴 한데..."
금요일:... ...
???:"...저기,"
금요일:...천천히 돌아본다. 약간 뻣뻣하다. 대비하지 못했다고.
"넿?" 바보친절모드.
금요일:"어... ...누구시죠?"
발터:"제 이름은 발터입니다. 저에 대한 소식을 들고 오셨다고 해서..."
금요일:정작 어릴 적엔 거의 치마를 입고 살던 금요일, 달리 이 이상함을 눈치채진 못했다.
그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네에?!?!?!!?"
발터:놀랐는지 눈이 커진다. 곧 손을 들어 가라앉히라는 듯 흔들곤, "목소리를 낮추십시오."
금요일:"당신이, 어, 당신이 발터라고요?! 헉, 죄송해요." 입, 입. 탁탁.
눈을 정신 없이 깜빡이다가 약간 산만하게도 질문이 툭 튀어나왔다.
"코르넬리아 님과는 어떤 관계죠?
발터:"그의 아내됩니다."
한쥬 :몹시 좋다
금요일:"어라, 아!...그렇군요. 발터 님에 관련된 소식, 어...소식이라고 하면..."
재빨리 머리를 굴린다. "코르넬리아 님께서 위험하세요. 어쩌면 발터 님께서도."
발터:표정이 가라앉는다. 그의 얼굴엔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듯한 표정이 떠올라있다. "...그렇군요."
금요일:'정답인듯'
"...놀라지 않으시네요?..."
발터:"요즘들어 코르넬리아가..."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사실 요즘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죠, 이런진 제법 오래되었으니까요."
"...듣자하니 미래에서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말씀해주세요. 어떤 일이 일어난겁니까?"
금요일:"죄송해요, 이런 자리가 아니라 조금 더 괜찮은 자리에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싶었는데..." 복도 한 구석에서 뒷짐을 져 벽에 등을 대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하면 적어도 당신이나..."
"코르넬리아 님께서는 살 수 있을지도 몰라요."
"...무언가 알고 계시죠? 제발요."
"왜 코르넬리아 님께선 집사의 시체를 보고 화를 내셨죠?"
발터:조금 머뭇거리다가, "때가 되지 않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금요일:"뭐가 그 분을 뜯어먹은 거예요?"
발터:"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일에 대해서 저는 아는게 없습니다."
금요일:"'때가 되지 않았다... ...' 이건 정말 이상한 말인데... ..."
발터:"둘러대는게 아니라, 정말로요."
"오히려 여러분께 부탁을 해야하는 처지입니다. 저는 돌아다니는게 자유롭지 못해서."
금요일:"믿어요, 믿을게요. 발터 님. 발터 님께서 알고계신 경위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발터:말을 하면서도 잠시 뒤를 돌아 살핀다.
금요일:"코르넬리아 님께서 이상해진 부분부터 시작하면...음. 어떨까 싶은데."
발터:"코르넬리아는, 그 애는... 저희가 결혼할 때부터 조금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리의 결혼은 그리 평탄하지 못했거든요."
"모두가 저흴 반대했죠."
"그래도 그 때까지만 해도 우리끼리 잘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금요일:잠자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발터:"어느날부턴가 갑자기 들은적도 없는- 이름들을 말하더니.."
"그리고 나서부턴- 기름을 모으기 시작하더군요."
금요일:"기름...이요?"
발터:"네. 이것만 있으면 된다면서..."
금요일:"어떤 기름이요? 식용유? 석유?"
발터:"식용으로 쓰이진 않은걸로 봐선... 그리고 냄새로 봐선 휘발유인 것 같았습니다."
금요일:"불 지르기 딱이네... ...혹시요, 코르넬리아 님께서 말씀하셨던 이름이 뭔지도 기억하고 계신가요?"
발터:"죄송합니다. 그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방금 제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이 일에 대해선, 오히려 제가 여러분께 부탁을 드려야한단 말."
금요일:"넿? 그건, 어....예,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발터:"...부탁드립니다. 코르넬리아가 도대체 뭘 하는지, 알아내주세요."
금요일:"저희는, 사실 저희 나름대로 감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이라, 음...몹시도 실례되지만요."
"코르넬리아 님 옆에서 그 분을 견제해주시겠어요?"
발터:"....어차피 곧있으면 그의 곁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지금도 잠시 읽을만한걸 가져오겠다고 나온터라..."
금요일:"이런." 복도 저 쪽을 눈짓한다. "저희가 만일 발터 님을 뵙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러니까~, 이 이후로도요. 매번 오늘과 같은 소동을 일으킬 순 없잖습니까?"
발터:"...안네를 찾아 불러주시면 됩니다. 갈색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메이드입니다. 그 아인 3층을 오가는걸 허락받았거든요."
...! 납득했다. "아하, 옙옙! 안그래도 만나본 적이 있는 분인듯 합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을 거예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말은, 앞으로는 그 때가 다가온다는 거죠?"
"행성 정렬 같은...."
"-뭐, 어쨌든요. 고루한 미신 같은 부류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눈썹을 찌푸리며 서운케 웃어넘겼다. "어떻게든 해 보겠습니다. 몸 조심하세요, 발터 님."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금요일:고개를 얕게 주억여 보인다.
▶:재밋죠
한쥬 :완전요...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이걸.. 못끗냇네? 근데 재밋다.
다음일정을 잡아야해요 저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
굿탐사자인거얌
▶:일단 26일은 저가 다른게잇어요
▶:그리고 토요일엔 우리 보이드를 가고? 일요일엔 허버칩이 잇군
한쥬 :ㅋㅋ
▶:언제 시간되세요
한쥬 :아오 꽉껴
▶:나의 경우 : 날백수
▶:일정잇는거 : 님임
ㅇㅇ 22일 보이드잖아요
▶:20일이라고
써놓으시긴햇는데
토요일이면 22일 아니묘
혹시 모르니까 여쭤볼까
▶:톡방 뒤져보니까
▶:22일 주세요 그럼
▶:언제가 편하세요? 영화보러 간다하지 않으셧나
▶:듀...
▶:그럼 만약..영화보고 집에온다고 하면 몇시인지? 걍 두루뭉술하게 시간만 대충 말슴해주시면 됨
ㅇㅋㅇㅋ
그럼
네시즈음에 뵙고
저녁시간을 가진 뒤
저녁에 이어갑시다 괜찮으신가여?
▶:장담을 못하겟어요
한쥬 :ㅋㅋㅋ
▶:근데 제가 그날안에 끝내보겟음
▶:아뇨 근데 님이 노즈워킹하면할수록
▶:원래 탐사자가 노즈워킹을 할수록
시나리오가 풍부해지는거임
▶:그묘일의... 이 뭐라고해야함
돌아다님력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넘 좋아요
님을 영원히 탐사로 데려가고싶음
▶:좋아혀~ 주무세여
▶:아님 탐라에서 보거나!
▶:저도 금요일이 좋아여...
▶:듀...
저는 그묘제이가 7년 여행했다고 해도 이 모습이나 대화의 뉘앙스같은 것들이 정확히 상상가지 않았는데 RP 하면서 구색이 알아서 맞춰진다고 해야 하나...배경의 사물들과 언어나 공백의 온도같은 것들도 알아서 맞아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머릿속에서 굴러다니게 되어 좋습니다...
▶:.... . . . . . .. ..사실 저도...
먼가 친구지 친구 맞는데.. 어떤 온도의 친구야? 싶엇는데
한쥬 :물론 이 전에도 조온습은 있었지만 사실...ㅋㅋ
▶:...너네 생각보다 꾸러기처럼 다녓구나?
생각하게됨
한쥬 :뭔지알아?! 금요일 ->제이는 제이야~. 고
제이->금요일은 야. ㅋㅋ 잖아요
그리고 금요일이 존대가 아니라 반말자아가 나오다보니까 뭔가 묘하게...러닝조온습이랑 달라서?(싫다는 게 아니고...뭔소린줄아시죠?! 구구절절해서 ㅈㅅ)
삐걱댈 것 같은 조합인데 진심 바보꾸러기들이고 너무좋아요 듀....
ㅁㅌ...프제는너무좋은조합이다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자러가셔도됨 ㅜㅜ
▶:저도 걍 좋아요..
한쥬 :전 안잘거긴한데..
▶:뭐할건데
자라고
자라고 보내는건데
안자면 어캄
한쥬 :그런 일이 있어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앙
좀 자요..
한쥬 :님이 3시에 보내주셔도 4시까지 일 치다 잘 것이니 ㄱㅊ습니다
▶:..ㅋ
한쥬 :네..ㅋㅋ
▶:..알앗음
한쥬 :빨리잘게여.
들어가세여 굿나잇.
▶:바바이...
금요일:주무십쇼!
J:너도 잘자라. 좀, 제발.
금요일:웅!
TIECHAN (GM):착석하다
한쥬 :어소세용~
잠만여 저 5분만 숨돌릴게요
TIECHAN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쥬 :컴이안켜져
TIECHAN (GM):천천히 하세여~~
한쥬 :사유: 윈도우업데이트
컴을 껏켰하지말걸 잘 착석했습니다
TIECHAN (GM):숨도 돌리셧나요
한쥬 :...웅!
램썬님은 부대찌개를...그러니까 광합성하신거예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드셨죠?
TIECHAN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인분 부찌를 파는 곳이 잇어요 거기가서 퀵하게 먹고 왓습니다
한쥬 :저 램썬님이 부대찌개 드실 동안 커피 한 잔 겨우겨우 마시고 온 것 같은데...
정말신기하네요.
램썬님도 숨 돌리셨음 언제든 편할 때 스타트 끊어주시길 ㅋㅋ ㅠ
TIECHAN (GM):바로 기기합니다
~지난시간 저택밤~
코르넬리아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소릴 들음
발터를 도와주기로함
~끗~
금요일:응! 기억했다.
~
금요일:제이 쳐다본다.
우리가 있는 곳은 2층 복도.
3층은 금지됨. 1층은, 아직 글쎄?
그리고 발터 님께서 이야기했던 사실을 종합해 본다면, 코르넬리아 님께서는 무언가,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
그리고 몹시도, 불경한 이교도의 냄새가 나는...
킁, 코를 한 번 훌쩍였고 제이의 손을 툭툭 건들고는 서재 방향을 가리킨다.
"글자 읽는 거 다시 좋아질 생각 없어?"
J:"내 목숨이 걸려있는거라면 내 눈 앞에 깨알같은 글씨로 적힌 법전을 들이민다그래도 읽을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엔 지금이 바로 그- 상황인 것 같네."
금요일:"그렇지? 에이, 물론 법전을 읽는 거라면 정말로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긴 하지." 농담처럼 덧붙이며 깔깔거리고는 앞장 선다.
이렇게 걸어가고 있으면 주변의 사용인들은 굳이 신경쓰지 않는 걸까?
▶:발터와 이야길 하던 것을 본 사용인들은 잠시 여러분께 주의를 기울이지만, 그뿐입니다. 결국 자신들의 일을 하러 가던길로 향합니다.
금요일:발터 님이나 화제가 됐지 저흰 뭐 저희끼리나 좀 술렁이다 말았어용.
서재로 갑니다.
금요일:웬만한 지식이 모이는 곳. 금요일은 글자 읽기를 꺼리다 못해 책이란 물건을 싫어하다시피 했으나, 책이 잔뜩 있는 장소에서 자랐기에 그 물건의 유용함은 잘 알고 있다.
금요일:당연하다는 듯 메이드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넨다.
"좋은 저녁입니다, 선생님! 늦은 시간까지 고생이 많네요."
싹싹하게 인사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책장들을 눈으로 훑고
메이드: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제 일인걸요. 도와드릴게 있나요?"
금요일:그 대답에 웃으며 시선을 굴리는 쪽에 제법 여러 개 늘어선 책장이 주르륵 잡힌다. "실례지만, 코르넬리아 님께서 자주 찾는 서재가 있으신가요?"
"발터 님께 뭘 좀 찾아다 달라고 부탁을 받았거든요. 오는 길에 정확히 어떤 설명이었는지 잊고 말았지 뭡니까?" 입에 침을 안 발라도 거짓말이 줄줄 나온다...
메이드:"코르넬리아님이 자주 이용하시는 곳이요.." 입을 가리곤 골똘히 생각한다. "예전엔 자주 오셨지만 요즘엔 통 오시질 않으셔서..."
금요일:"정말요?" 그린 듯 놀란 눈을 해 보인다.
"어~...그러면, 어, 그냥 같이 생각해봐주시면 안 될까요?"
"아시다시피요, 발터 님을 다시 불러서 뵙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다시 물어보려면 또, 코르넬리아 님께서..."
말 끝 흐린다. "아시죠? 좀, 그렇잖아요."
메이드:이해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음...서재 안쪽에 작은 방이 있답니다. 이전엔 그곳을 제일 많이 사용하셨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잠겨있을텐데... 발터님의 부탁이라면 열쇠를 가져오셨겠죠?"
금요일:...
이래서 거짓말은 수명이 짧아.
"선생님께서 갖고 있진 않으세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눈썹을 순하게 늘어뜨림.
발터 니임~!! 부탁을 주실 거면 열쇠도 주셨어야죠~!!! 아주 마스터키까지 요구할 기세이며.
메이드:"물론 열쇠를 가지고 있긴 하죠." 의아한 듯 당신을 바라본다.
금요일:"...열어주시겠어요? 발터 님께서도 좀 급하게 빠져나온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 말씀은 없으셨네요. 이런, 어쩌죠..."
"정말 안 된다면 제가 좀 꾸중 듣고-" 엣큥, 표정 지어보임.
"-다시 다녀오면 되죠. 당신이 곤란한 것보단 낫네요."
메이드:의아함이 미심쩍음이 되었다. "..."
금요일:금요일은 메이드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키를 받아내봅시다 설득 판정. 실패 시에도 문은 열리지만? 대신 스택이 1 쌓입니다.
금요일:"...부탁 한 번만 드릴게요. (순한 얼굴로 손 챱 모으고.) 발터 님께서 코르넬리아 님을 진정시키시느라 정말 서둘러 올라가셨는데, 너무너무 곤란해 보이시는 거예요~."
이렇게 부탁합시다.
@설득 굴립니다.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한쥬 :크으~
▶:실패! 메이드는 여전히 미심쩍은 표정을 짓고 있으나, 앞치마 주머니 안에서 낡은 열쇠를 꺼내 따라오라고 손짓합니다.
메이드:"알겠습니다. 열어드릴게요."
금요일:하지만 열어줄거죵? 뒤를 따르며 샐쭉한 얼굴로 미소지었다.
가벼운 발걸음소리가 따라붙는다. "정말 고마워요! 당신의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금요일:정말...많다.
메이드:"...그런데, 발터님께서 무엇을 부탁하셨나요?"
금요일:그 지식의 서고들을 생경한 눈으로 바라본다. 촌뜨기의 그것 같기도 하다.
"...말씀드리기 조금 곤란하다고 말씀드리면 어려울까요?" 끔뻑
메이드: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주인님에 관한거라면 발터님은 신중해지시곤 하죠." 문을 열곤 옆으로 비켜선다.
금요일:"많이 아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다 부러워지더라고요." 눈가가 너그러지듯 휜다.
"...고마워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메이드:"제 이름은 제인이랍니다, 손님. 나오실 땐 노크를 두번 해주세요. 문을 다시 열어드릴테니."
금요일:"제인 님, 제가 발터 님께 당신의 도움을 받았다고 꼭 전할게요. 전 손님이죠, 외부인이에요."
"이런 것밖에는 표할 방법이 없네요. 가서 잠깐 쉬고 계세요."
그리고 가볍게 목례하고 알아들었다는 듯 손까지 흔들어 제인을 보낸다.
제인:마주 고개숙여 인사한다.
금요일:옆에 있는 멀대를 끌고는 시야에 문이 비치지 않는 서고 안쪽으로 들어간다.
"...나 너무 긴장했어! 휴, 큰일나는줄!"
J:멀대 said. "그런거 치곤 잘 털던데?"
한쥬 :멀대 said
금요일:"알아, 당연하지! 이걸로 벌어 먹고 산다고." 한쪽 입꼬리가 미끄러지듯 말려올라간다.
좋아, 그렇다면....
"코르넬리아 님께서 빠져계신 건, 어떤, 미신적인..."
"음, 설명하기 힘드네. 하지만 원래 신앙이란 건 그런 거야."
"그런 책을 찾아보면, 분명 개인서고에는 무언가가 있을거야."
J:"...그러니까 니 말은 여기에도 쉠- 어쩌고가 있단거야?"
금요일:"'쉠'이라고 말해도 돼. 그게 전부거든."
"세상에 종교가 '쉠'만 있진 않을 거 아니야?"
이 즈음에서 금요일은 쉠에서 도망쳐 나오고, 사관학교의 희박한 공기에서도 도망쳤을 즈음 고향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도서관에 틀어박혔던 시절을 짧게 회상한다."
서고를 훑어보자. 무언가 눈에 띄는 것이 있을까?
금요일:...?
금요일:............?
▶:걱정하지 말고 떠올려바
금요일:아하. 이거, 보안이야?
▶:그렇다
금요일:"너무-너무-너무-너무-수상한데?
금요일:솔직히 감상을 말한다며야, 금요일에겐 여기가 아빠 방처럼 여겨질 지경이었다.
'아빠 방'이라니, 이게 몇 살 즈음 졸업했어야 하는 단어야?
책 등의 제목을 훑어 읽기 전에 책상 앞으로 다가간다. 무엇이 있을까?
금요일:좀 훔쳐 읽을게용~. 코르넬리아 님.
▶:원과 기하학적인 도형이 겹쳐진 그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료조사 판정
금요일: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실패! 금요일은...
<코르넬리아의 메모>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모서리에서 등장하는 그 개새끼에게
내 제물을 빼앗길 순 없지
금요일:누가 제물인데용?
▶:누구게
금요일:누군데?!
▶:누구냐면
금요일:하지만 이 내용을 기억해두자
내가 모아온 나의 제물들을...
▶:천재탐사자
금요일:내용 끝?
그림자가 없는 시신을 처리하는법
불에 태우기
▶:로 메모는 끝이 납니다.
금요일:'그림자가 없는 시신'...?
다소 오컬틱한 것에 대한 인풋이 있는 편인 금요일이었으나, 이 내용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감이 잡히는 것이 한 개도 없었다.
▶:해서~ 지능? 판정
금요일:해볼까나~?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실패~ 떠오르는 것이 있던가...
금요일:제물, 그림자가 없는 시신, 개새끼, 모서리. 이런 말들만 금요일의 머릿속에서 맴돈다.
"메모를 굉장히~ 으음, 추상적으로 적어놓으셨는걸?"
"개새끼가 한 짓일까? -어음, 강철 이빨 마그리트?"
책상을 얼추 살폈으면, 이번엔 책등의 제목을 훑어 읽으러 간다. 대략 손떼가 많이 탄 것 같은 책이 있지 않을까?
J:"진짜 개인거 아냐? 사냥개나."
▶:관찰 판정
금요일:"사냥개 같긴 했어. 하긴, 지구에 '마그리트'가 있겠어?" 금요일은 촉수를 뺨에 대어 붙이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손으로 뺨을 긁적였다.
아무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려운 성공! 당신이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기이한 신에 대한 서적들이 가득합니다.
금요일:"하지만 발터 님께서도, 코르넬리아 님께서 대체 어떤 이름을 중얼거렸는지는 잊었다고 했어."
손때 탄 것 같이 커버 한 쪽이 찌그러진 책을 찾아내 그것을 팔랑팔랑 넘겨본다.
<책>
■■ ■■■는 차원을 여행하여 어떤 시간과 공간으로든 갈 수 있습니다.
■■ ■■■는 자신이 모든 시간과 공간에 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열쇠이자 문인 분’이라고도 불립니다…
▶:아이러니한 부분이지..
금요일:허리를 굽혀 종이를 줍는다. 이건?
▶:조잡한 삽화와 함께 글이 마구잡이로 적혀있습니다.
금요일:어떤 내용인데?
<종이>
그들은 시간을 쫒아 달리는 사냥개요, 모서리에서 튀어나오는 습격자다
120도 이하의 모서리에서라면 어디서든 나올 수 있으며,
금요일:사냥개...그렇게 쓰인 부분을 손가락으로 괜히 훑어본다.
인간의 그림자를 먹어치워 그 인간인양 시늉한다
금요일:헐.
사냥개가 당신을 잡으러 온다면, 혼자 있지 말도록
금요일:'그렇다면?' 자연스레 생각이 닿는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인간이 그 인간이 아니라면?'
슬쩍 제이 쳐다봄.
▶:적혀있는 내용은 이게 끝입니다.
J:팔짱끼고 종이 보다가 금요일을 봄. "?"
금요일:"절대 혼자 있지 마. 기억해?"
"우리가 여기 오기 전에, 왜, 벽에 피 같은 글자가..."
J:"기억하지."
금요일:"앞으로 떨어지면 안 되겠는데? 어, 음~...이걸 헛소리라고 치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눈썹을 늘어뜨린다.
"이미 집사님의 시신을 봐 버렸고, 저택의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람은 최근에 급격히 이상해졌다고 하네."
어깨 으쓱이고는 쪽지를 다시 페이지에 끼워 책은 서가로 되돌린다.'
아니지. 이걸 발터 님께 가져다 드린다고 하는 게 나으려나?
다시 회수함(ㅋㅋ)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원한다면 크틀루 지식을 +3 정도 해도 좋아..
금요일:아주 좋아.
반영 완료.
▶:어예
금요일:그럼 제이두?
J:금요일이 열심히 책을 읽을 때 J는 방구경을 했다.
금요일:"야, 법전도 읽을 수 있다며."
당근 농담이고 책은 이미 금요일의 옆구리에 끼워져 있다.
이 방에 여분의 종이가 있을까? 책의 제목이 보이지 않게 잘 싸서 나가고 싶어.
J:"아직까지 칼이 목에 안들어와서 그런가 읽히지가 않네-"
금요일:"이런, 끝까지 안 읽히길 빌게.'
▶:종이는 아주 많습니다. aka 마법진이 그려진 종이들도 있고, 새 종이를 찾는다면 그것도 책상위에 있습니다.
금요일:새 종이를 쓴다. 이런~~ 수상쩍은! 것들을 어떻게 믿냐고?
▶:금요일은 재주좋게 종이로 책을 잘 감쌌습니다.
금요일:발터 님을 만나면 이 책을 드리면서 대략 의심이 가는 부분을 설명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만일 진짜로 코르넬리아가 코르넬리아가 아니고, 한 번 시작한 것이라 멈출 수가 없으며, 120도 이하의 모서리에서 사냥개가 튀어나와 혼자 있는 사람을 덮친다고 하면...
그러면 어떡하지?
문득 바깥에 있는 제인에게 생각이 가 닿는다.
"제인 님께서는 괜찮을까? 으음, 일단 나가자. 밖에 있는 메이드와 집사 여러분들께 전부 혼자 있지 말라고 말해야 해."
J:내용은 자세히 모르지만 대충 맥락은 안다. 아무튼 백지장도 맞들면 나으니까. "그래."
금요일:덤앤더머지만 가끔 둘이서 좋은 일을 해.
문으로 다가가 똑똑 두 번 두들긴다.
제인:"볼일은 끝나셨나요?"
금요일:제인을 향해 새 종이로 표지를 감싼 책 한권을 흔들어보인다.
"고마워요! 제인 님 덕분에죠. 잘 찾았어요."
"그런데요, 제인 님. 요즘 저택에 혹시, 어...이상한 소문 하나 돌고 있지 않은지요?"
제인:소문이라면 알고 있지 않냐는 듯 당신을 바라본다. 방에서 나오라는 듯 옆으로 비켜서선, "어떤 소문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금요일:"살인 사건에 대한 건 아니에요, 음, 어쩌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눈을 끔뻑인다. 약간 주저하듯 말이 늘어지듯 끊어졌다가.
"혼자 있지 말라던가요?"
제인:"그런 소문은 돌고 있지 않은데요."
금요일:"그런가요? 사실, 오는 길에 다른 메이드 여러분께서 떠드는 걸 들었거든요." 당근 뻥이고, 방금 금요일이 지어냈다.
"아마 집사 님께서, 음~ 어... 그렇게 되셔서? 그런 거겠지요?"
"집사 님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직접 보신 분께선 좀체 없으니까..."
"그러니까 걱정돼서 하는 소리에요. 지금 저희 나갈 건데, 같이 나가지 않으실래요?"
제인:"그렇지만 제 일은 서재를 정리하는 일인걸요."
금요일:"다 정리하신 거 아니에요? 깨끗한데!"
"오늘은 진짜로요, 내일 아침에 계속 하세요. 밤이 늦었어요."
"거기다 전, 사실은 이 살인사건을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서 이 저택에 초대된 거랍니다?"
"제가 걱정돼서 그래요." 그리고 정말로 걱정된다는 듯한 표정 지어보임.
제인:"그렇지만 오늘 먼지를 다 털지 않으면 내일은 엉망이 될텐데..."
금요일:"먼지 털다가 제인 님께서 어떻게 되기라도 하면, 제 마음이 정말로 엉망이 될 거예요."
"그깟 먼지 뭐라고..." 중얼거린다. "뒤숭숭하잖아요. 오늘 한 번만 제 얼굴을 봐서요."
제인:"..." 책장을 한번 둘러보다가 한숨을 내쉬곤. "조금만 더 하다가 갈게요. 제 일이랍니다, 손님."
"어차피 밤이 되면 숙소로 돌아가야해요. 밤엔 저택 안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 말예요."
금요일:별다른 말을 입밖으로 내뱉진 않았지만, 표정에서 맥이 빠지듯 실망이 비치고 약간은 구깃해졌다.
"...얼렁얼렁 돌아가셔야 합니다?"
"약속해요. 저흰 이제 가 봐야 해요." 보란 듯이 책을 흔들어보이고, 제인을 보내 줍니다.
만일 이렇게 해서 제인이 일을 당한다면, 그건 업보렸다.
▶:그렇지
금요일:자신의 일에 대한 신념이나 책임감에 헌신하겠다는 사람을 차마 말리지 못한다.
그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훈련해온 적은 없고, 아마 못할 것이다. 다시 멀대 끌고 서재 입구 쪽으로 향합니다.
▶:멀대 맞는데 뭐...
전봇대 잇으면 전봇대라고 햇을듯
▶:
▶:세워두면 뭐가 못들어오긴 할듯
한쥬 :
금요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제 아래층으로...향해볼까용?!
복도를 지납니다. 슬슬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많이 한산해 졌을까요?
금요일:그렇다면 복도를 지나며 마주치는 사람마다 혼자있지 말라는 소문이 돈다고 헛소문 퍼뜨리기 공작을 시도합니다.
집사:"슬슬 소등시간이니 숙소로 돌아가!"
금요일:헛소문? 아니, 이건 다 돕겠다고 하는 짓이지.
▶:금요일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금요일에게 이유를 물으면 뭐라고 답하나요?
금요일:"이번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저택에 파견-뭐, 초대? 되어 조사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혼자 있는 사람을 노린 정황이 있어서 그럽니다. 아직 정확이지만, 당신 목숨은 이 정도 의심보다야 값지지요?"
(정확? 아무튼 정황이라고 말한 거고, 금요일이 혀를 씹었을듯.)
▶:제법 합리적인 대답에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금요일:훗. 전 이걸로 벌어먹고 산다구용.
집사:"손님이시죠? 소등시간이 다 되어가니 침실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금요일:'
"아아, 집사님! 늦은 시간까지 고생이시네요? 곧 돌아갈게요! 왜, 그런데, 소등시간이 몇 시지요?"
집사:"소등 시간은 열시입니다. "
금요일:"허억,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구나아-. 몰랐어요." 천연덕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요, 곧 돌아가겠습니다." 라고 하고 그를 보내준다면요?
집사:그는 그런식으로 말하고서 저택을 돌아다니는 젊은 손님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침실로 돌아갈 때까지 시선이 따라붙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다면 하는거지 뭐..
금요일:곰곰.
괜한 의심을 사고 싶진 않은데!? 근데 사실 이미 이 시점에 저택에 초대되어 있다는 게 좀 의심스럽긴 해.
이미 의심스러운 거 쫓겨날 때까지 해야한다는 게 금요일의 생각이다.
알겠다고 웃어보이고 1층으로 내려가고 싶은데요?
▶:설득 굴려주세요 성공 시 조사 가능, 스택 1. 실패시 조사 불가 스택 2 쌓입니다 ㅇ<
▶:메타적으로 말씀드릴가요
아니면 이 긴장감을 가져갈래
▶:의심 스택이 쌓이면 집사와 메이드들이 금요일의 행동을 주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설득이나 은밀행동등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조킹이 불가능한 지점이 생길 수도 잇어요 (<못듣고 넘어간다고 해서 ㅈ되거나 이러진 않음)
금요일:설득난이도가 올라간다고? 이건 곤란할수있긴함
그렇다면 금요일은 그냥 집사가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했지만, 설명을 요구한다면 어?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줄 몰랐어요(진짜 몰랐고, 밤산책 정도는 허용되는 줄 앎), 하고 방으로 돌아갈 것 같아요.
금요일:"오늘 하루 안에 너무 많은 일이 생겨서 피곤해~." 침실로 돌아와서 기지개를 켜고, 옷장을 뒤적여 손님용 잠옷을 찾아낸다.
▶:아 뭐입히지 KP생 최대 난제
금요일:방은 착하고, 방은 날 배신하지 않고, 설명을 요구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항상 날 위해 여기 있고 아무튼 방은 좋다...
한쥬 :왜?!
▶:있는데 디자인 뭐할지 고민중
금요일:금요일은 제이에게 후와후와폭신폭신 수건 재질감을 가진 기다란 바지와, 허리 부근에 띠를 맬 수 있는 후와후와폭신폭신 수건 재질감의 상의를 찾아 내민다.
J:"왜?"
금요일:"자야지, 제이."
마치 안 자겠다고 떼쓰는 어린이 달래는 듯한 눈으로 쳐다본다.
J:어이없는 표정으로 그 눈을 보다 손에 들린걸 채와서 입는다. 고단하다.. 이런 시대는 더더욱.
한쥬 :ㅋㅋ
금요일:"왜애, 그 말도 안 되는 코스프레 복장을 입고 잘 수는 없잖아!"
J:"아무말도 안했어."
금요일:"네 표정이 방금 나한테 뭐라고 했어."
금요일:제발.
금요일:님아.
▶:어쩔GM.
흠..근데 ㄹㅇ 귀여운데?
금요일:하아?
▶:꼬우면 KP 서라.
한쥬 :기대해라.
금요일:이 옷에 불만은 딱히 없다. 싱글벙글하며 입는다. 근데 좀 화려하네.
"이거 입고 달리면 옷이 깃발처럼 펄럭펄럭하겠당."
J:"실에 매달아서 날릴 수도 있겠는데."
금요일:"풍선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는데?" 침대에 휘딱 걸터앉아서 리본을 매고 있다.
"그리고, 활동화는 들어올 때 잠깐 걷어가셨단 말이지. 시설을 파손할 우려가 있다나 뭐라나?"
J:"날다람쥐처럼 팔벌리고 있으면 날아갈지 어떻게 아냐."
금요일:"날아간다면 비행기가 좋아. 날다람쥐 말고."
J:머릿속으로 리본과 촉수를 달고 있는 비행기를 상상한다. 제법 까리한데?
J:"행글라이더는 어때?"
금요일:"하?" 네 표정이 방금 엄청 이상했어.
"기술적으로 까리하다고 생각하는데?
J:"그래." 사실상의 노코멘트다.
금요일:네 대답에 잠깐 눈을 굴리나 싶더니 삐쭉한 표정으로 침대에 털썩 눕는다.
"자고 일어난다고 무슨일 생기진 않겠지?"
"행글라이더 타고 탈출해야 하는 일 같은 거?"
J:"무서운 소리 하지마. 지금이라도 이불보에 작대기 달아서 만든다음에 튀고 싶으니까."
금요일:"여기서 튀어서 뭐 어떡하려고?" 끔뻑. "여기서 피아니스트로 성공할 수도 있을까?"
J:잠옷를 차려입곤 침대에 걸터앉는다. "나야 어딜가나 통하지."
금요일:이쪽은 속상했지만, 너에게는 어쨌든 양 손이 있다. 그건 네 거고, 이쪽이 촉수를 몇 개 단다고 한들 흉내내거나 배껴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J:"그렇지만 일단 우리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하니까- 방법부터 찾아봐야돼." 말하는 것만 보면 벌써 저택을 나갔다.
금요일:'모습이 달라지니까 정말로 J같지가 않네.'
그건 너 역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네가 양 손과 허스트의 몸을 되돌려받고 시간을 되돌려받아도, 금요일이 만났고 금요일이 알고 있는 최초의 J를 흉내내거나 배껴갈 수는 없겠지.
"그으래~? 나야 돌아가면 좋지~. 네가 그렇게 말해서 다행이다."
"뭐,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든 잘 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코르넬리아 님의시체-그에게 그림자가 없다면...-를 태우고 나서 이 집에 있는 사람들의 그렇고 그런 시선을 받는다면 당장 돌아가고 싶을 것 같아."
J:"...ㄱ..그건 또 뭔소리냐?"
금요일:돌아 누우려다가 다시 고개를 슬쩍 들었다.
"아까 못 봤어?"
"사냥개에게 존재를? 잡아먹힌? 사람의 시체는 불로 태우면 된대."
"그게 코르넬리아 님일지 아닐지는 소올직히 모르겠거든? 근데, 최악의 경우는 그런 거잖아."
"...에이, 아직 확실한 거 아니니까! 사람이 갑자기 훼까닥 미쳐서 바뀌는 거야 언제 어디서든 그럴 수 있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
"그 때가 되면 알겠지."
J:"생판 모르는 작자의 ㅅ..시체를 태워야한다고..."
금요일:왜 그렇게 떨떠름한 표정이야? 고개 슬쩍 든 채로 네 표정을 살핀다.
쟤 지금 무슨 생각 하니? 비위 이슈?
J:응.
금요일:에궁.
한쥬 :안쓰럽다...
J:"으웩..."
금요일:"... ...미안."
J:"니가 미안할 일이냐... 그럼 일단 내일 할일은.."
"시체찾기?"
금요일:여기서 금요일, 이웃의 시체를 태워 봤다. 별로 생각하고 싶진 않고, 유쾌한 일도 아니지만.
아주 작은 한 개의 흐린 점처럼 남아, '경험이 있음' 정도로 축약되어 차곡차곡 접혀있을 뿐이다.
"싫어하는 줄 몰랐어~. 아하하, 당연히 싫지, 나도." 곤란하다는 듯한 서운한 웃음, 네게 그 어떠한 부정적인 감흥도 불러 일으킬 생각이 없었으므로 유쾌하게 덧붙였다.
"가능하다면! 일단 지금은 잘래~, 제이. 허스트가 되니까 너무 졸려."
J:"넌 원래도 이쯤되면 졸리다고 했어."
"자, 네 말대로라면 내일... 음. 정말 이상한 일을 해야하니까.
금요일:"일찍 일어나야 해~..."
"잘 자, 제이."
J:"그래."
.
.
▶:그리고 저는 이제 저녁을 먹으러가요
님은요
▶:또다시 아홉시에 보겟군
▶:잘하고 잇어요
님 자신을 믿으시고
▶:추리도 마음껏하시고 행동도 마음껏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껏 하세요
이제 밥먹으러갑니다...
님도 맛저하십쇼
▶:착석
한쥬 :어서왔습니다~~
커스터드소금빵이 맛있어요
▶:맛잇겟다?
한쥬 :그렇죠?
맛있습니다
▶:저는 오늘 닭강정을 먹엇답니다.
한쥬 :헐..맛있겠다
▶:님은 저녁 뭐먹엇음
한쥬 :한국인의 밥상이다
결국 집에서 안먹는 걸로 결론이 나서
ㅋㅋ
▶:
한쥬 :김밥 집어먹고 착석했어요 걱정마시기
▶:듀 ㅠ
근데 김밥 맛잇긴해
한쥬 :그쵸
한국인의 밥상 again
▶:real
한쥬 :편하실때 드가십시다
▶:바로 갑니다
금요일:ㄹㄷ
J:ㄱㄱ
~
금요일:평화로운 아침. 그리고 제법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금요일은? 부지런히 눈을 뜬다.
비는 아직도 오는구나.
▶:금요일의 기상시간은 몇시일까
금요일:대략 6시 내외입니다, 고객님!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
금요일:그리고 몸을 일으키지 않고 밍기적거리는 상태로 옆을 보면 동행인은 일어나 있을까?
일해 봐! 그 쯤 깨는 게 효율이 좋아!
▶:6시 즈음이면 걘 자고 있습니다
금요일:그렇겠지. 늘 그랬다.
몸을 천천히 굴려 소리나지 않게 바닥으로 내려선다. 슬리퍼는 꿰어 신지 않는다. 그런 성격도 아니고...
금요일:표준 중력은 지구에 맞추어져 있다던가? 정말로 지구에 오다니 기분이 묘해... 역시 발소리를 죽여 나즈막한 움직임으로 창가에 다가선다.
바깥엔 사람들이 조금씩 돌아다니기 시작했을까?
금요일:에궁~. 혼자 계시면 안 되는데.
금요일:저택의 소등 종료 시점은 6시 내외보다 이르다는 거겠지?
▶:그렇습니다!
금요일:제이를 깨워야 하나? 솔직히 그러고 싶진 않고.
제이가 몇 시쯤 일어날지 평소 그의 습관을 궁예해 보면요?
▶:9~10시 사이에 기상합니다
금요일:3시간? 아찔...
▶:쥐어패서 깨워도 되고, 멀대를 두고 나갓다 올 수도 잇습니다
금요일:겠냐고요. 그럼 방 문을 열고 지나가는 사용인 분께 죄송한데 이쪽으로 아침 2인분만 갖다달라고 합니다.
▶:지나가는 메이드에게 식사를 가져다줄 수 없냐 말하면...
메이드:"죄송해요, 간밤에 사건이 있어서 주방은 지금 쓸 수 없답니다."
금요일:...네?
"네?"
"사건이요?!" 무심코 새된 소리로 외쳤다.
"어- 어, 선생님, 그러니까 이게 무슨... ..."
"무슨 경위죠?"
메이드:"저는 듣기만 해서 잘 모르지만..."
"...들은 바로는..." 몸을 살짝 떤다.
"어딘가 물어뜯겨 살해당했다 하셨어요."
금요일:이마가 심각하게 꾸깃해진다. 사건?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패턴대로면 사람이 죽었다는 뜻이겠지?...
"이런, 미안해요. 이런 얘기를 물어봐서...당신도 하기 좋은 이야기는 아닐텐데."
"그런데요, 선생님. 음... ...실례지만, 어떤 분이요?"
메이드:"아녜요, 손님분들껜 알려드려야죠. 이 곳에 묵고 계신데.."
"어.. 듣기론, 집사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금요일:메이드가 몸을 떠는 것을 보고 달래듯 어개를 두드린다. 핑크 색 프릴 잠옷을 입고 머리도 묶지 않아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그럴듯한 대화처럼 보인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메이드:"...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이 곳에 온지 얼마 안됐거든요."
금요일:"그렇구나아..." 그리고 목소리를 낮춰선
"다른 일자리 알아봐요."
메이드:"...네?"
금요일:"나쁜 일들이 벌어지잖아요."
"~아닙니다, 그냥요, 너무 귀담지 마세요."
"어쨌든 전 외부인인데요, 뭘!"
"그럼 오늘은 주방에 아무도 없을까요?"
메이드:"지금은 집사들이 청소를 하고 있을거에요. 주인님이 시체를 치워버리라고 하셔서..."
금요일:"혹시, 태워버리라고 하지는 않으셨어요?"
이건, 그러니까, 그냥 정황을 확실히 몰라서 모든 것을 취합하기 위하여 하는 질문이다.
메이드:"태우라고 하진 않으셨던 것 같아요. 포대에 담아서 들고 나가는걸 봤거든요."
금요일:"그러려나~...시체 어디로 들고가시는지도 알아요?"
메이드:"그건 잘... 소피아님이 알고계시지 않을까요..?"
금요일:"소피아 님께서 그런 일까지 맡고 계세요!?"
메이드:깜짝 놀람. "어.. 어, 그러니까- 소피아님은..."
"주인님의 곁에 항상 붙어계시니까요?"
"아니라면 직접 치운 집사들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금요일:"아하~..." 투왈렛을 거들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 때까지만 해도 소피아나 코르넬리아가 어떤 사람인지 정말 하나도 알지 못했지만 점점 감이 잡히고 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선생님께서도~. 음, 어...몸 조심하세요?"
"절대 혼자 계시지 말구요. 그런 소문이 돌거든요. 아시죠?" 알까?
메이드:"네, 알아요. 범인이 혼자 있는 사람을 노린다면서요? 그래서 어두운 곳에 가는 메이드들은 2인 1조로 다니고 있답니다."
금요일:방긋.
활짝 웃는 싱글벙글 수상한 얼굴로 메이드를 보냅니다.
메이드:...신기한 사람이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곤 간다.
금요일:지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거지?
응! 뭐, 그럴 수 있지. 사실 내 정체는 무뼈거머리당근인간이다.
이제 제이를 깨우러 가자. 깨울 명분이 생겼고, 돌아다니지 않으면 밥도 못먹는다.
▶:우째 깨운디야
금요일:"제이이."
라고 귓가에 속삭입니다.
바람 많이 넣어서.
▶:하..듣기판정 실패하려고햇는데 높네
한쥬 :
금요일:"일어났당." 반갑다는 듯 히죽 웃는 얼굴로 손 흔들어 보인다.
J:게슴츠레 뜬 눈으로 당신으로 본다. 다 잠긴 목소리로 "왜,"
금요일:"좋은 아침, 제이. 잘 잤어?"
J:밍기적거리며 팔꿈치로 침대를 짚곤 창 밖을 본다. 우중충하니 어둡다. "...몇신데 지금.."
금요일:"여섯 시? 내가 평소처럼 일어났다면."
왜? 문제가 될까? 그런 표정으로 반짝이며 쳐다보고 있다. 침대에 걸터앉아선 다리까지 흔들고 있고.
J:"...넌 진짜 정신이 나갔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낑낑대다가 벌떡 일어나 앉는다.
"일어나야지.."
금요일:"에궁, 잘한다~ 우리 제이." 원색적 칭찬세례!
" 미안, 미안. 늦게 잤을 것 같아서 잘 자게 두고 싶었는데..."
"한 명이 더 뜯어 먹혔대."
"나 혼자 보러 갔다 올까?"
J:"...?"
"ㅈ,잠깐만." 눈을 비비적대던걸 멈춘다. 아니 눈이 크게 뜨인다.
"뭐라고?" 잠이 싹 달아났다.
금요일:"한 명이 더 뜯어 먹혔대." 라디오처럼 또박또박 재생한다.
"오늘 아침에- 어, 어쩌면 어제 밤에."
J:"아니 하나 먹었으면 됐지 뭐할라고 그새 하나를 더 먹었대 걘?"
한쥬 :ㅋㅋㅋㅋ
금요일:"하루에 한 명씩 잡아먹는 패턴인 건 아닐까?" 아직 이 정도의 추리가 될 만큼의 정황이 있지도 않지만. 으쓱임.
"옷 갈아 입어! 세수하고!"
J:마른 세수를 한다. "환장하겠다 그냥..."
금요일:이불 팡 털어내서 대충 개켜놓고 나갈 채비를 시작한다.
J:"뭔 개새끼가 밤낮이 없냐...."
한참을 밍기적대다가 대충 옷을 갈아입곤 일어선다. 침대는? 엉망 진창이다.
금요일:"동감이다. 역시 어제 식당에 갔으면 우리까지 잡아먹었겠지?! 뭐, 그럴 수도..."
"우리는 지금 마티스도 아니네." 만난다면 어떻게 싸우지? 그런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제이의 침대를 정돈한다.
"가자!" 엉덩이 때림.
J:진짜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바라봄 "?"
금요일:그렇게 귀염둥이 제이를 데리고 1층으로 향해볼 텐데, 주변의 메이드나 사용인들이 수군대는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좀 엿들을 생각이걸랑요?
@ 듣기 판정 굴리게 해 주십시오.
▶:듣기 판정
금요일:우와, 이런 분위기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단순히 말하면 거북하다는 거고, 조금 더 구체적으론, 도망치고 싶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그런 것 치고 잘 들었어.
▶:극단적 성공!! 보너스 다이스를 드릴까요 스택을 까드릴까요 선택가능.
금요일:보너스 다이스를 주세요.
▶:당연히 그거지...
금요일:와자뵤~!!
쫑긋.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금요일은...
집사:"어제는 헥터에 오늘은 밀로가..."
금요일:헥터, 밀로, 이 이름들을 기억해 두자.
메이드:"왜 주인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거지?"
"총을 들고 경비를 설 수도 있는거잖아.."
금요일:나의 추측: 주인님은 공범 내지 주동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말을 해서 초를 칠 필요는 없지.
집사:"쉿, 그런 말 하지마. 주인님이 들으실라."
"주인님의 심기를 거슬러선 안돼... 아직은 둘 뿐이라 확실친 않지만..."
"헥터는 손님 안내를 잘못해서, 밀로는 주인님이 쉬고 계실 때 방해해서--" 목소리를 낮추곤 소근거린다.
메이드:입을 가리곤 놀란 듯 앞의 집사를 바라본다. "...정말이야?"
금요일:어제의 일을 떠올린다. 발터의 이름을 팔아 계단참을 올랐던 딱한 집사.
잠깐, 그 손님이라는 건 결국 우리-제이와 나-고,
메이드:"...안됐어. 헥터도 밀로도 온지 얼마 안됐는데."
금요일: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저택을, 불필요할 정도로 파헤치며 관여하고 있는데
우리를 타겟으로 삼지는 않는 건가?
지나가다가 슬쩍 대화에 끼어들어 보기로 한다.
"저기요오~. 죄송한데요."
"어이쿠, 네. 대화를 엿들으려는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 혹시 그 밀로라는 분, 이렇게-" 하면서 어제 3층으로 올라간 집사의 외모를 묘사합니다.
"-생긴 분이신가요?"
집사:메이드에게 잠시 곁눈질하다가, "네 그렇습니다만."
금요일:"혹시 그 분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단번에 표정을 어둡게 꺼트린다. 얼핏 보면 걱정스럽고 수심이 가득해 보인다.
"어제 절 안내해주셨던 분 같거든요, 이름을 얼핏 들은 것 같은데, 혹시 그 분이..."
말꼬리를 슬쩍 올렸고, 무언가 말을 묻는 듯 이야기를 나누던 메이드와 집사쪽을 시선으로 짚는다.
"이 저택에 야간...어....수위? 어, 경비? 담당도 있나요?"
집사:"당직을 서는 집사들은 있습니다. 왜 그러시죠?"
"그리고 밀로에 대해선 왜...?"
금요일:"...변을 당하신 거죠?" 이내 표정에는 애통한 빛이 돌기 시작했다.
"혹시 혼자 계실 때, 그 왜. 있잖아요. 그런 소문이."
"어제 밀로 님께서 당직 집사셨냐고 여쭙는 거예요. 원래 그랬어요?"
집사:"당직은 돌아가면서 섭니다. 밀로는 마침 때가 되었던거고요."
금요일:왜 이렇게 우연 같지가 않지?
집사:미심쩍은 눈초리로 당신을 바라본다. "사건에 대해서 뭔가 알고계신겁니까?"
금요일:이게 진짜 우연이라고? 하지만 방금 이 사람들도 그런 대화를 하고 있었고, 의혹은 있을 터다.
의심어린 눈빛에 이쪽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 "어, 설명하자면 좀 길긴 한데."
"가장 처음 돌아가신 집사님 아시죠? 그 분의 죽음을 처음 목격해서 코르넬리아 님께서 저택에 좀 머물러 계셔달라고 한 거거든요." 뻥 10% 함유.
"...그리고 소문은 제가 원치 않아도 들려오는 거고요? 짧게 머물렀지만 제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번번히 나쁜 소식이 들려와서, 그래서, 전 정말로... 그러니까, 유감입니다."
집사:"그래서요?" 여전히 석연치 못한 눈빛이다.
메이드:"그만해, 권터. 이분도 손님이야, 주인님의 친구분이시랬어."
"말씀하세요, 뭘 도와드릴까요?"
금요일:억울하다는 눈을 해 보인다. "제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 대해 나쁜 소식이 들려 오면 아무리 손님인 저라도 관심이 갑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혼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그리고 어제 밀로 님께서는 당직이셨다면서요. 그냥 그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던 거예요."
메이드:"그런데 주인님께서 친구분은 무리하지 않게 방에 머무르도록 하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금요일:"하지만 방에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해도 식사는 못 갖다주신다고 하셨어요..." 끔뻑.
메이드:"지금은 조찬을 들기에도 이른 시간인걸요, 손님.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도 아침은 못가져다드렸을거에요."
금요일:"이런, 그건 몰랐는데요. 보통 몇 시인데요?"
메이드:"조찬은 8시에 시작된답니다. 원랜 9시였는데, 언제부턴가 주인님께선 아침을 홀로 일찍 드시기 시작했거든요."
금요일:"어라."
"어, 음. 하지만 코르넬리아 님께는 발터 님이 계시잖아요."
메이드:"발터님은 그 시간에 주무시고 계세요."
메이드:"그래서 원래 조찬의 상석엔 주인님께서 앉아계셨지만 지금은 발터님이 앉아계시죠."
금요일:"부부인데도요?"
▶:현대인의 기준으로 19c를 판단하다니
원래 존나 늦게일어난다고요 그인간들은
금요일:"헐,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졌어..."
한쥬 :나: 부럽다.
▶:also me : 부럽다
메이드:"그래도 원랜 함께 드셨었어요." 입을 가리곤 웃는다.
"두분이서 정말 잘 지내셨는걸요."
금요일:"이런 말씀 뭐하지만, 어쩐지 과거형이라서 약간 서글퍼요."
"요즘의 코르넬리아 님은, 물론, 어...네, 물론 저도 친구니까."
이건 물론 뻥이지만.
"그런데도 조금 대하기 어려울 때가 있네요."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메이드:"손님, 그렇다고 해도 저흰 그분덕에 먹고 살고 있답니다. 그런 말씀은 말아주시겠어요?"
금요일:"압니다, 알아요. 저도 코르넬리아 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걸요."
"미안해요, 시간을 너무 뺏었네요. 방해할 생각는 없었어요. 사과드릴게요." 그리고 재깍 사과했다.
메이드:마찬가지로 사람좋은 웃음을 띄우고서, "사실 여쭙고 싶은게 있었어요,"
"주인님과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금요일:"저희한테요?"
"그건 너무 사적인 일인 것 같은데, 말씀드리기 좀 곤란해요."
"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거든요."
메이드:"그러시군요, 전 어렸을 때부터 그분을 보필해왔는데- 사실 당신은 정말 처음 뵙는 분이라서요."
금요일:그렇군. 이 메이드의 표정을 잘 기억해둔다.
"아하, 정확히는, 발터 님 쪽 아는 사람이었어요. 좀 건너 건너죠."
"혹시 지금 몇 시죠?"
메이드:"여섯시에서 딱 30분이 지났답니다, 손님."
▶:저도 지금 걍 짜릿해요
금요일:"그렇구나아. 제가 지인짜로 시간을 많이 뺏긴 했나 봅니다! 가셔요, 가셔요!"
메이드:웃으며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그럼," 당신을 지나치려다 몸을 돌린다. "그리고 권터, 말 조심해."
이윽고 걸음을 옮겨 사라진다.
금요일:"말 좀 작작 여쭤야겠다."
뻘쭘하게 서 있을 제이 손을 잡아 끈다.
J:"분명 웃고있는데 왜 이렇게 얼음장같냐."
금요일:"이게 바로 사회라는 거지, 제이~."
"농담이구? 이 사람들이 그냥 무서운 거야!"
J:"그래, 아무튼 그래서?"
금요일:"식당으로 가 봐야겠지."
"우리 엄청 의심 사고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잖아..."
J:"그것도 그렇지."
"...어렵군."
금요일:"내부자만 될 수 있다면 쉬울텐데."
금요일:그러나 내부자가 되기가 어디 쉬운가? 전혀 아님을 경험으로 안다.
뒤를 돌아본다면?
집사:"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으면 안네를 찾아가세요."
금요일:"어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일단 사람 좋게 인사부터.
어라? 권터네.
금요일:안네라는 이름의, 갈색 머리의 주근깨가 박혀있을 메이드를 떠올린다. 우리 안내 받았었지, 발터에게도 건너건너 '소개'받았다.
길을 지나는 메이드 중 나이가 많지 않아 보이는 이가 있다면 골라서 안네의 행방을 물어보자.
▶:음... 눈썰미 체크 관찰 판정.
금요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68, 10, 5
+2: 극단적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ㅈㅅ 잘못굴림
▶:다시 굴려보십셔
한쥬 :듀...
금요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걸 성공하네?
▶:성공! 금요일은 젊은 그리고 개중에 경력이 적어보이는 집사를 봤습니다.
금요일:아싸~!!!
▶:그에게 다가가 안네의 행방을 물어본다면?
집사:"안네는 오늘 쉬는날이에요, 어제오늘 그런걸 봤으니..."
금요일:"엥, 출퇴근이라도 하세요?"
집사:"아뇨, 숙소에 있을거에요."
금요일:"....불러달라고 말씀드리면 너무 실롄가요?"
"아차, 실례긴 하겠지, 으음. 혹시요, 숙소가 어디 있지요?"
집사:"어렵지 않죠. 근데 그 애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들어갈때도 벌벌 떨면서 들어갔거든요."
"숙소는 홀 맨 끝방에 있어요."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금요일:"에궁. 무리도 아니지. 어제 저희랑 같이 시체를 봤어요." 눈가를 부빈다. "정말 끔찍했죠."
TMI 남발하고는 인사를 꾸벅 했다.
그렇다면 식당 이전 사용인의 숙소로 향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나요?
금요일:노크부터 합니다. 똑똑? 누가 계실까요?
안네:"ㄴ,누구세요?"
금요일:"아, 안네 님!" 반갑게 인사한다. 어제 이후로 처음 만나는 거다.
안네:그리곤 당신의 얼굴을 보고. "아,"
금요일:"좀 쉬고 계셨어요? 죄송해요~, 오늘 쉬는 날이라고 들었는데."
"휴식을 방해했네요." 미안하단 표정으로 손짓발짓을 한다.
안네:"아뇨 ㄱ,괜찮아요.. 그런데 무슨 일로...?"
금요일:"정말정말 죄송한데, 오늘... ...어, 지금. 잠깐만 얘기할 시간 있을까요?"
"오늘 아침에 그렇고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안네: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눈에 띄게 몸을 떨기 시작한다. "...ㄴ,네... 네."
금요일:그런 모습이 너무 딱해서 위로하듯 어깨를 두드린다.
안네:"ㄱ..그런데 절 왜..."
금요일:"정말 죄송해요, 혹시, 안네 님께서 오늘 아침의 일을 목격하신 건 아닌가요?"
안네:"ㅁ..ㅁ...맞,,ㅇ,...맞아요."
금요일:"...어떻게 되었어요?"
"자꾸 이런 거 물어봐서, 저도 정말... ...시체를 어떻게 하라고 하던가요? 코르넬리아 님께서요."
안네:"..."
불안한 표정으로 문 밖의 복도를 이리저리 살핀다. 그리곤 당신의 손을 잡아끈다.
"들어오세요."
금요일:"어이쿠." 짧게 신음하며 안으로 들어선다.
멀대야. 들어와라.
안네:"ㅂ, 밖에서 이...이- 이야기할 수 없어요.."
J:응 멀대 들어갔어.
금요일:응 잘했어.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서 안네가 안내하는대로 얌전히 따라준다.
"어째서죠?"
"이 저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이나 같은 것 아닌가요?"
안네:"...ㅇ, 왜냐면... ㅈ...주인... - 주인님이..."
"ㅈ..주인님이 아니었어요..." 희게 질린 표정으로 내뱉는다.
금요일:"... ...네?"
안네:"ㄱ...그리, 그림자가 분명..."
금요일:"... ..."
안네:"...ㅋ..커다란 괴물같았는데-"
금요일:머릿속에서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글자와 내용. 사냥개, 그림자, 모서리,..."
안네:당신을 붙들곤 매달리다시피 몸을 기댄다. "ㄴ..너무 무서워요."
"ㄴ...눈을 마주쳤어요, ㄴ..눈을.."
금요일:그렇다면 금요일은 안네를 힘 있게 부축한다. 위로하듯 도닥인다.
안네:"번개가 ㅊ,쳤는데 괴물이 보였어요..!!!"
금요일:"안네 님. 한 번만 여쭤볼게요."
"지금까지의 일, 코르넬리아 님께서 그러신 거예요?"
안네:"...ㅁ..몰라요, 전 몰라요... "
금요일:"저도 알아요. 어, 음...안다기보다는, 추측이긴 했는데."
안네:"ㅈ..전 아무것도 모른다구요...!!" 울음을 터트린다.
금요일:에구...
한쥬 :에구....
금요일:"에궁..." 이러면, 안고 위로해드려야 한다.
안네:"주인님이 주인님이 아니었어요.. 주인님이 주인님이 아니셨다고요... 그렇지만 소피아님은 같이 계셨는데... 주인님이 주인님이..." 당신을 부여잡곤 같은 말을 연신 중얼거린다.
금요일:안네를 달랜다. 괜찮아요.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소피아가 같이 있었다는 정보도 잘 알아들었고. 그렇다면 3층을 오갈 수 있는 인원은 안네랑 소피아 정도라는 거지?
"안네 님,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이런 말씀밖에 못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런데...발터 님께서는 저희 편이거든요."
"발터 님께서 저희를 돕겠다고 하셨어요."
"일터로 돌아가면 저희가 발터 님을 뵙고싶다고 말씀드려 주시겠어요?"
"발터 님께 말씀드리면, 아마 이해해주실 거예요. 설령 그게 코르넬리아 님에 대한 의심스러운 이야기라도..."
안네:덜덜 떠는 양 손을 맞잡곤 내리누른다. 여전히 그는 떨고있다. "...ㅈ..저는 이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네:"ㄴ...나가, 나가고 싶- 싶지 않아요.. .분명 다음은 ㅈ...제가.."
금요일:"안네 님,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혼자 있으면 노려져요. 아시겠어요?"
"...저희랑 같이 가실래요?"
안네:"ㄱ...ㄱ, 가,,,가- 같이요?"
금요일:"혼자 있지 않으면 당신을 노릴 수가 없어요. 코르넬리아 님의 위치를 생각해 봐요!" 목소리를 낮춰 속삭였다.
"여긴 그분의 저택이라고요! 그분이 그분이 아니란 걸 안 순간 모든 사람이 그분을 부정할 거예요."
"그러니까 혼자는 무조건 위험해요. 알아 들어요?"
"어~...정 상황이 안 된다면, 오늘 하루 저희 방에 머무르셔도 좋고요. 아, 3층 앞까지도 같이 가 드릴게요."
안네:"...ㅇ, 알았어요..."
한쥬 :ㅠㅠ
금요일:"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안네 님."
"소피아 님은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안네:"....그분은 모든걸 알고 계세요.."
금요일:...
"어-언제부터?!" 눈을 휘둥그렇게 뜬다.
"설마 처음부터 끝까지요?"
안네:"...ㅅ..."
"..."
금요일:"...이런 거 묻지 말까요?"
▶:설득 굴려보실?
금요일:고민된다.
보너스 다이스를쓸까말까
쓸까말까 할땐 써야함. 질문을 명확하게 정리하자면 1. 소피아는 코르넬리아와 사냥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고 2. 소피아는 안네가 코르넬리아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목격하거나 알아챘는가 입니다
"돕게 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당신 같은 좋은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이대로 알 수 없는 위험에 처하게 두기는 싫어요."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라? 실수로 안썼어요
▶:어려운 성공! 근데 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네:"저도..자세히는 몰라요. 그렇지만..."
"주인님께서 이상해진건 소피아님이 오고 난 뒤에요."
금요일:아아...
소피아~!!! 금요일은 속으로 그 이름을 부르짖었다.
안네:"물론 그 전에도 주인님께선 조금- 힘들어보이긴 하셨어요."
금요일:"힘들어 보이셨다는 건 무슨 소리예요?"
안네:"...발터님과 결혼한 이후 그분이 운영하시던 사업들이 서서히-" 말을 줄인다.
금요일:여기도 보이지 않는 발장구가 있다.
안네:흘러내린 눈물을 옷소매로 닦는다. "그래서 힘들어보이셨어요."
"매번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받아들여지질 않는거냔 말씀을 하셨죠."
금요일:입을 앙다문다. 이 순간 금요일은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순간적인 감정이 치밀어 울컥이는 느낌이다.
"정말, 그 말이 맞아요..."
안네:"그래도 발터님께서 주인님을 잘 보좌해서 두분이선 그래도 잘 살았던 것 같은데-"
"어느날 하녀를 새로 뽑는다는 공고를 냈고, 소피아님이 왔어요."
금요일:"어느 정도 되었죠? 소피아 님이 온 게요."
안네:"6년정도 되었어요. 그 이후로도 소피아님이 소개한 하녀들이나 집사들이 계속 이 저택에 들어왔고요." 훌쩍이며 얼굴을 닦는다.
금요일:"아~..."
안네:"소피아님이 오고 나서 저택이 이상해졌어요..."
금요일:어쩐지. 이 저택 안에 감돌던 묘한 분위기. 파벌이 나뉘고, 발터 혼자 고립되어 고군분투하는 듯한 벼랑 끝의 감각.
그것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뒤늦게 그러한 공기가 깨달음처럼 흘러 들어와 긴장하게 된다.
"...알았어요. 요컨대, 지금 저택에 '소피아 파'가 있고, 그렇지 않은 쪽이 있는 거네요?"
안네:끄덕인다. "아마도요."
금요일:"이런...~음, 이런 팀 나누는 듯한 얘기 저엉말 하기 싫고, 싫었는데..." 난 어디까지나 중립을 선호한다고.
"전 아닌 쪽입니다. 저랑, 제이랑- 역시나 정중한 손짓으로 소개했다." 둘 다요.
"당신을 도울게요, 안네 님...코르넬리아 님께서 당신을 해치게 두지 않을게요."
안네:"...알고 있어요. 주인님과 소피아님이 두 분을 방에 가둬두라고 했거든요." 나직하게 중얼거린다.
금요일:"이제 같이 가요." 식당은 치웠으려나? 그렇다고 해도 지금 식당을 가볼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사용인들이 내 편이 아니라잖냐?
"진짜요?!....서운해라." 진짜로 서운한 듯 눈썹을 구겨보인다.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안네:"ㄱ,그래도 아직 소피아님을 탐탁치 않게 보는 사람들도 많으니 걱정마세요."
"...주.. 주인," 다시 눈물을 흘린다. "주인님은 어떻게 되신걸까요?"
금요일:그래? 나 식당 갈까?!
안가볼 수 없지....이긴 한데 그냥 서성거리다 올듯.
끔뻑. 이 사실을 말해줘야 할까? '당신의 주인님은 존재를 잡아먹혔고, 죽여서 태워버려야만 한다'고?
"오래 일하셨어용? 움~...코르넬리아 님이 걱정되죠?"
=친하세요? 대충 그런 질문 해 본다.
안네:"네..."
한쥬 :아기.......
안네:"...ㅈ..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거라면 뭐든 도와드릴게요."
"ㄱ..그게 이 저택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거라면... ㅁ, 뭐든지.."
금요일:"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안네 님!" 양 손을 잡고 고개를 주억인다.
물론 그 과정에서 코르넬리아 님께서는 소실되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어쨌든 저택은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 -희망사항.
자, 일단 식당으로 갑시다?
▶:방을 나가 식당으로 향하나요?
금요일:그래봅시다. 적당히 서성거리는 정도로요. 그래서 지금 앞을 지키는 사람이 있고 안쪽은 어떠한지 정황을 좀 보고싶어요.
금요일:어라? 그렇다면 미끄러지듯 쏠랑~.
금요일:모두 집사들이구나.
그리고 아마 코르넬리아 님 쪽 사람이겠지? 아차, 소피아 쪽?
금요일:화려하게 해 드셨는걸.
집사:"식당에 용건이 있으신가요?"
금요일:천연덕스럽게 눈을 끔뻑여 보인다. "어~...원랜 그랬는데요? 상황을 보니까 안될 것 같네요."
"식당에 오는 이유야 뻔하잖아요...어쩐지 오늘 분위기가 진짜 이상하더라니..."
안쪽을 둘러보면 청소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대여섯명정도 됩니다.
금요일:뭔가 몰래 할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할 것이 있는 것도 아니긴 하다.
그래도 집사에게 묻는다.
"혹시요, 주방으로 가서 뭔가...꺼내오기만 하면 안 될까요?"
"~예를 들면 아침밥 같은 거? 하시는 일은 안 건들게요. 제발!"
집사:"주방은 조금 바빠서 곤란한데....."
"먹을거리도 전부 손질이 안된것 뿐이라... 혹시 빵이나 수프도 괜찮으시면 가져다드릴까요?"
금요일:"저희가 가서 좀 이상해질 일이라면, 안네 님께서 다녀오셔도.." 하며 옆에 있는 안네를 한 번 눈짓했고.
뒤이은 집사의 말에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예, 예, 충분하죠!" 하고 반색하듯 대답했다.
"저 여기서 잠깐 기다릴까요?"
하고 기다리는동안 관찰판정 굴려봐도 될까요?
집사:안네를 바라보던 그의 눈이 의아함으로 물듭니다. 쉬어야 한다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곧 자리를 뜹니다.
▶:무엇을 보고 싶은지 tell me
금요일:보고 싶은 게 구체적으로 있진 않고 상황을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정도입니다. 별다른 게 없으면 패스해주셔도 OK
탐문할 생각이 없어서 관찰로 선언드린 거라
▶:관찰 판정
금요일:히죽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금요일은... 바닥에서 희미한 핏자국을 발견합니다. 어떤 액체가 떨어진 자국입니다. 희미한 자국이 문 밖으로 이어져있습니다.
그 외로는 두어명의 집사들이 여러분을 곁눈질해 지켜보고 있다는 것 뿐이네요. 그래도 할 일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저곳으로 시체를 끌고 나갔겠군. 금요일은 옂그저께 추리영화에서 봤던 탐정의 목소리를 뇌내재생하며 얌전히, 가지런한 자세로 한 켠에 서 있었다.
금요일:"헤헤."
저쪽에선 이딴 분위기에 밥이나 축내는 눈새반편이식충이로 보겠으나 그건 사실이다.
▶:산 사람은 먹어야지
금요일:세 사람이라서 세 개나 준 거야? 감동이야.
내 말이!
"아아, 정말 감사합니다, 집사님! 집사님께서도 꼭 식사 든든히 챙겨하십쇼,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사람 좋게 인사하곤 핏자국을 그대로 따라나가듯 식당을 뒤로 한다.
금요일:사과 하나를 소매 안쪽으로 닦아 안네에게 하나, 제이에게 하나 주고 나머지 하나는 주머니에 넣는다.
J:"와삭"
금요일:그리고 핏자국을 따라 걸어가면서 먹는다. 아침은 먹어야 하걸랑요.
핏자국을 따라가면 어디로 도착할깡?
▶:비가 오는 정원까지 이어져있습니다.
금요일:계속 따라 걷는다면 어느 지점까지?
▶:빗자국에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정원 한 구석에서 집사 두엇이 이야기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관찰 판정
금요일: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삽을 쥐고 있거나 삽에 기대 있으며, 정장 바짓단이나 소맷단에 진흙이 묻어있는게 보입니다.
금요일:태우지는 않은 모양이다. 저곳에 시체를 묻은 건가?
이젠 빗속에서 시체까지 파 내야 하게 생겼다.
그들이 비킬 것 같은 기색은?
▶:행운 판정?
금요일:오래 자리를 비우면 =이대로 그들이 철수한다면? 살펴보겠지만, 자리를 잠시 비우는 거라면 굳이 그렇게까지는 안할 테고(어차피 묻혀있는 것은 정해져있지 않은가...)
어쨌든 지켜볼까요.
기준치: 47/23/9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후훗. 우리가 이대로 철수해야겠어.
▶:실패 밥먹고 와.
금요일:웅!
▶:하지만? 은밀행동 에 성공한다면?
금요일:한다면?
겠나요? 싶긴 합니다.
그들이 그 자리에 한동안 죽치며 농땡이를 피울 생각이라면 발터님께 일러바치러나 가려고 했는데.
▶:좋아요 그럼 셋은 집사들이 서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저택에 들어가 밥을 먹었습니다.
금요일:냠냠.
▶:식사를 마치고난 뒤의 시간은? 6시로부터 2시간 경과
금요일:하루를 정말 이르게 시작하는구나, 우리.
금요일:자, 철수하셨나용?
농땡이 2시간 피우면 코르넬리아 님께서 뭐라고 안 하셔용?
금요일:정말 좋네요.
금요일:"아, 발터님!" 그의 얼굴을 확인하자 반갑게 인사하며 발터를 부른다.
발터:식당으로 가려던 걸음을 멈추곤, "안녕하십니까. 간밤엔 잘 주무셨나요?"
금요일:"침대가 정말 푹신하던걸요? 푹 잤습니다! 그 이후로 좀 어떠셨어요?"
그 옆에 누군가 있지는 않나요?
▶:스쳐지나가는 사용인은 있으나 동행자는 없습니다.
금요일:그가 정말로 벼랑 끝에서 투쟁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발터:"늘 똑같죠. 식사는 하셨습니까? 곧 있으면 조찬이 준비될텐데 함께 들지 않으시겠습니까."
금요일:물론 그렇다고 한들 여러가지 의미로 이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금요일보다는 잘 산다.
"저희는 먹고 오는 길이거든요, 아쉽네요~. 그래도, 잠깐 시간 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일전 저희에게 무언가 여쭈셨지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발터:주변을 둘러보다,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좋습니다. 어차피 조금 늦게 준비된다는 말도 들었으니까요."
"그냥 기다리는게 낫지 싶어 일찍 내려왔는데, 다행이네요."
금요일:그렇다면 발터에게 지금까지 겉옷과 팔뚝 사이에 끼어있던, 커버링된 책 한권을 건넨다.
"한 번 읽어보세요. 사이에 쪽지가 끼어 있습니다. 그 부분이요."
발터:"...도대체 이게 뭐길래."
금요일:"그리고~..." 약간 눈치를 보았나? 주변을 곁눈질한다.
발터:받아들고서 책을 펼친다. 잘 읽히지 않아 눈을 가느스름하게 뜨곤 찬찬히 살핀다.
금요일:"일단 그건, 코르넬리아 님의 개인 서고에서 갖고 나온 책이에요. 그 라고 하는 게... ..."
"이번 사건의 범인 같거든요."
"들키실 것 같으면 책은 다시 돌려주셔도 돼요."
발터:"....그러니까 지금 저택 내부에 이 사냥개라는게 있단 말씀이십니까?" 눈이 크게 뜨인다.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듯.
금요일:"주인님께 그 책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들키지 마세요." 일부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발터:책을 덮곤 어그러진 종이들을 정리한 뒤 다시 당신에게 건넨다. "...제가 가지고 있을 순 없습니다."
금요일:책은 다시 금요일의 소매 안쪽으로 둥글게 구겨 돌아간다.
발터:"...그럼 도대체 이 사냥개는 어떻게 잡을 수 있는거죠?"
"그리고 도대체 어디 있는겁니까?"
금요일:그래, 안 그래도 이제부터 그걸 말해야 하는데...
안네를 흘긋 바라보고, 제이도 한 번...
그리고 둘 곳 없는 시선이 다시 발터에게로 돌아간다.
"사실요, 정황 상... ...그게 주인님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요."
발터:"...예?"
금요일:손을 뒤로 뻗으면 안네의 손목이 잡혔을 것이다. 슬쩍 당겨 옆으로 끌고 온다. 그의 표정을 살펴 볼까?
발터:...무엇을 들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눈이 다시 크게 뜨인다. 할 말을 한번 다듬고,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안네:고개를 숙여 바닥을 보고 있다.
금요일:"안네 님께 도움을 받았어요. ~목격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주인님께서 오늘 아침의 사건을, 음... ....일으키시는 걸?"
발터:"...지금 코르넬리아가 사건의 범인이라고 말씀하시는겁니까?"
금요일:그 물음에 화들짝 놀라듯 어깨를 움츠렸다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으, 으악. 죄송합니다...예,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또, 정말 어떻게 전달드려야 할 지... 그게 맞아요."
발터:"..." 손을 들어 이마를 짚는다. 현기증이 인다. 휘청일 것 같은 신체의 중심을 굳게 잡는다.
금요일:복잡한 기분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괴물입니다'를 그러니까, 내가 직접 전해야 한다고? 내 입으로? 이건 너무 잔인하고 무심한 일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너무나도 끔찍한 감각에 눈을 꾹 내리감고 다시 한번 고개를 꾸벅 숙인다.
"...죄송해요! 하지만 저희는 저희가 본 대로 전달드려야 합니다. ~그, 그걸...원하시죠?" 어느새 목소리에 미세한 진동과 같은 떨림이 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발터 님께서도 사실은,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습니까? 무언가 이상하다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발터:눈을 질끈 감는다.
금요일:"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럴 리 없다고... ~생각한 적이 분명 있지 않으셨겠습니까?"
"바로잡는 것이 그분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 일이에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다급한 덧붙임이 따라붙었다.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발터:"..." 입술을 깨물곤 고개를 끄덕인다.
금요일:"저는 발터 님을 돕고 싶어요! 코르넬리아 님께서 저희의 행동거지를 제한하고 방에 가둬 두려고 합니다. 늦기 전에 해야 해요."
발터:손을 내리곤 제 가슴팍을 쥔다. 숨이 막힌다. 허리를 숙이고, 들면. 겨우 숨이 트인다. 한숨같은 호흡을 내뱉고 눈을 감는다.
"...코르넬리아를 되돌릴 방법은 없는겁니까?"
금요일:땅을 쳐다보며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동안 억만 초와 같은 오 초가 흘렀다.
"...찾아볼게요."
발터:"미련이란걸 알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금요일:"알아요, 압니다. 알아요... 그 미련이라는 녀석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발터:"...그걸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하겠습니다."
금요일:"두 사람이 먹혔어요."
그 현장의 끔찍함을 알기에, 목소리를 낮추면서도 속삭임에 공포가 어렸다.
발터:"..."
금요일:"막고 싶어요, 발터 님."
"소피아라는 시녀가 코르넬리아 님을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시작은 그 분께서 하신 일이에요."
"염치 없는 부탁이란 건 알지만, 어~...네. 견제해 주시겠어요?"
"코르넬리아 님께서 혼자가 되시거나, 소피아 님과 함께 계신다면 또다시 이런 일이 벌어질 거예요."
발터:"...할 수 있는 만큼 해보겠습니다."
TIECHAN (GM):죽여 걍
▶:와 ㅁㅊ 신생이랑 총으로 맞대결 함 깐지 미쳣다
▶:경험자엿네
▶:
▶:응 근데 재밋다
한쥬 :ㄹㅇ
▶:세상천지어디서 유사세스트랄보고 정신이 나가보겟음
▶:아니지 틴달로스의 사냥개가 세스트랄 조상이지
금요일:"저, 발터 님?"
"최악의 경우도 염두하여 주시겠습니까?"
"만일 저희가 그분을 ~...해쳐야만? 한다면" 가느다랗게 뜬 실눈이 이 이야기가 얼마나 금요일에게 내키지 않는 일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발터:"..." 눈을 부릅뜨곤 당신을 바라본다. 이내 무너지듯 얼굴이 일그러진다.
"....그게 그 애를 구할 유일한 방법이라면.." 고개를 끄덕인다. 마치 알고 있었다는듯.
금요일:"...죄송해요."
발터:"괜찮습니다.."
금요일:또 다시 이어지는 사과. "...죄송합니다아..."
"가세요, 너무 오래 대화했어요."
"저희를 미심쩍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세요. 코르넬리아 님께서 저희를 감시하라고 하셨기 때문이겠죠." 찡그리듯 웃는 표정을 해 보인다.
발터:뒤늦게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본다. 다시 고개를 숙인다. 침통하게 끄덕이곤 식당으로 걸음을 옮긴다.
잠시 멈춰서곤, "...몸 조심하십시오."
금요일:"그럴게요, 발터 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얼? 도움은 우리가 주고 있다. 속내로 약간의 투덜거림이 뒤따랐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 비위 맞춰 드려야 해. 어느 정도의 쇼는 필요하다고.
▶:미쳣다
금요일:이런 일은 정말 익숙하지만, 깊이 몰입하는 것이 꽤나 지친다.
▶:also me : 맞지 손더럽히는것도 금요일이다 발떤새기야..
금요일:평소에는 이 정도로 몸을 떨어가며 몰입할 필요도 없다. 그러한 일이 너무 힘들어, 금요일의 공감은 판매제로 돌아간다.
결과적으로 금요일은 발터로부터 공감과 몰입을 팔아 적어도 두 명의 목숨을 사 구독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지.
찔끔 흘러나온 눈물을 손가락 끝으로 훔치며 두 사람을 돌아본다.
"갈까요?" 훌쩍.
아이고 힘들어.
J:"아주..." 신기한듯 당신을 본다.
금요일:헤헤. 멍청한 웃음이나 흘림...
J:"아니다. 그래서, 이제 어쩔거야?"
금요일:"제이한테 이런 거 보여주기 싫었는데." 짧게 투정한다. 일단은...
"삽질?"
진짜 저거 파 내야 하나? 하지만 그것 외에는 지금 달리 갈 곳도 없어...
J:"그나마 우리 전공인게 나왔네."
금요일:"우리?!"
"어머, 나 곱게 자랐어!"
그래도 삽질 좀 하긴 했어! 근데 그건 말 안해줄거임.
J:"...삽질 한번도 안하고 크진 않았을거 아냐?"
금요일:"보통은 안 하거든?!"
▶:다녀오십셔
금요일:웅!
▶:오셧군
금요일:"그럼 제이가 삽질 해 주는 거니?" 아직도 비가 오고 있는 바깥으로 이끈다.
J:"뭐... 그래."
금요일:"도련님 삽질 시키려니까 좀 그렇네. 도와줄게." 꼭 선심쓰듯.
J:"진짜 낯선거 알지, 도련님이라는 말."
금요일:"하지만 그렇게 생겼는걸? 나 아직 선입견 있어서."
"네가 파이터처럼 생기면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도련님처럼 생기면 도련님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영원히." 농담하듯찡긋.
삽이 그 근처에 널부러져 있으려나? 흙 색이 다른 곳을 찾는다.
금요일:"정말, 열심히들 일하신다니까."
투덜대며 삽을 잡아 제이 도련님께 건넨다.
나머지 하나는 물론 본인이 들고 있다. 하지만 금요일 본인이 생각해도 허스트는 힘 쓰기 적합한 몸이 아니다.
J:제이는 삽을 장착했다.
금요일:이 역시 물론 선입견일 뿐이지만.
팔까요? 파봅시다.
J:아 말랑한 손의 감촉.
▶:정원 담벼락을 따라 걷다보면, 잔디 없이 보잘것없는 흙이 드러난 지점이 보입니다.
총 둘이 있고, 행운 판정에 성공하면 뭔가 더 얻을 수도 있음!
금요일:물론 주변에 잘 안 보이는 장소를 골랐겠지?! 이 장소에서 주변을 바라본다면 주변이 잘 보일까?
▶:잘 안보입니다. 등나무 아래라 마침 여러분의 모습을 가려주고 있네요
금요일:이런 의미로 아름다운 정원이라면 저말 좋지.
▶:땅을 파볼까요 근력 판정
금요일: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얍얍.
▶:성공! 금요일은 야무지게 삽질해서 시신을 파냈습니다. 자루 안에 있지만요.
금요일:여기서 행운도 해야 하나요?!
▶:굴려보십쇼
금요일:
기준치: 47/23/9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
▶:실패... 시신만 건졌습니다.
금요일:괜찮아!
자루를 슬쩍 벌린다. 이 안에 있는 것을 쏟으면...어...아무튼몰골이 볼만할 것 같다.
자루를 세로 결대로 찢어서 안쪽을 볼 수는 없을까?
▶:삽으로 어떻게 잘 찢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안될 것 같으면 그냥 쏟지 뭐.
찢습니다.
▶:자루 옆부분의 실밥을 튿어 반으로 가릅니다. 비가 쏟아지는 중인데, 심지어 흙에 한번 파묻혔음에도 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금요일:웩. ...
허공에 대고 헛구역질 한번 한 후에 시체의 상태를 살핀다. 어떨까?
▶:시체는.. 묘하게 보입니다. 빛도, 그림자도 없이 존재합니다. 몰골은 처참합니다.
금요일:"이런 일은 손이 아니라 촉수로만 하고 싶어~." 징얼징얼...
그림자가 없다는 게 무슨 소리지?
명암이 존재치 않는다는 소리일까?
▶:
그리고 시신의 손톱에 금색의 머리카락이 걸려있습니다.
금요일:그렇다면 이 시체는 태워야 하는 거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를 본다. 에휴...
에휴우~~!!! 운도 나빠라.
다른 두 사람에게 손톱 끝의 금색 머리카락을 가리켜 보여준다. "어, 저기!"
▶:그리고 말인즉슨 타임어택이 잇단 뜻이지예.
J:삽에 기대서 내려다본다. "왜."
금요일:"코르넬리아 님이랑 몸싸움을 한 게 분명해!"
▶:음... 아이디어 판정?
금요일: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엊그제 탐정 영화 봄.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J:낮아진 키가 왠지 어색하다. 무릎을 굽혀 시신을 살핀다. "그러게, 머리카락이 걸려있네?"
금요일:그건 나도 어색하다. 자리를 약간 비켜주고...
이제 주머니를 뒤져볼까?
▶:성공! 금요일은... 발터가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엄청난 양의 휘발유가 저택 어딘가에 있다 하지 않았던가요?
금요일:오호.
완전 잊고있었어.
▶:주머니를 뒤지면 젖은 쪽지 하나가 나옵니다.
금요일:쪽지를 조심스레 펼치며 안네에게 물어봅시다. "안네 님, 코르넬리아 님께서, 혹시 휘발유를 구매하시지 않으셨어요?"
▶:물에 젖어 잘 보이지는 않으나...
금요일:빤히...
<쪽지>
가끔 주인님이 방에 안계실 때가 있어
그리고 그럴 때 소피아님의 방에서
괴상한 소음이 들려, 꼭 동물이 우짖는 것 같은...
금요일:흠.
꾸깃하게 구겨지는 미간. 소피아니임...
당연히 예상은 했지만.
그리고 그 방에선 휘발유 냄새가 나, 뭔가 타는 냄새도 나고.
▶:집사들끼리 서로 필담을 한 흔적으로 보입니다.
금요일:소피아 님이 들어오신 후 코르넬리아 님이 이상해졌다.
그리고 코르넬리아 님은 곧 사냥개에게 그림자를 잡아먹혀 무언가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렇다면 소피아 님 역시 사냥개이거나, 그에 준한다는 걸까? 동족 무리를 끌어들이거나, 믿는 신을 불러들였다는 의미일까?
그런 위험한 짓을. 나는 신 따위랑 정말 멀리 살고 있어서 다행이다. -크툴루신화점수 3점 적립하며.
코르넬리아 님께서 소피아랑 함께 있을 때에나 사냥개가 되신다는 의미는 적어도 그분께선 독립되어 움직일 수 있는 존재는 아닐 지도 모르겠다.
그냥 꼭두각시일지도?
진짜 처리해야 하는 건 어쨌든 소피아 님이고, 코르넬리아 님은 상황 봐서라는 애매한 느낌으로 정리되네? 어라...
둘 다 위험한 건 맞죠, 물론.
여기까지 생각을 정리했다.
물에 젖은 쪽지는다시 접을 수가 없어서 흙 속에 젖은 지점토처럼 파묻혔다.
그리고 이번엔 순한 얼굴을 안네에게 돌려 다시 묻는다.
"안네 님, 소피아님의 방은 어디예요?"
안네:"3층에 있어요. 주인님의 방 맞은편에 있답니다."
금요일:이야~...좋지 않네. 저희 어떻게든 3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이야~...좋지 않네. 저희 어떻게든 3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그리고 휘발유 가져와야 하고요~..."
"소피아 님의 방에 휘발유가 있는 거죠? 맞나요?"
"코르넬리아 님께서 구매하신 휘발유는 어디에 놓으세요?"
안네:"집사들이 3층으로 옮겨놓곤 하니...아마 소피아님의 방에 있을거에요. 주인님의 방에선 보지 못했거든요..."
금요일:"소피아 님 방에는 들어가신 적이 없군요?"
안네:"네..."
"그, 그렇지만 소피아님이 방을 비우는 때는 알고 있어요!"
금요일:"아하하, 알 것 같아요, 그 분 인상 조금 무섭지 않으세요?"
뒤이은 말에 귀를 쫑긋 세웠을 것이다. "진짜요?!"
안네:"점심즈음엔 꼭 두시간정도 자릴 비우세요."
금요일:점심...얼마 안 남았네?
"코르넬리아 님도요?
안네:"아뇨, 주인님께선 주인님의 방에 계세요. 발터님이랑 함께요."
금요일:"어허이."
언젠가는 정말 코르넬리아의 몸에 -불경스럽게도!-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당겨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 몇 시죠? 시간을 가늠해봅시다.
▶:현재 시각은 11 시입니다.
금요일:1시간 가량 남았군요? 그렇다면 3층 앞을 살피러 갑니다.
▶:하나 더 파봐도 되는데 그건 썩어가고 있고 정보값이 없어요.
금요일:좋아요, 그렇다면 패스.
금요일:이 김에 옷갈아입고 싶긴 한데 어차피 나가면 다시 젖을 것이다.
하...저 집사 어케 할지 고민이 되네.
"안네 님, 저 분 불러내서 딴 데로 보내주실래요?" 편리하게 전가하기
▶:NPC 이럴때 써야지
금요일:히히.
금요일:손 챱 모은다 "감사해요! 저희 말은 통 믿어주질 않아서~!!!"
금요일:그런 식으로 집사가 사라지면, 그 틈을 타 3층 습격!...은 아니고 침입합니다. 휘발유를 들고나올 수 있는 만큼 들고나올 생각이다.
또 태울 게 많을 수도 있잖아:)
금요일:물이 뚝뚝 새고, 두터운 커튼의 천 질감마저 기분나쁘고 축축했던 일을 떠올린다.
금요일:지금은 그렇거나 말거나 금요일과 제이가 뚝뚝 젖어 있었고, 카페트나 마룻바닥에 질질 끄는 듯한 커다랗고 요란한 물자국을 남기며 질척하게 나아가고 있다.
금요일:이 복도에 숨어있을 곳은?
아, 그리고 말소리를 들어봅니다. 누구의 목소린가요?
▶:코르넬리아와 발터의 목소립니다.
금요일:다른 쪽에 인기척이 있는지 살핍니다.
▶:복도에 숨어있을 만한 곳은, 바닥까지 늘어진 커튼 뒤?
다른쪽은 조용합니다.
금요일:오오케이. 아주 좋아.
점심 즈음이니 자리를 비울 때는 되었다고 여긴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간다.
금요일:왜?!
너무너무 무서워.
금요일:아, 이 방. 그림자가 없구나!
금요일:...
소오름....
금요일:... ...깜빡, 깜빡.
금요일:이런 것을 본 적이 있다. GiGANT의 항해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건 진짜 웜홀이었고, 그런데 이건...
...이것도 웜홀인가?
메모로 다가간다. 무어라고 쓰여 있나?
▶:메모에는...
<소피아의 메모>
그림자에 은신하고, 강한 빛에 약하다
만일 번개와도 같은 강한 빛을 만들 수 있다면,
그림자로 변한 사냥개를 강제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근처의 모서리로 도망치기 전,
모든 모서리가 둔각인 차원에 가둔다면
그 개는 영원히 감옥에 갇힌 꼴이 된다
금요일:오~
똑똑해. 이관데.
음~... 자, 강한 빛을 어떻게 만들죠? 일단 이 고민 하기 전에 휘발유를 들자.
아, 그리고 입방체의 마법진을 살펴야겠네요.
▶:휘발유를 챙깁니다. 마법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이것, 훔치고 싶은걸?
▶:캐서 주머니에 넣어
금요일:다이아몬드 곡괭이로 캐.
▶:그거지.
금요일:캌캌캌캌캌캌캌캌...
▶:톡.
금요일:농담하지 말구요~!!!
나 참!! 이쪽은 진지하게 하고 있는데~!!!!!
▶:알앗어. 마법진은 훔칠 수 없습니다.
금요일:I know.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곳은 이미 그림자가 소실될만큼 강한 빛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아닐까요?
금요일:헐.
이관데?
▶:물론 원하면 휘발유 붓고 폭발시켜도 됩니다.
폭발은? 예술이다.
금요일:그럼 바로 이 장소에서 소란을 일으켜 코르넬리아를 부른 후, 사냥개를 안쪽으로 밀어넣기만 하면?
또 다시 안네를 쳐다본다.
"..."
안네:(낑)
금요일:"코르넬리아 님께 소피아 님이 큰일났다고 하면, 어..."
"좀, 어, 끌릴까요?"
어그로가?
안네:"...제가 해볼게요."
금요일:....끄덕. 금요일은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휘발유를 옮겨 복도 바깥의 커튼 뒤에 숨긴다.
멀대는 탱킹을 담당하거라.(물론 나도)
금요일:그렇다면 코르넬리아가 방 문을 열고 들어온다면 보이지 않을 사각지대인 방문 뒤에 숨어 때를 기다립니다.
코르넬리아:"무슨 일이지?"
안네:"..주, 주인님.... 소피아님이... 소피아님이..!!!"
금요일:잘 한다!
코르넬리아:"소피아가 왜? 무슨 일이 생겼나? 아니, 비켜!" 안네를 옆으로 밀치곤 방으로 걸어간다.
금요일:짱!
.
금요일:그 순간 코르넬리아의 손목을 잡고 방 안으로 힘껏 끌어당긴다.
동시에 외친다. "밀어요, 안네 님!"
안네:"네, 네!"
한쥬 :큰 거 온다
금요일:그 모습을 지켜본다. 약간 작아진 각오를 반 정도의 경악, 그리고 위태로운 비장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난 평범한 사람이야. 제발!'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발터가 근처에 있을 것이고, 여기 의지하고 있는 안네도 있었다, 그리고 같이 돌아가야 하는 멀대같은 동행인도...
J:"...ㅇ, 야.. 도대체 저게 뭐야?"
금요일:얼굴이 하얗게-라기엔 미미한 수준이겠으나-질린다. 입이 웃는 듯, 혹은 우는듯 벌어져 있다.
"어, 혹시... 사냥개처럼 보여?"
금요일:그리고 가능하다면 몸통박치기를 해서 사냥개를 저 안으로 밀어넣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 것인가?
▶:근력 대항으로 해볼까요
금요일:보너스 다이스는 이 순간을 위해 있는 거겠지.
사용합니다.
금요일: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32, 38, 55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2: 보통 성공
쓸 필요가 없네? 머쓱;
틴달로스의 사냥개: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
금요일:ㅋㅋ
님 이럴 거예요?
▶:ㅇ..아니 난
이러고싶지 않았어
▶:극단적 성공 : 사냥개 승 사냥개는 밀려나지 않으려 몸을 낮추었습니다. 금요일이 사냥개를 밀치려 몸을 들이박으면,
사냥개의 체액이 몸에 묻습니다 HP -2d6
금요일:5
▶:이거진짜졸라낯설다 내가 걍.. .이게 !!
한쥬 :zzzzzzzzzzzz
▶:리트가능합니다
금요일:차감 완료.
당연히 리트하지! 또 보너스 다이스 사용합니다. 하나가 남았거든요.
▶:굴려주세요!
금요일:몸을 힘껏 부딪쳤지만 금요일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세지 않았고, 이내 자신이 허스트라는 사실에 아차 했다. 튕기듯 몸이 밀리는 반동에 살갗은 에일 듯 아프다. 절로 단말마를 내지른다.
그러나 이미 이판사판이다. 무언가를 '저질렀다'고 깨닫는 순간 그 어떠한 아픔이나 부상도 느껴지지 않고 벽과 벽 사이 좁은 공간에 갇혀버린 것마냥 시야가 좁아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 좁은 일직선의 길 위에 금요일 본인과 저 녀석밖에 없고, 지쳐 나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다시 트이지 않는 반투명한 상태. 다시 돌진한다.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20, 4, 92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2: 실패
틴달로스의 사냥개를 밀어 차원의 공간 안쪽으로 밀어넣기를 시도합니다.
틴달로스의 사냥개: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올~~
극단적 성공!!!
금요일은...
금요일:보너스 하나 쓰고 하나 얻은 셈이네용?
.
금요일:숨을 몰아쉰다. 그제야 그녀석의 체엑이 묻은 곳에서 화끈거리는 아픔이 느껴졌고, 몸을 약간 굽힌 금요일의 뺨을 맴도는 열기가 휘몰아치다 공간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증발했다.
"-했어...했어!"
꼭 승리한 것마냥 외치기엔 코르넬리아를 되돌린 것도, 발터의 슬픔을 헤아린 것도 아니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기엔 이 외나무 다리엔 나와 저녀석, 둘 뿐.
여지껏 마주하지 못했던 실체적이고 물리적인 위기가 차원 너머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다.
▶:목표를 달성했다면 그거면 됐지
금요일:'어차피 발터는 우리와 같은 사람도 아니야.'
금요일:허공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물건을 본 양 소스라쳤다. 그리고 뒤늦게 그것과 발터를 번갈아 바라본다. 저건...?
천천히 허리를 굽혀 그것을 줍습니다. "바, 발터 님?"
금요일:헐....
펜던트를 주워 확인한다. 이게 뭐죠?
▶:오색의 보석이 박힌 펜던트입니다. 보고있노라면 기묘한 느낌이 납니다.
손에 쥐고 있으면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그러니까 이게 뭔데?
"팔면 비쌀까?"
J:"그게 뭔데?"
금요일:"모르지 나안..." 다소의 처량함이 새어나온 표정으로 으쓱.
"이게 뭔데? 어..."
여기서 만일 직감(ㅋㅋ)을 발휘해서 이게 뭔지 파악하려고 해 본다면?
J:"뭐... 줘볼래?"
금요일:그렇다면? 순순히 넘긴다.
한쥬 :헐...
.
.
.
금요일:꿍!
어딘가로 철퍼덕 떨어졌다.
금요일:어라? 그런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은 건,
나...마티스?
"공터?!"
▶:네, 의체가 느껴집니다!
금요일:"저택이어야 할텐데?!!?"
금요일:익숙하게도! 마른 뺨을 약간의 수분감 있는 의체가 챱 달라붙어 긁적이기 시작한ㄴ다.
금요일:눈 휘둥그레.
"제이!"
J:"ㅋ...커졌어."
금요일:"제이!!!!"
"돌아왔구나!"
J:"...ㅇ,와."
금요일:"흐- 흐어엉-!!!" 냅다 몸통박치기! 친밀감을 표하는 촉수포옹이 거칠게 이어진다.
J:"으아아악!" 받긴 했으나, 땅바닥에 구른다.
한쥬 :귀여워~~
J:".." 누운채로 눈을 깜빡인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손을 들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고생했다."
금요일:촉수가 당신의 머리칼을 헤집고 뺨을 짓누른다. 목 뒤를 파고들어 열렬히 포옹했을 것이다. 물론 팔이 당신의 겨드랑이 아래에서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같은 꼴을 하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응!"
J:말랑이 인형이 된 기분으로 누워있다.
금요일:"역시 난 예술은 좋아할 수가 없어. 내가 좋아하는 건 예술이랑 전시가 아니라 너야." 파묻듯 주절주절...
J:"...미안한데 나도 그런.. 이상하게 생긴 괴물이 나오는건 영화나 게임으로 충분해."
"다신 이런거 응모 안해야지." 한숨을 푹 내쉰다.
금요일:깔깔. 다 끝났다는 안도가 섞인 속 편한 웃음이 실실 새어나온다.
"미안한 건 아는구나? 에이, 그럴 거 없어."
"그래도 재밌었다, 그치."
J:"...네가 열심히 이리저리 떠들면서 돌아다니는걸 보는건 즐거웠어."
금요일:"하지만 다시 하고 싶지 않아." 복복 쓰다듬던 움직임이 느려졌고, 이윽고 멈췄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그 사람들은 날 친구 삼아주지 않았는걸. 속상해~."
J:"개자식들이긴 했지."
금요일:(킥킥ㅋㅋ)
J:"말을 빙빙 꼬아대질 않나. 나였으면 화나서 한대씩 치고 다녔을거야. 넌 그런면에선 진짜 생불같이 굴더라."
금요일:"그래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 상황이 나빴지. " 머리카락을 말처럼 빙빙 꼬아 대다가.
"생불이 뭔데?"
J:"수도승." 아마도.
금요일:비슷하긴 하지.
"좀 옛날에 관둬서 그다지 기쁘진 않다?"
J:"다른건 뭘로 예를 들어야하지, 선생님?"
금요일:활짝. 방긋.
"어린애처럼 대해서 그래? 삐진 거 풀어라, 8살."
J:"야, 안삐졌거든?"
금요일:"그럼?"
"안삐졌으면?"
J:"아무 생각 없어!"
금요일:"그래도 망아지 시절이 좋지?"
J:"...아 됐어, 됐어. 일어나. 여기서 자빠져있다가 나란히 자리보전하겠다."
금요일:네 말에 벌렁 돌아누워 몸 위에서 내려온다. 지금 꼴이 좀 웃기긴 하지.
그래도 여전히 깔깔대고 있고 실실대고 있다. 행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일상은 행복한 거잖아.
"일으켜줘."
"그리고 햄버거가 좋겠어."
"감자튀김은 큰 걸로."
J:탁탁 털고 일어나 당신을 내려다 보다가 덥썩 들어올려 옆구리에 낀다.
"콜라도 커야돼."
"얼음도 잔뜩 넣을거야 다 씹어먹어야겠어."
금요일:끼워졌다.
"치아는 나 아는 사람도 비싸게 받으니까 조심히 씹어야 한다?"
또, 또 선생님처럼.
J:"내가 뼈를 씹어도 멀쩡했거든. 걱정 꺼라."
금요일:"청춘이네, 청춘이야."
금요일:금요일은 그곳에서 가장 좋은 거에 해당하는 왕 큰 메뉴를 주문했다.
둘은 쫄딱 젖었다. 그래서 가게 주인은 난색을 표하며 실내 좌석은 이용하기 어려우시다고 정중히 사절했다.
그래서 둘은 가장 좋은 햄버거를 드라이브 스루로 받았고, 금요일은 활동화를 신었으므로 그것을 제법 괜찮은 꼴로 수령했다.
~라는 이야기로 어떤가요?
이것도 해피엔딩이잖아요.
▶:좋아요~!
한쥬 :듀 아 아 아
▶:desc 넘겨줬어야햇는데 ㅋㅋㅋㅋ
한쥬 :바보들...
금요일:아 이거 desc 쌔비는 기능 있던데 제가 쓸줄을모르네ㅋ
금요일:꺄아아아
너무좋아ㅋ
금요일:귀여워~!!!!!
금요일:팔면 비쌀까? 아직도 종종 이 소리를 한다.
안 깨졌으면 진짜 비싸게 팔았을 텐데. 이 소리도 가끔 한다.
J: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답한다.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답하고, 그렇지만 금은방을 보면 들러볼래? 같은 말도 한다.
END!
한쥬 :듀아아아아아아아아
TIECHAN (GM):고생하셧습니다~!~!!
Iaga Cuphek:이 친구는 제가 실수로 만들어버림
잘못 누름 ㅋ
TIECHAN (GM):ㄱㅊ아요 ㅋ
한쥬 :꺄아아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좋아 ㅋㅋ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ㅠㅠㅠㅠ
TIECHAN (GM):님도 이제 다른 사람들
한쥬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ㄱ-
TIECHAN (GM):태워주셈
한쥬 :너무좋아서 때려야해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쥬 :
제가요?이걸요
이거 엄청난 철길시나리오인 것 같은데
TIECHAN (GM):
한쥬 :얼마나 까셨어요?
TIECHAN (GM):심심하면 한번 보실?
한쥬 :보는중
텍스트세션 기준 4-6시간?
구라같은데
TIECHAN (GM):
구라같은데
한쥬 :진짜 구라아님?
TIECHAN (GM):시나리오 자체는 그렇게 안길어요
한쥬 :진짜 철길을 캐 많이 까셨겠네요
TIECHAN (GM):근데....걍 해주고싶엇음
한쥬 :ㅠ.ㅠ
날...사랑한다?
근데 ㄹㅇ 맞아 이걸 돌려줬다는 건 램썬님은 날 사랑해
TIECHAN (GM):님이 재밋게 즐겨줫다면
다행입니다 궁금한거 잇으면 말하셈 근데 사실 원시나리오랑 ...ㅁ..먼가 많은게 바겨서요
한쥬 :그런 것 같아요
아니 이 내용 아닌 것 같은데
머리 ㅈㄹ 긁으며 보는중
TIECHAN (GM):네 ㅋ
한쥬 :죄송한데 발터는 그럼 저랑결혼할수없는건가요?
TIECHAN (GM):네 없는애임
한쥬 :아니 이 내용 아닌 것 같은데?ㅋ
TIECHAN (GM):
한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쥬 :아니 제발........
저 이거 뛴다고 돌릴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구라까지마셈진짜
TIECHAN (GM):아니 근데
구하고싶다는데 어캄..
내용 바꿔야지..
한쥬 :
제발
아니,,,
진짜 절 얼마나 사랑하시는 거예요?
안사궈줄거라고요 어림도 없다고요.. 막...
하..어떡하지
TIECHAN (GM):하지만 그렇잖아요"?
저도...궁금햇어요 그렇게 되면 나흐트섀튼은 어땟을까 하다가
걍 즉석에서 코르넬리아랑 발터랑 결혼햇는데 레주라서 주변의 반대가 극심햇고
훼까닥 돈 코르넬리아가 사교도랑 친해짐 < 이 됏습니다
한쥬 :님이 진짜 시나리오 라이터고 님이 진짜 신이에요
아니 진짜 이 내용 아니잖냐 ㅋ
읽으면 읽을수록 기가 참
TIECHAN (GM):ㄴㄴ 금요일이랑 님이 아니엇다면 없을 내용이엇죠
한쥬 :님은 정말 레일의 천재네요
어쩐지 6시간 개구라같았는데 진짜 구라네
TIECHAN (GM):이런말을 듣다니 감사합니다...
한쥬 :옹찰력미쳤다
통찰력인데 옹찰력 되게 맞는말같네..
저도 님을 사랑해요..
TIECHAN (GM):
금요일이..대화를 넘 잘해서
전 걍 계속 조킹하고싶엇어요
한쥬 :...ㅠ
내가 진짜 조킹하고 싶었던 건 제이 넌데...
TIECHAN (GM):
ㅈㅅ... npc들 굴린다고
약간 북치고장구치고제기차고징울리고한다고
한쥬 :당연하지만 전 KPC외에는 뒷전인 세카이노테키형 탐사자라(ㄴㄴ 충실합니다)
TIECHAN (GM):네 충실하셨어요
어쨋던 구햇잖아 한잔해
한쥬 :
ㅋㅋㅋㅋㅋ
하................................................
미치겠다
이 시나리오가 너무 최고라서 전 못돌릴 것 같아요
TIECHAN (GM):그치만 오리지널도 재밋어요
한쥬 :그래보이는데 내용이 눈에 안 차.
TIECHAN (GM):그치만 재밋는데..
한쥬 :아는데 원래 탐사자로 한번 간 시나리오는 기승전결이 잘 기억에 남지만
그렇지 않은 시나리오는 스쳐지나가서 사라지는 거예요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노왓유생
한쥬 :그런 거죠...
까보긴 했지만 안네도 발터도 제인도 없는 이 곳에서...
제가 무얼 하겠습니까?
아니 진짜 램썬님 나 사랑하네...감탄만나옴(자꾸 도끼발언 ㅈㅅ하고요 진짜 쩐다는 소리입니다...)
TIECHAN (GM):말씀드렷지만...
님과 금요일이 제시하지 않앗다면
나오지 않앗을거고... 글고 저도 굴리면서 진자 잼섯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쥬 :ㅋㅋ ㅜ
TIECHAN (GM):사랑하긴 하지 암튼간 크레딧은 님에게도 잇다는거고
한쥬 :ㅠㅠ
짱....
제가 방목해두면..
자꾸 조킹을 해서..
하지만 조킹은 좋은것
TIECHAN (GM):근데 전 좋앗어요
한쥬 :당연한 소리지만 저도요...
이렇게 MPC에 충실한 시나리오가 있다고?
TIECHAN (GM):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사이드 스토리를 그들의 입으로 풀어낼 수 잇다는게 참 좋긔
한쥬 :진짜로......
TIECHAN (GM):금요일이 정말 레전드 능구렁이 ㅋㅋㅋ여서
한쥬 :그리고 전 제이랑 티키타카한것도 좋앗음..
TIECHAN (GM):놀라긴햇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한쥬 :저도 ㄹㅇ 이런이상한애첨임
TIECHAN (GM):저도요 애들아 너네 귀엽다?
한쥬 :아니 이거 눈덩이 불어나는데 ㄱㅊ아?
걍 입 열때마다 구라삥뽕이야
TIECHAN (GM):근데 잘털어서
좋앗어.
한쥬 :..감사애혀...
램썬님 발콕콕제이발콕콕함..
이제 자러가십셔..
TIECHAN (GM):이런말하면 금요일이 기겁하겟지만
사이비교주로 나섯으면
대성할 인잰데..
한쥬 :아 맞다 제가 이 로그를 제 개인 티스토리에 백업해도 댈까요?
TIECHAN (GM):당연하죠
한쥬 :
TIECHAN (GM):저도 할거임 ㅋ
한쥬 :진짜 대박 기함할 소리긴한데
1. 감사해여
2. 진짜 대박 기함할 소리긴 한데
금요일에겐 싸교교주의 소양이 있고 사실 오컬트적 뭐시기랑 되게 친밀해요 능력치가(ㅋ..
오컬트 30점이 뭐 땅파서 나왔겟어.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
크툴루도 차근차근 올려주라
한쥬 :ㅋㅋ
ㅇㅋ 또 써먹어야지
램썬님 차력쇼에 ㅈㄹ 탑승해
TIECHAN (GM):
한쥬 :그리고 이렇게 여행이 진행되는?
사건이 옴니버스처럼 쌓이는...
느낌이 드는게 전 참 좋다고 생각함
TIECHAN (GM):저도요...
한쥬 :진짜 언젠가 저랑 공동목표가요 진심 님취향일거임;..
라고말하지만? 확신은 없는데 반응은 궁금햐
TIECHAN (GM):여행기 시점에 갓던 시날들 쭉 정리해놓고 싶다
한쥬 :전 이것도 좋음...
TIECHAN (GM):ㄱㅊ아요 저 시날 취향이란게 ㄹㅇ 없음
한쥬 :사실 지금 저희 공수표가 그런 상태긴 한데요(ㅋ)
TIECHAN (GM):
ㅇㅈ따
한쥬 :저도요 사실 걍...
TIECHAN (GM):아니 근데 캠페인은 약간 좀아포에요
한쥬 :전 시날 경험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ㅇㅎ 글킨하네
근데 이거 캠페인이에요!?
각잡고 가야하네
TIECHAN (GM):3부인가 이어서 갈걸여 근데 1부 맛보기로 가고
아니다싶으면 쳐내야지
한쥬 :ㅇㅎㅇㅎ일단 좋습니다
TIECHAN (GM):님을
놔드리겟어요
자러가세여
한쥬 :ㅋㅋ 주무시러 가시길..
TIECHAN (GM):낼 우리 만나야되
한쥬 :감사해요 다음 일정 천천히 잡구
TIECHA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여
한쥬 :일단 ㅋㅋ내일 제정신으로 즐기길...
ㅇ<
TIECHAN (GM):ㅋㅋㅋㅋㅋ바바이~!
한쥬 :안녕히 주무세요 감사했습니다!!!
금요일:잘자용~.